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패션/디자인 공부하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옷가격에 대해

sticker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3-02-17 05:26:23

일단 디자이너분을 무시하는 태도에서 하는 질문이 전혀아닙니다. 제가 모르는걸 알고싶어서 물어봐요.


한 신진디자이너의 맨투맨을 한장 봤는데 아주 단순한 디자인인데도 가격이 십만원 이상대였어요.

일반적인 검정색 맨투맨핏에 심플한 흰색 프린트가 된 옷이었습니다.


옷감은 눈으로 봐서는 보통 맨투맨 같았구요. (중저가브랜드 옷의 퀄리티) 핏은 일반 맨투맨핏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머니는 바깥으로 보이지않지만 양손을 편하게 넣을 수 있는 구조였구요

박음질은 차분하게 잘되보였고 프린트의 경우에는 특수처리?를 했다고 하네요.


개인디자이너의 소량판매인경우 맨투맨옷 한장이 십만원 이상대의 가격을 매기는게 보통인가요?


물론 예술을 하는데에 있어서 심플한 디자인을 만드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모르겠네요


이것에 대해 아시는거 있으시면 좀 말해주셔요


--------------타 사이트에서 가져온 질문글인데 평소에 제가 궁금해 하던거랑 똑같아서 퍼왔습니다

근데 거기선 답변이 하나도;;안달려서 여기로 가져왔네요. 대답해주실수 있는분계신가요 ?ㅜㅜ

IP : 184.152.xxx.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7 6:33 AM (88.75.xxx.227)

    상품의 가치가 반드시 물질적인 것만 미루어 측정되어야 할 필요는 없죠.
    원가 몇 백원짜리 화학약품인 화장품을 몇 십만원에도 팔고, 점 하나 찍은 그림이 천문학적 액수로 거래되는 것처럼, 디자이너 입장에서 설사 원가 1000원이 들었다 해도, 나는 10만원에 팔겠다 하는 데, 거기에 제 3자가 비판할 것은 없죠.10만원이라는 가격을 도저히 납득하지 못하는 분은 안 사면 되는 것이고,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하면 사는 사람도 있겠죠.
    물질의 가치는 대충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과연 인간 스스로의 노동(정신적이던, 육체적이던) 가치는 얼마로 책정해야 할까요?
    소비자입장에서도 혹자는 너도 나도 들고다니는 몇 백만원짜리 백보다 젊은 디자이너의 소량의 몇 십만원 백을 드는 것에 더 자부심을 느낄 수도 있는 것이죠.
    그리고, 세상의 모든 가치가 항상 그렇게 단순하고 명확히 결정되어 지던가요?

  • 2. ..
    '13.2.17 6:39 AM (180.70.xxx.89)

    옷을 만들고 팔아본 입장에서 말씀들려요.
    맨투맨티는 소량 만들때는 원가가 몇배는 들어갑니다.
    보통 몇천장 이상 같은걸 만드는것과 몇십장 만드는 원가가 거의 같다고 할까요.
    봉제, 프린트도 1장 하나 천장 하나 거의 차이 없는 값이구요.
    그리고 주머니가 있다면 봉제비는 더 들어갑니다.
    디자이너라고 한걸로 봐서는 같은 모델 100장이상 안 만들었을거 같은데
    운영비,수익 포함하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값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디자이너 개인 창작 비용은 거의 포함하지 안한 거라게 제 생각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1031 5월 10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7 세우실 2013/05/10 1,080
251030 담임전화받았어요 1 중2 2013/05/10 1,967
251029 사람들이 반대하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5 ... 2013/05/10 2,010
251028 손석희,,,"13년은 최고의 시간이었다" 30 베리떼 2013/05/10 3,693
251027 어버이날 잘 보내셨어요 후기 32 82에 물어.. 2013/05/10 3,878
251026 40대-가구색깔 선택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 2013/05/10 1,182
251025 중2 영어 방법은 없을까요? 2 영어골치 2013/05/10 1,125
251024 5월 1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5/10 625
251023 풍납동 영어마을 어떤가요? 1 ^^ 2013/05/10 1,121
251022 반신욕기 필요하신분.... 1 아우래 2013/05/10 2,255
251021 아파트난방문제인가요?온도가 너무높아요 ㅠ 3 2013/05/10 942
251020 오랜만에 믹스커피를 마셨더니 심장이 벌렁벌렁;;; 2 ... 2013/05/10 1,407
251019 어젯밤.. 백상예술대상 보다가 김성령 1 23 2013/05/10 2,548
251018 [원전]방사능 굴이 유통된다 괴소문, 그로부터 1년 뒤… 3 참맛 2013/05/10 2,413
251017 링겔 맞고 난 후 빨간 반점 2 치히로 2013/05/10 2,311
251016 윤창중 성범죄' 피해여성 "허락 없이 엉덩이 만져&qu.. 17 호박덩쿨 2013/05/10 3,761
251015 아이가 점점 스마트폰에 빠져들어 걱정이에요 9 아침부터 2013/05/10 1,429
251014 윤창중때매 미국에 책잡혀서 큰일.... 3 헤르릉 2013/05/10 1,621
251013 체육복 1 2013/05/10 560
251012 윤진숙, 윤창중, 김학의등 일련의 인재사태를 보고나니 1 이젠믿어요 2013/05/10 1,327
251011 미국교포싸이트에서 한국아이피 차단요청글 6 ? 2013/05/10 2,208
251010 윤창중 성추행이라는데 성폭력입니다 (고쳤어요) 140 답답해 2013/05/10 16,521
251009 생리양이 확 줄었는데.. 괜찮나요? 1 궁금 2013/05/10 1,716
251008 시댁에 싱크대를 교체해드리려고 하는데요.. 8 야옹 2013/05/10 1,772
251007 절친 고민입니다. 1 ㅡㅡ; 2013/05/10 1,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