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뚜쟁이 아주머니 전화가 왔어요 ㅎㅎ

ㅎㅎ 조회수 : 4,245
작성일 : 2013-02-16 21:58:38
제 나이가 삼십대중반인데..@-@
전화받으니 대뜸 훌륭한 의사선생님 계시다 선 보겠냐고 하셔서
저 결혼했는데요. 하니까 어쩐지 뿅선생님(울엄마)이 계속 전화 안받더라고 하시더라구요.
누구랑 결혼했는지 누구 통해서 소개받았는지 꼬치꼬치 물으시고..
웃으면서 축하한다고 하시더군요
나이 많은데도 선이 들어오긴 하네요;
근데 오랜만에 주선자 아주머니랑 얘기하니 옛날생각도 나고 재밌더라구요
미혼일때는 그렇게 전화받기 싫어했는데 말이죠
그 분들도 당신 직업이 그러니 하시는걸텐데..
그때는 왜그리 주선하는 아주머니 전화가 싫고
별로 잘난것도 없는데 고고한척 위세를 떨었는지.

IP : 125.132.xxx.1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뚜쟁이 하니 생각나서
    '13.2.16 10:02 PM (218.209.xxx.59)

    친정 오빠가 의사인데 결혼해서 아이가 셋이나 되는데 전화가 왔어요.
    좋은 혼처 있으니 연결해 주겠다고요 ㅋ
    오빠 동창들이 그런 전화를 비슷한 시기에 받은 경우라서 아마도 졸업생 연락처가 유출 된것 같아요.
    전화 받았던 올케언니가 얼마나 황당 했을지..

  • 2. ...
    '13.2.16 10:05 PM (125.132.xxx.126)

    그런것 있지않나요? 키작으면 절대 안보겠다라거나 어느대학 이상 아니면 안보겠다 이런 나름의 기준이요. ㅋㅋㅋ 그때는 워낙 이상형이 견고해서 웬만하면 안보려고 했기때문에 뚜쟁이 아주머니 전화와도 안받으려했죠 엄마가 만나보라는 사람도 내 기준에 안맞으면 안본다고 했고. ㅡㅡ;;

  • 3. 그것도 쉬운 직업 아닌데
    '13.2.16 10:07 PM (58.143.xxx.246)

    뚜쟁이 말고 다른 직업명이 붙어야 할거 같아요
    전문 결혼 상담사 ㅎ

  • 4. 22
    '13.2.16 10:56 PM (223.62.xxx.52)

    잼있는 글이네요 ㅎㅎ 저도 뚜쟁이 아주머니들
    통해서 총각들 많이 만났는데 ㅎㅋㅋ
    그 사람들은 뭐하고 살지...

  • 5. ...
    '13.2.16 11:38 PM (218.148.xxx.50)

    돈을 내는 쪽이 여자니 구매력있을 것 같은(?! 읭?) 여자쪽 연락처도 뚜 사이에서 쫙 도나봐요.
    저도 여태 "강남에 있는 결혼 정보 회삽니다앙~" "여기 압.꾸정이에요." 전화 종종 받습니다.
    지역에 방점 찍는 자기 소개가 웃겨서 저도 모르게 빵 터질때도 있어요.

  • 6. ``
    '13.2.17 12:40 PM (125.178.xxx.22)

    저도 전화 받았네요. 울 남편 찾는 전화를 제가..ㅎㅎ
    근데 남편 그저 그렇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366 매일 화장 하시나요? 5 전업 2013/04/16 2,368
242365 오늘아침, 삼생이가 얄미웠어요. 8 봄꽃 2013/04/16 2,055
242364 서대문구 마포구 중등 수학학원 2 ** 2013/04/16 1,264
242363 핸드폰대리점들 얼마나 벌까요? 2 핸드폰 2013/04/16 1,850
242362 폰으로 82글 볼 때 저만 이런가요? 25 불편 2013/04/16 1,716
242361 패키지가격 문의드려요. 궁금맘 2013/04/16 655
242360 주위에 일반고 상위권 고딩 자퇴하고... 14 .. 2013/04/16 4,374
242359 구몬..방문교사 방문없이도 가능한가요? 6 중1엄마 2013/04/16 2,359
242358 제대로 된 현미쌀 사고 싶어요 ㅠㅠ 9 .. 2013/04/16 2,082
242357 어제 1년동안 다닌 회사에서 퇴직금을 주지 않는다고 글 올렸던 .. ... 2013/04/16 1,547
242356 빵값이 미쳤어요.. 17 찹쌀도넛 2013/04/16 9,012
242355 네비게이션 3D가 괜찮은가요? 아님 그냥 2D로 살까요? 5 길을묻다 2013/04/16 2,015
242354 북침을 여태 안믿었지만.... 10 퓨쳐 2013/04/16 2,044
242353 시어버린 파김치 어찌할까요? 11 친정 2013/04/16 2,425
242352 원룸 건물 융자.. 1~3억씩 있는 건물들.. 안전한거에요??.. 5 .. 2013/04/16 4,341
242351 양치질 늘 정석으로 해도 충치가 생기나요 7 아휴 2013/04/16 2,162
242350 가장 순한 개 8 순둥 2013/04/16 3,584
242349 매매계약서가 이상해요 한번 봐주세요 10 전바보인가봐.. 2013/04/16 1,666
242348 결혼기념일 이벤트 땜에 나가야합니다. 억지로 좋은.. 2013/04/16 607
242347 학습지 중간에 끊으면 별로 안 좋을까요? 5 학습지 2013/04/16 1,196
242346 선생님 소풍 도시락 때문에 너무 불편합니다 45 고민 2013/04/16 19,215
242345 토니안 열애중 14 핫ㅌ 2013/04/16 3,561
242344 명품시계가 가다가 멈추고 가다가 멈춥니다. 5 도대체 2013/04/16 1,582
242343 스위퍼 주문했네요 2 피엔지 2013/04/16 825
242342 시레기가 너무 질겨요 8 시레기 2013/04/16 2,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