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열이 펄펄 끓네요
1. 음
'13.2.17 12:19 AM (39.7.xxx.110)자는걸 억지로 깨워 약을 먹일 필요는 없다고 하던데요~
열이 계속 떨어지지않으면 병원에서 좌약으로된 해열제가 효과가 좋아요
계속 수건으로 몸 닦아주시구요2. Sleepless
'13.2.17 12:21 AM (59.6.xxx.105)안 깨워도 될까요? 잠은 쌕쌕 잘 자는데... 39도라면 응급실 가야하는 체온이라고 책에 나왔던 거 같아서. 저 혼자 전전긍긍.... 수건은 대는 순간 울 거 같고. 어제도 오늘도 이러다 밤새겠네요.
3. 섬섬옥족
'13.2.17 12:24 AM (222.108.xxx.252)찬물 수건을 싫어해 울면 이불은 벗겨내고 차가운 손발을 미지근한 수건으로 몸통 체온과 너무 차이 안나게 조절해주세요. 울집 아이들도 열병이 자주와서 고생 많았는데 둘째는 열이 올라 찬수건 해주면 막 울어대서 이불 벗겼는데 고열이나도 아이 본인은 오히려 춥다고 느끼니 손발은 따뜻하게 해주었어요.
의사샘이 좋은 방법이라고 하셨거든요.4. ㅇㅇㅇ
'13.2.17 12:25 AM (59.10.xxx.139)열 많이나면 4시간 간격으로 해열제 먹이는거에요
열 심할수록 말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지구요
깨워서 빨리 해열제 먹이세요5. 삼부자맘
'13.2.17 12:25 AM (112.214.xxx.176)옷을 벗기구 열을 빼주셔야 합니다. 최소한의 런닝과 팬티만 입히시구요.
손수건을 미지근한 물로 담가서 아이의 몸에 슥..슥..닦아주세요. 톡톡 닦는것이 아니라 스~~윽 밀면서
닦아주세요. 열이 제일 많이 나는 살이 겹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닦아주셔야 합니다. 겨드랑이, 사타구니,
뒤종아리 부분..등.. 일단 열을 빨리 내려야겠네요
30분정도 하시고. 열이 안내리면. 해열제도 다시
먹이세요. 그정도 열이면 응급실에 가는것이 맞는것
같지만..일단..응급으로 이렇게라도...6. 음
'13.2.17 12:26 AM (39.7.xxx.110)저희애도 자고있어서 해열제를 못먹였다니까 의사샘이 잘하셨다고 일부러 깨울필요는 없다고 하셨어요~ 찬수건 말고 미지근한 수건으로 살살 대주세요~ 어린애들은 아프면 열부터 나더라고요~ 크는 과정이려니 생각하시고 넘 걱정마세요
7. 봄별
'13.2.17 12:27 AM (121.147.xxx.224)지금 고열이란 말씀이죠? 해열제 먹이세요.
해열제 부작용은 간이 상하는거고 고열의 부작용은 뇌가 상하는거..에요.
부루펜계열, 타이레놀 계열 해열제 두 종류 있으시면 두 시간 간격으로 교차투여 하셔도 돼요.
물 찜질도 39도 이하의 미열에서 고열로 옮겨가는 상태에서 듣지 39도 이상의 고열은 오히려 더 안좋아요.8. ...
'13.2.17 12:29 AM (114.206.xxx.235)아이 깨워서 해열제 먹이세요
고열인데 안깨우고 재우다가 40도까지 가면 어쩌려구요
손발이 차가운건 고열때문이예요
아이가 싫어하더라도 팬티만 남기고 다 벗겨주세요
그리고 미지근한물에 수건 적셔서 몸을 닦아주시구요(물기가 몸에 묻을수 있게)
이마, 겨드랑이 요런 부분 자주 수건으로 닦아주세요9. 지나모
'13.2.17 12:29 AM (117.111.xxx.23)아이들 열나서 응급실가도 별다른 조치는 안해주더라구요
해열제 먹이셨으면 또 먹이지 마시고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아주면서 최대한 열을 내리게 해야해요
열이 나면 경기를 할수도 있어요
집에 알콜 한병 준비해 두시고 열날때 닦아주면
알콜 성분은 날라가고 체운은 금새 떨어져요
아이들 키우다 보면 맘 조리는 일들을 숱하게 겪네요10. ..
'13.2.17 12:31 AM (1.225.xxx.2)39도고 네시간 지났으면 깨워 해열제 먹이세요.
고열로 경기가 올수도 있고 뇌 손상도 우려 됩니다.11. 사탕별
'13.2.17 12:32 AM (39.113.xxx.115)머리위에 물수건 얹어두는건 아니구요
겨드랑이. 다리와 성기 사이의 서햬부.. 무릎뒤 젖은 수건으로 박박 문지르세요
물을 믇히는게 아니라
문질러서 열을 내는겁니다
열나면 옷은 벗기고 양말은 신겨놓으세요
간호사에게 들은 설명이구요 해열제는 4시간 간격으로 먹이고 잠들면 좌약 넣으세요12. .,.
'13.2.17 12:33 AM (1.241.xxx.187)경기하면 어째요.
그리고 찡얼거려도 체온 떨어질때까지 수건으로 열 떨어트리세요.
우리 아이는 39.5넘으니 해열제도 잘 안듣고 눈 깜짝할새 40도 가서 샤워도 시켰어요. 미지근한 물에13. ..
'13.2.17 12:34 AM (1.225.xxx.2)의사인 우리 남편이 깨워서 약 먹이랍니다.
14. ....
'13.2.17 12:41 AM (118.220.xxx.4)몸이 뜨거운데, 찬 수건 대면 얼마나 싫겠어요, 저도 수건에 찬기가 없을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계속 몸을 닦아주다 보면 열이 좀 내리더군요. 힘드시겠지만 위에서 말씀하신 부분 중심으로 열심히 닦아주세요
15. 치칼라
'13.2.17 12:44 AM (122.37.xxx.134)비상이에요 깨워서 약먹이고 옷벗기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닦으세요 고열일 땐 손발이 차요 40도 넘어가면 뇌에 단백질변성이 와요 계속 체온재면서 닦으세요 그래도 오르는거 같으면 응급실 가셔야해요
16. ..
'13.2.17 12:55 AM (117.111.xxx.243)열날때 이마에 붙히는 해열파스와 쿨팩(시원한정도예요)이라고 큰사이즈 있거든요.
외국에 있을때 병원에서 샀는데 한국도 있을거예요.
머리부터 등부분에 대고 있으면 체온이 많이 내려요.
어디가든 무겁지만 비상으로 들고 다니는데 준비해두시면 요긴 하게 쓰실거예요.17. ..
'13.2.17 12:56 AM (223.62.xxx.137)저도 항상 고열일땐 4시간 간격으로 꼭 깨워서라도 약 먹였어요~~애도 힘들어서 잠에서 뒤척이던데요 ~~
18. 아줌마
'13.2.17 1:02 AM (121.135.xxx.119)잠을 자고 있는데다가 체온이 39도 이상이면 깨워서 먹이기보다는 써스펜좌약 추천합니다. 저도 아이가 얼마전에 39.5도 찍었는데 좌약 넣고 다시 재웠어요. 39도 이하면 그냥 재웠구요. 그때 저희 아이도 손발이 찼었습니다. 엄마는 참 심란하고 괴로운 순간이죠.
많이 힘드시겠어요. 지금 당장 좌약이 없다면 깨워서라도 해열제를 먹이시고요, 아이 옷 많이 입히지 마세요. 시원하게 해주세요. 가습기는 빵빵하게 트시고요.
물수건으로 닦기 하지마세요. 아이들 기겁하고 싫어합니다. 엄마손에 물 묻혀 닦아주세요.
저희 동네 근처에는 24시간 여는 약국이 있는데, 1339 전화하시면 근처 24시간 약국이 있는경우 안내해주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19. 깨우셔야해요
'13.2.17 1:04 AM (220.70.xxx.139)저희아이도 고열때문에 고생해서 저도 종종 밤을 샜어요
아이가 열이끓지만 잘 자는것 같다구요?
그거 잘 자는거 아닙니다.
고열이 나면 아이가 축늘어져서 일어나지도 못하는겁니다. 정신을 못차려요. 깨워도요..
손발은 차다고 하니. 좀 있으면 차갑던 손발도 뜨거워지면서 열이 더 오를겁니다. 열이 더 나기전의 수순이에요.
아이 일으켜서 해열제먹이셔야 합니다 .절대 차가운 수건안되고 따뜻한물수건으로 몸접히는부분 닦아주시구요. 아이가 정신있을때나 싫어하지 너무 열이나면 자기몸에 뭘하는지도 모르더군요.몸에 있는 따뜻한물들 마르면서 열도 좀식히는거니까. 그거라도 해서 체온을 좀 떨어트려야 해요. 체온 수시로 재보시고 좀 떨어졌다싶으면. 다시 속옷도 입히고 또 얇은이불 다시덮어주시고 지켜봐야 하구요.. 에구힘드시더라도. 아이는 더힘드니. 엄마는 밤새 고생하셔야 할듯요..ㅠㅠ20. ...
'13.2.17 1:08 AM (125.131.xxx.46)자게 놔두는 것도 열이 견딜만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매우 고열입니다.
옷을 싹 다 벗기시고 미지근한 물을 듬뿍 적신 수건으로 계속 닦으세요.
열이 좀 떨어지다가 또 오르면 또 닦고요.
해열제도 교차투여하시고요.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쓰셔서 열을 어느 정도 잡아주셔야 해요.
밤새셔야겠지만 힘내세요.21. Sleepless
'13.2.17 1:52 AM (59.6.xxx.105)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아기 깨우고 남편도 깨워서 해열제를 먹였어요. 울고불고 난리를 쳐서 간신히 먹였네요. 성인 둘이 붙잡고 거의 턱을 고정하고 먹이는데 다 뱉고 아휴.... 저도 눈물이 쏙 빠지네요, 애처로와서. 그러고욕조에 앉혀서 열기를 좀 빼려는데 안 한다고 또 울어서 수건에 물 적셔서 좀 닦아주고 지금은 장난 좀 치고 기분이 좋아진 상태입니다. 체온도 아직 못 쟀어요, 어제부터 체온을 많이 재나까 그것도 짜증내네요. 엄마의 감각으로는 1도 정도는 떨어진 것 같은데 오늘밤 계속 지켜봐야겠어요.
참, 좌약은 생각 안 해봤는데 나중에 상비약으로 비치해놔야겠네요. 잘 때 유용할 듯. 새벽에 도움주신 분들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표현을 못 할 정도입니다. 우리 아이도, 저도 이겨내겠죠.22. 요리는 어려워
'13.2.17 1:53 AM (211.234.xxx.89)저는 얇은이불깔고..팬티만입히고..
손발차면 장갑양말신기고..
손수건에미지근한물묻혀 살짝짠다음
겨드랑이,목,이마 닦아주었어요..
유자차먹이고..약하게..(돌지나야합니다 꿀이들어가서..)밤에..다음날아침..저녁
배와 대추와물넣고 밥통에60분만능찜해서..먹이니..다음날밤에열안나더라구요..
저도 구정지나고 다음날감기걸렸는데
유자차, 배쥬스(쥬스를좋아해 배쥬스먹자고하면 잘먹더라구요..유자차는따뜻한쥬스ㅋㅋ)
먹었더니약안먹고5일되니낫더라구요23. Sleepless
'13.2.17 1:57 AM (59.6.xxx.105)근데 이 녀석, 왜 이렇게 반항하는지! 이마에 붙이는 뽀로로 쿨링팩도 있는데 안 붙인다고 버티네요. 아무튼 반팔티셔츠로 갈아입히고 열은 좀 내려간 듯. 발은 오히려 따뜻해졌습니다.
24. 낭만고양이
'13.2.17 2:03 AM (121.139.xxx.108)딸아이도 지금 감기로 고생신데요, 삼사일을 밤마다 39도가 넘는 고열이였어요.
병원갔더니 감기때문에 고열이 나기도 하는데,
삼사일 열나면 더이상 열이 나지않을거라더군요.
정말 그러기도 했구요.
손발 찬건 울딸아이도 열 날때마다 그러는데,
병원샘 말로는 열이 나가야 하니 그렇대요.
극히 정상인거라 걱정하지 마시고
윗님 말씀대로 시원하게 해주세요
보리차 아주 진하게해서 수시로먹이시구요.
고열에 목이 아파서인지 따뜻한 보리차를 밤엔 푸고보온병 한병 다 먹더라구요.
아이가 아프면 부모맘이 더 속상하죠.ㅜㅜ
빨리 아이가 나았으면 좋겠네요25. 탈수
'13.2.17 2:05 AM (14.63.xxx.123)오지 않게 간간이 이온음료나 물종류 먹이시고,,,열 안잡히면 응급실 가세요...잘못하면 폐렴 가요..
26. ㅇㅇ
'13.2.17 2:08 AM (220.119.xxx.24)열난다고 무조건 다 벗기면 오한때문에 힘드니 얇은 내의 정도는 입히시는게 좋을겁니다
27. Sleepless
'13.2.17 2:18 AM (59.6.xxx.105)요리는 어려워 님, 배랑 대추랑 물 넣고 그냥 밥통에 만능찜으로 하면 끝인가요? 마침 집에 재료가 있네요. 내일 해줄까봐요.
탈수님, 작년에 울 아들이 기관지염, 폐렴, 또 하나 뭐더라? 암튼 무슨 염까지 해서 3가지가 한꺼번에 온 적이 있어요. 입원은 안 하고 3일 동안 하루에 수액을 두 통 씩 맞고 약 먹이며 씨름을 했는데 아효,... 애들 병이 갑자기 확 다른 걸로 번져서 어려운 듯.28. 나무
'13.2.17 5:27 AM (220.85.xxx.38)탈수도 조심하세요 ..
이온음료나 물 자주 자주 먹이세요
오줌 누면서도 열이 좀 내려간대요29. 요리는 어려워
'13.2.17 8:54 AM (211.234.xxx.89)배1(중),대추7,물500리터정도 넣구요..
6~70분 만능찜..
밑에냄비놓고 위에체놓고 받치면되요..
저희딸4살인데..진하면잘안먹더라구요..
특히 작년환절기에 감기걸려 밤새 기침하고..
가래끓고하더니 이거먹고 다음날 낮에 기침3번하고 밤엔 안하고 잘자더라구요
그리곤 감기안걸려도가끔해줘야지했구요..
근데잘안되서 감기끼있다싶으면 유자차먹였어요..
저랑 딸이랑..저도머리아프고감기끼있으면
유자차먹고자거든요..그럼그담날 싹~~
(감기초기에..감기끼있을때..)
그리곤 2월초에 딸아이 열이38.5도 이러케가는데..
인터넷보고하니 해열제너무마니먹이지말래서..
유자차먹이고 옷벗기고 미지근한물순건닦고..
다음날도 유자차 3번정도먹이고해서 열내렸구요
딸도감기초기였을듯..
이번에제가걸려서 감기옮을까바
배쥬스해서 같이먹었어요..유자차도먹고..
다행히 안옮고..저도금방떨어졌네요..30. 요리는 어려워
'13.2.17 8:55 AM (211.234.xxx.89)냄비놓고체에받치는건..
다되서 배물받아먹일때하는거입니다31. 편도
'13.2.17 3:26 PM (112.168.xxx.7)우리애도 편도땜에 고열일때 깨워서 해열제 먹였네요
32. Sleepless
'13.2.17 3:28 PM (59.6.xxx.105)고맙습니다. 배찜 하는 중. 잘 되길 빌며..
33. 의사
'13.2.18 2:51 AM (114.206.xxx.227)얼마전 우리 아이가 감기로 모세기관지염이 생겨 숨소리가 나빠지고 고열로 고생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모세기관지염에서 폐렴으로 나빠질수 있습니다. 39.6도이면 해열제 반드시 먹이셔야 합니다. 물도 많이 먹이시구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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