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중에 열쇠업 할려고 하는데 딸 결혼때 안좋을까요?

의사가좋다지만 조회수 : 3,351
작성일 : 2013-02-17 10:21:22
저는 딸2 아빠고요.
지금은 대기업 가전 출장a/s일을 합니다.
근데 비슷한 기술을 살려 나중에 열쇠업을 하려고 합니다.
동네 열쇠집 아져씨 있자나요..^^
열심히 하면 월1000도 번다고 하고 제가 생각해봐도 적성도 맞을 듯해서 
10년 뒤에 그걸로 창업하려고 합니다.
열쇠업이 한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도어락으로 바뀌면서 설치업자 호황이 좀 있었고
기존에 아날로그 기술자들이 쇄퇴하는 쇄락을 겪었구요.
그런데 지금은 디지털도어락이 아파트에 대부분 사용되면서 고장이나 교체주기건이 나옵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아날로그 열쇠시장이 있고요.
나중에 10년 뒤면 노령층이 급증하는데 독거 노인 돌아가시면 문을 따줘야 합니다.
그때마다 열쇠기술자가 필요한거죠.  TV에 그런 집 정리하는 특수직종도 있더군요.
그리고 경매건의 경우 문을 잠궈놓고 도망가는 경우 많은데 공무집행 집달관이 열쇠기술자를
불러서 문을 열어야 하고요.
부가로 철물이나 CCTV를 같이 해도 되긴합니다.
뭐 그런식으로 중년이후에 일을 생각해 보는데요.
근데 친척들이 이야기 들어보더니만  딸 결혼할때 까지는 지금 하는 일이 낫다며 그러네요.
딸 10살,7살 제나이 40... 현재 수입은 월450정도 됩니다.
장인어른이 열쇠업자하면 도둑같이 볼까요? 그런 이유로 파혼당했다는 글이 있더군요. 다른데서...
아님... 명함, 간판을 홈씨큐리티 뭐 이렇게 해볼까하네요.
좋은 말씀 부탁드려요.~
IP : 125.208.xxx.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13.2.17 10:24 AM (39.120.xxx.193)

    가전수리하시는 분, 열쇠수리하시는 분 서비스업 다같구요.
    열심히 일해서 돈 버는건데 무슨 문제인가요?
    450이라니 정말 열심히 하시나보네요. 열쇠괜찮아 보여요.
    그게 쉬운것 같아도 아무나 잘하는게 아니더라구요. 실력자는 따로있고 많이들 찾죠.

  • 2. 지나모
    '13.2.17 10:26 AM (117.111.xxx.23)

    열쇠업자를 도둑으로 본다뇨?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인성자체가 틀려먹은 거죠
    퇴직후의 설계를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구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걸 보여주세요

  • 3. 60-70년대
    '13.2.17 10:31 AM (180.65.xxx.29)

    도둑들이 그런거 많이 했다지만 요즘세상에 누가 그리 생각하나요?

  • 4. 이상하게 보는 사람과는
    '13.2.17 10:31 AM (58.143.xxx.246)

    애초 안얽히는게 좋죠
    인성이 삐뚤어진건데 신경쓰지 마세요
    원래 직업이 있었고 명퇴후 제2직장 찾아
    열심히 사시는걸 보여주는건데 목에 힘줄일이죠
    넘 성실하셔서 보기 좋으네요 진지하시고요

  • 5. 뭐 얼마나 대단한
    '13.2.17 10:33 AM (121.190.xxx.242)

    집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런걸로 파혼하거나 꺼린다면
    안하는게 낫죠.

  • 6. Ooooo
    '13.2.17 10:39 AM (59.10.xxx.139)

    사지멀쩡한데 놀면서 자식들한테 손벌리는 부모도 많은데
    이렇게 뭐든 할려는 부모님은 존경스럽네요

  • 7. 올리브.
    '13.2.17 10:51 AM (61.102.xxx.248)

    결혼을 곧 해야하는 30대 처자입니다.
    딸의 결혼에 가장 안 좋은 부모님의 직업중 하나는..... 무직 이고, 무능 일지도 몰라요~
    건강하고 성실한 부모님의 모습을 곱지않은 시선을 보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이 잘못된거죠.

  • 8. ...
    '13.2.17 10:57 AM (124.185.xxx.51)

    열쇠가 이미지가 나빠보이지는 않는데
    요즘 생각하시는것과 차이가 많다네요.
    동네에서 열쇠사는집 거의 없구요 다들 홈쇼핑같은데서 사기때문에...
    또한 디지털도어가 워낙 새로업그레이드가 많아 미리 구입해놓으면 재고가 쌓여 주문 들어올때 그때그때 사와 설치해줘야해서 가격 경쟁이 안된다네요.
    크게 대단위로 하실거 아니구 동네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요.

  • 9. 그거
    '13.2.17 12:36 PM (119.196.xxx.153)

    단순히 집 문 열어주는거보다 차 문 열어주는것도 같이하면 돈 많이 버실 수 있어요
    아는분중에 하시는분 계시는데 도어락보다 차 열어주는게 많이 벌고 특히 수입차가 더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아는분은 철사나 그런걸로 안 열고 차 상하지 않게 열어줘서 소개 많이 받는다고 ...
    그전에 다른일 하셨었는데 그거보다 훨씬 벌이가 낫다고 하더라구요
    도둑? 그런 이미지 아니구요 바빠서 어쩔땐 밤 샐 때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열쇠가 예고하고 잠기는게 아니니...

  • 10. 프쉬케
    '13.2.17 2:12 PM (211.236.xxx.85) - 삭제된댓글

    저는 여자인데요 제가 하고싶어요
    전세 사는 집이 낡아서 현관문이 어찌나 속을 썩이든지 주인은 안해줄려고 하고
    저희 돈으로 현관문 키 갈아끼운게 아마 몇십만원은 될꺼예요
    그 과정에서 열쇠하시는 분들 여러분 만나게 되었는데요
    기술자 이시고 돈도 쏠쏠히 버시고 전 제가 배워서 하고 싶더라구요
    근데 여자라 현실적으론 힘들겠죠?

  • 11. 괜한 걱정
    '13.2.17 3:21 PM (112.170.xxx.177)

    아직 어린 딸들, 눈에 넣어도 안아픈 이쁜이들이겠지만, 너무 앞서가는 걱정이십니다. 따님 진정으로 사랑하고 인성 훌륭한 사위 보실 겁니다. 장인 자리 직업이 어떻네 하는 놈, 혹은 그런 집안과는 안 엮이는 게 복이죠.

  • 12. 아름드리어깨
    '13.2.17 7:16 PM (203.226.xxx.244)

    인터넷으로 주문해도 본인이 설치하지 않는 이상 다 주변 업자가해요 다만 예전처럼 제품은 안팔릴거에요 경매 집행관 따라다니는 기술자가 괜찮다고 들었어요 열쇠업자중에서도 고급 기술이라고 하네요

  • 13. 10년
    '13.2.17 7:25 PM (120.142.xxx.3)

    10년 뒤에 열쇠업 상황이 또 어떻게 변했을 지 모르는데 지금 정해둘 필요가 있을까요
    배우는데 몇 년 걸리길래 지금부터 생각하시건가요..
    길다면 참 긴 시간이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442 장터 인터넷신청하신분들 있으세요? 9 핑크팬더 2013/04/11 1,030
240441 “불량식품 단속? 창피하다“ 일선 경찰들 부글부글 5 세우실 2013/04/11 1,549
240440 마늘쫑은 무치는게 더 맛날까요 볶는게 더 맛날까요? 12 히리위리 2013/04/11 2,190
240439 문재인 "대선패배, 당연히 내가 책임져야" 32 참맛 2013/04/11 2,672
240438 삐용이(고양이)를 키우다보니... 8 삐용엄마 2013/04/11 1,313
240437 저 댓글 '전문가'님 30 태풍이 부누.. 2013/04/11 2,732
240436 바둑중독 아빠 1 알라 2013/04/11 1,460
240435 하루에 4시간 일하고... 8 ** 2013/04/11 2,204
240434 자외선 차단 질문이요 1 2013/04/11 681
240433 택없이 사이즈교환 가능할까요? 2 사이즈 2013/04/11 2,985
240432 뚝배기 불에서 내려도 계속 펄펄 끓게하는법? 2 식당처럼 2013/04/11 1,322
240431 소가죽 구두 신으면많이늘어나나요? 1 2013/04/11 2,959
240430 헬렌카민스키 모자 4 ... 2013/04/11 2,317
240429 보노보노와 노보텔 슌미 어디가 일식뷔페로 더 좋을까요? 3 초밥먹고파... 2013/04/11 1,884
240428 며칠째 산책 못한 강아지들 모습 지금 어떤가요? 6 .. 2013/04/11 1,440
240427 전 엄마의 이런 점이 정말 싫어요. 12 2013/04/11 4,270
240426 동물보호단체 추천부탁드립니다. 6 반려동물사랑.. 2013/04/11 789
240425 헤어지는건 왜이렇게 내성이 안생길까요? 16 이별 2013/04/11 2,511
240424 그러고 보니까 변기물 초등사건 좀 이상해요. 15 .... 2013/04/11 4,856
240423 저희 아들 이렇게 먹어도 괜찮을까요? 5 어제도오늘도.. 2013/04/11 1,413
240422 셀프 발관리 잘 하시는 82님들... 4 ... 2013/04/11 1,558
240421 막걸리와 어울리는 안주,,, 18 팔랑엄마 2013/04/11 2,397
240420 핸펀 무상교체? 1 pebble.. 2013/04/11 806
240419 북한이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16 상부상조 2013/04/11 1,471
240418 [급질] 아리따움에서 화장품 구입해 보신 분들께 2 화장품 2013/04/11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