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직장 다닐 수 있나요?
결혼하고 애낳으면 보통 그만두지 않나요?
오래 직장 다닐 수 있나요?
결혼하고 애낳으면 보통 그만두지 않나요?
왜 공대만 콕 찍어 말씀하시는지??
우리나라 대부분의 직장들이 여성들이 오래 다닐 수 있는 환경은 아니잖아요.
맞벌이 해도 집안일과 양육 대부분이 여자들 몫이구요.
의사부부인데 애키운다고 병원 그만둔 애엄마도 봤습니다.
전문직한테도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닌듯요.
맞벌이 해도 집안일과 양육 대부분이 여자들 몫이구요.
-> 맞벌이를 해도 남자의 소득이 더 많은 경우가 대부분이니까 당연한 것 아닌가요?
아무튼 공대는 여자들도 취업 잘 됩니다.
맞벌이 해서 꼭 남자가 더 소득이 높다고 생각하다니...
주위에 여자가 소득이 더 높아도
육아 때문에 그만 두는 여자들 많아요.
결혼해서 애낳을때까지 버는 돈도 무시못하잖아요.
퇴직금도 많고...
한 10년 정도 벌텐데...몇억 버는 거잖아요.
그거 못버는 사람보다는 백배 나은듯...
그게 왜그러냐면요.. 공대졸업하고 남자들과 같은 일을 하다보면 남자들은 야근도 척척 잘하거든요. 하다못해 과장이 되었는데 나보다 아래 남자사원들도 다 늦게 가는데 나는 과장이나 되서 일찍갈수 없잖아요. 그런데 집에서 시터할머닌 빨리 오라고 전화하시고, 어떨땐 할머니아파서 애볼사람 없고.. 이러다보면 여자는 집에서 육아에 전념하는게 회사에도 덜 미안하고 애한테도 덜 미안하고.. 그래서 공대녀들의 퇴사율이 높은게 아닐까 생각해요. 저 대기업공채로 입사했을때 동기여자애들 거의다 퇴사했어요...
앞으로 우리애가 애를 낳을시점이 되면 육아문제가 여자문제만으로 국한되진 않을거예요.
벌써 시작되었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자가 공대나와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분명 육아문제는 남편과 아내가 반반으로 해야 되는 분위기가 조성될겁니다.
여자들 대학나와 대기업 다니고
결혼해 육아하면 오래 못다니죠
모두 다 자기 할 나름입니다.
대기업에 부장 진급한 공대출신 여자들 그리 적진 않구요...
모 건설(물론 대기업)에는 공채 출신 상무도 있습니다!
공대가 아니라 대기업에서 여자가 살아 남으려면 전적으로 육아를 전담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되요
대부분 친정이나 시댁에 맡겨놓고 주말에만 가보던가 바로 옆집에서 살면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보내도 저녁때 잠깐씩이라도 봐주고 아프다고 하면 도와주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