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7개월 할머니 육아? 어린이집? 고민 되네요....ㅠㅠ

장군이맘 조회수 : 1,937
작성일 : 2013-02-17 13:17:33
맞벌이라서 시어머님께서 17개월 남아를 3개월째 봐주고 계십니다..
근데 며칠전에 얼집 두군데에서 연락이 와서 보내야할지....그냥 집에서 할머니랑 둬야할지 무지 고민이에요..
할머니 육아랑 얼집이랑 각각 장단점은 있는데..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1번. 할머니랑 집에서 더 지내게 그냥 둔다.

- 장점 : 할머니랑 정도 더 붙이고 애착형성도 될거 같고,

            일단 일대일 보육이 가능하고, 잔병치레는 없을듯하네요.

- 단점 : 티비에 너무 많은 시간이 노출되어 있어요..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영양도 불균형인듯해요...

           할머니가 떠먹여줘서 아직 혼자 못 먹고  밥보다는 우유량이 더 많아요..--;(아무래도 밥챙겨주시기 힘드신 모양...)

* 대안 : 만약 얼집을 포기한다면 짐보리를 일주일에 한번 보낼 예정...

 

2번. 어린이집 A

 - 장점 : 집근처라서 걸어서 등하원이 가능. 걸어서 5분거리로 무지 가까움...

             아파트 안에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 놀기 좋음. 

 - 단점 : 평수가 작아서 방에 대체로 좁음(갈데마다 방문이 닫혀 있었음)...

            좁은방에서 아이들이 6~7명 지내야함 -> 활동성 있는 저희 아기는 스트레스 받을듯...

            원장선생님이 좀 무뚝뚝하신 편임...(낮시간이라 그런지 교실안에 보는걸 꺼려하심..)

            종일반만 가능, 놀거리(장난감 등)가 부족해 보임.

            아동 : 교사 비율 = 6 : 1

 

3번. 어린이집 B

 - 장점 : 원장선생님이 무지 친절하심(퇴근후 늦은시간이었음에도 얼집구석구석 안내해주시고 차도 주시고..^^;)

            종일반만 가능, 놀거리(장난감 등) 많아 보임

             아동 : 교사 비율 = 5 : 1 (만1세반은 오전타임만 보조교사 1명 더 투입한다 하셨음)

             방은 좁았지만 아이들이 거실에서도 생활하신다고 하셨음.

             아침에 죽이랑 간식도 제공. 

 

 - 단점 :  얼집 셔틀로 이동해야함. 차로 5~10분거리..

             단독주택이라 골목 안에 있고 주변환경은 별로 비추

             적응기간에 양육자와 함께 있는 시간없이 아이 혼자 적응시킴

 

친정맘은 집가까운게 최고라고 하시는데...

전 갠적으로 집가까운 얼집은 항상 방문 닫고 아이들 좁은 방에 두는게 불쌍해보여서..

차라리 좀 멀더라도 넓게 생활할 수 잇는 곳이 나을거 같은데....아직도 결정을 못하겠어요..

 낼까지 결정해야하는데...머리가 뽀사질듯...

맘들 같으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조언 좀 주세요~~~~

IP : 120.50.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17 1:23 PM (49.1.xxx.169)

    당근1번.
    17개월이면 너무 어려요. 만1세되면 그때 보내세요. 그것도 상황이 안된다면..
    봐주실분 계시면 만2세정도에 보내시고요.
    어린아이들 종일반은 정말 비추에요.맞벌이라서 어쩔수 없다면 모르겠지만..
    경제적 여유되신다면 하루에 1시간이나 일주일에 3번정도 시터 쓰셔서 아이랑 놀아주게해도 좋겠네요.

  • 2. ..
    '13.2.17 1:24 PM (203.226.xxx.177)

    어린이집의 가장 큰 단점..
    감기를 달고 산다, 애들한테 맞고 온다는 것도 있어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도 애들 티비 틀어줘요.

  • 3. 잔디
    '13.2.17 1:34 PM (125.180.xxx.6)

    1번이요
    반찬 아이 좋아하는 걸로 엄마가 만들어서 보내주세요
    그리고 그 개월수에 혼자 밥 먹는 애들 거의 없어요
    혼자 밥먹을 줄 알게 돼도 집에선 먹여주는 게 보통이구요
    아이는 어린이집 가는 것보다 할머니랑 집에 있는 걸 더 좋아할거예요
    건강상이나 정서상으로도 그게 좋구요

  • 4. 봄별
    '13.2.17 2:13 PM (121.147.xxx.224)

    1번이요.
    할머니가 봐 주기 힘들어 하거나 싫어하는 상황아니라면 더더욱이요.
    먹는 문제는 어린이집 가도 크게 나아지진 않아요. 집에서 서서히 먹거리 습관 잘 잡아서
    기관에 보내야 잘 먹고 이쁨받고 과자류에 집착하지 않거든요.
    할머니가 하루 종일 어른 프로그램으로 티비 틀어놓는거 아니면 적당히 두시구요.
    지금 어린이집 보내도 어짜피 반일반 보내실거라면 다녀와서 또 티비에 노출되는건 별 수 없잖아요.
    감기도 잘 걸리고 분리불안도 걱정이고.. 아직은 좀 어리지 않을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748 아니 도대체 왜 애 낳은게 유세인가 26 기본좀 지키.. 2013/03/04 4,405
225747 예전에 팽이버섯 볶음 레시피가 있었는데 2 버섯볶음 2013/03/04 1,145
225746 노래 좀 찾아주세요ㅠㅠ 3 ... 2013/03/04 603
225745 요즘 새로운 경험.. 영어 소설책.. 4 오늘 2013/03/04 1,567
225744 19금)공해의 섹...소리음으로 괴로워 하는 자식 어떻 하면 .. 25 농촌 생활자.. 2013/03/04 16,770
225743 5학년 여자아이의 성장 7 벌써 사춘기.. 2013/03/04 5,101
225742 사주라던지 점같은 걸 자주 보시는 분들은 왜 그런가요 ? 7 ㅇㅇ 2013/03/04 2,513
225741 입덧때문에....캐나다에 참크랙커같은 과자 없나요..? 6 입덧... 2013/03/04 1,949
225740 열에 유난히 약한 분 계신가요. 1 앓아누운처자.. 2013/03/04 769
225739 아빠어디가 윤후 너무 잘먹네요^^ 10 후바라기 2013/03/04 5,268
225738 제 추측인데 은빛ㅁㅅ는 13 .. 2013/03/04 2,932
225737 해외 거주후 귀국하는데 염창동은 주거환경이나 학군은 어떤가요? 4 미루 2013/03/04 3,019
225736 밑에 불륜글 보고.. 1 .. 2013/03/04 1,808
225735 ‘재앙의 땅’ 후쿠시마를 가다 2 ... 2013/03/04 1,417
225734 속상하네요, 가게를 팔아야하는데... 3 말아먹은.... 2013/03/04 2,145
225733 잠꼬대도 대꾸 해주면 대화가 되나봐요. 6 잠꼬대 2013/03/04 1,744
225732 SBS다큐 [99.9% 살균의 함정] 지나친 청결이 병을 불렀다.. 7 김도형 2013/03/04 4,283
225731 스케이트 이상화선수의 경우...! 1 리아 2013/03/04 1,622
225730 [음악]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까나리 2013/03/04 612
225729 고등부터는 굳이 학교를 가야 되나 싶은 생각이 자주 들어요. 19 중학생 2013/03/04 4,175
225728 잘때 젤 이쁘네요. 6 큭큭 2013/03/04 1,503
225727 하나로익스프레스 이사하지맙시다~~!! 2 q2424 2013/03/04 1,465
225726 제가 가진 자격증으로 할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1 ㅇㅇㅇㅇ 2013/03/04 1,559
225725 일본 친구에게 줄 선물 도와주세요. 12 ... 2013/03/04 2,572
225724 보트넥이 어깨를 더 넓게 보이게 하죠? 2 ... 2013/03/04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