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분들 너무 예뻐요..

수니짱 조회수 : 16,686
작성일 : 2013-02-16 19:26:53

   전 여자구요 ^^;;

   어제 서울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왔는데...커피 시킨다고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여자분이 친구랑

   무슨 재미있는 일이 있는지 활짝 웃으면 뭔가 말씀하시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사투리 없는 (전 완전 사투리 심합니다.ㅠㅠ) 제 기준에선 애교 넘쳐 흘러서 듣는 사람마저 기분좋게

   만드는 그 음성이 휴...난 왜 그렇게 안될까...하고 ㅠㅠ

   예전에 서울에 친구랑 대화하다가 너 그냥 말만 해봐라고 시킨적도 있었거든요 ㅋㅋㅋ

   제 성격이 ..신랑이 등산하다가 툭툭 치며 장난 칠때가 있어요..남들은 왜~ 하지마~ 뭐 이러잖아요..??

   방금 쳤나..?? 하지마라 ..하고 또 만약 장난걸면 정색하며 주먹질 하는 타입이라..-.-;;

   정말 좀 무뚝뚝합니다....밥 뭇나..자자..꺼라..대화는 전화로 4초..5초..?? ;;;

   신랑이 애교가 넘 많아서 가끔은 미쳐버릴것 같은데..ㅋㅋㅋ...어젠 커피 주문 받으시는 그분도 어찌나 상냥한지..

   "연하게 해드릴까요..?? 진하게 드릴까요..??" 괜히 부끄러워서.." 여..연하게요..^^;" 하며 더이상 입 안텄네요..

    다녀와서 신랑한테 그랬어요.." 여자는 그래야한다..그쟈..??" "..대답이 없네요 ㅋㅋㅋ..ㅠㅠㅠ

IP : 1.254.xxx.116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2.16 7:30 PM (203.152.xxx.15)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라고 쭉 서울 수도권에서 살다보니,사투리를 할줄 모르는데
    경상도 사투리중에 그랬어예 저랬어예 하는 그 사투리가 너무 예쁘게 들려서
    대학시절 그 사투리 쓰는 경상도 친구한테 저도 따라서 했더니 어색하다고
    연극하는거 같다고 해서 못썼는데 ㅠㅠ

  • 2. 서울여자
    '13.2.16 7:34 PM (119.71.xxx.25)

    저는 경상도 여자가 쓰는 사투리가 넘 이뻐서 그말만 줄창 시켯는대여~~

  • 3. 개성
    '13.2.16 7:37 PM (125.178.xxx.152)

    서울말이 좀 상냥하고 부드럽죠. 예의 차린 말투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말투 역시 정감있고 듣는 사람 푸근하게 하는 매력 있답니다. 전 경상도 사람이 억지로 서울 말투 쓰려고 하는 것보다 그냥 자신의 말투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솔직해 보이더군요. 아나운서나 연기자면 모를까 굳이 서울 말투로 바꿀 이유가 있나요.

  • 4. 정말
    '13.2.16 7:38 PM (118.45.xxx.164)

    서울분들 말씀도 사근사근 예쁘게 하시죠.
    부러울때 많아요

  • 5. 코스코
    '13.2.16 7:43 PM (61.82.xxx.145)

    어머나~ 전 사투리가 너무 좋은데요 ^^*
    사투리를 들으면 뭔가 정겹고 친근한 느낌에 푸근하니 좋아요 ㅎㅎㅎ

  • 6. 서울여자들
    '13.2.16 7:49 PM (119.18.xxx.94)

    또랑또랑 명랑 ........
    대구 여자들 사근사근 상냥
    대구 여자들하고 부산여자들하고 기질 극명하게 차이 남
    남자들도 그렇고
    대구 남자 가부장적
    부산 남자 마초

  • 7.
    '13.2.16 7:53 PM (182.215.xxx.19)

    윗님 대구랑 부산여자가 어떻게 다른가요? 궁금..

  • 8.
    '13.2.16 7:54 PM (182.215.xxx.19)

    전 좌우로 남도사투리들이 넘 좋아요
    서울말 재미나 매력은 없죠..

  • 9. ㅎㅎㅎ
    '13.2.16 7:54 PM (211.246.xxx.105)

    서울살다 경상도로 이사온지 얼마안돼 뒷북 응답하라 보고 폭 빠졌는데
    부산사투리 이뻐서 따라쓰니까
    남편이 진심 버럭해서 포기ㅜㅜ
    경상도에서 태어나 자랐으면서
    시댁식구들 아무도 사투리아쓰고
    경상도 살면서 경상도 여자들하고 선그으며
    뒷다마. 웃겼어요^^;;;;

  • 10. ..
    '13.2.16 7:55 PM (175.209.xxx.5)

    1학년때 남친이 부산사람이었는데요.
    저만나서 말하는게 너무 예쁘다고 말 많이하게 하고
    제가 말하는것 쳐다보고 있고 그랬는데
    친구에게 자랑많이 하고 그다음에
    친구들을 데리고 왔더라구요.
    그때 친구들까지 말시키고 제가 말하는것 넋놓고
    쳐다보고 그때 처음으로 서울말하는것이 예쁠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 했었습니다. 옛생각이 잠시 나네요.

  • 11. ㅁㅁ
    '13.2.16 7:59 PM (49.1.xxx.38)

    대구분들이쁘시던데.

  • 12. 저도
    '13.2.16 8:02 PM (39.121.xxx.85)

    대구여잔데요..우짜다가 제주도 에 있게 되었는데 부산분..저. 광주분.무안분.서울분
    헐.......서울 분 너무 이뻐요.광주분도..전라도 분들도 곱상해요.말투가 무안분은 진짜 허벌나이를 상용하듯 해서 재밋었어요.

    대구여자인 저와 부산사모님이랑 젤 친하긴했는데 막상 모이고 집에 올때 우리끼리 말해요.
    여잔 말투가 죽이누마..우리둘이 반성해야혀

  • 13. ㅎㅎ
    '13.2.16 8:08 PM (218.39.xxx.164)

    그런 말도 있잖아요~
    경상도 남자들은 서울여자 말투에 반하고
    서울 남자들은 경상도 여자 사투리에 반한다구요.

    일본만화 아즈망가 대왕이 한국에서 더빙되면서
    오사카 사투리 쓰는 아이를 부산사투리로 더빙했는데
    사투리가 무지 귀엽고 애교있더라구요^^

    울 시엄니 쓰시는 사투리랑은 아~주 다르던데...
    나이드신 분들 억센 사투리랑 젊은 분들 쓰는 사투리가 억양차이가 좀 있다고 하던데요.

  • 14. 댓글들이
    '13.2.16 8:19 PM (117.111.xxx.155)

    다들 넘 포장하시네요
    사투리 촌스러워요...무슨 경상도사투리가 애교있나요
    표준말이 젤나아요

  • 15. ㅋㅋㅋㅋㅋㅋㅋㅋ
    '13.2.16 8:20 PM (122.37.xxx.113)

    방금 쳤나..?? 하지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자들 말투는 서울이나 지방이나 다 예쁜 거 같아요. 엄밀히 말하면 예쁜 여자가 쓰는 말은 다 예쁘다능..? ㅎㅎ

  • 16. 나무
    '13.2.16 8:27 PM (116.123.xxx.42)

    표준어냐 사투리냐.. 이 차이가 아니구요
    말투 차이에요

    대학교 때 부산이 고향인 두 친구가 있었는데
    한 친구 말에는 다들 살살 녹는다 그랬구요
    다른 친구 말에는 다들 웃었어요 걸어서요~~

  • 17. 나나나나
    '13.2.16 8:38 PM (119.69.xxx.135)

    저 경상도 여잔데 표준말 너무 이뻐요~~~~우리친구 대학졸업하고 서울갔는데 표준말은 살살 녹더만 사투리 쓰니 무뚝뚝...ㅋㅋㅋㅋ 사춘기때 울엄마는 왜 나를 갱상도에서 그것도 촌동네에서 낳으셨나 원망한적도 있다는...서울말 쓰는 여자들 다 이뻐보여요..ㅋㅋ

  • 18. ..
    '13.2.16 8:38 PM (118.38.xxx.107)

    위에 나무님 말에 동감~
    탕웨이 중국어 하는 거 한 번 보세요~ 일반 중국 사람들 하고는 다른 나라 말 하고 있는 것 같잖아요
    결국은 말하는 사람이 어떻게 말 하느냐의 차이같아요
    서울 말도 사근사근하게 쓰는 사람 있는가 하면 쌀쌀맞게 쓰는 사람도 있고...

  • 19. ㅋㅋㅋ
    '13.2.16 8:41 PM (211.202.xxx.53)

    전 부산말쓰는데
    타지방사람들은 막 웃기다면서 맨날 웃어요;;
    웃지좀마 이럼
    귀여워서 이러고ㅠㅜ
    귀여운척한거 절대없고 평상투로 말해도 맨날 저래요. 당황
    그리고 전 남친 서울사람이었는데
    맨날 눈에 하트뿅뿅해서 쳐다볼때
    왜그러냐고하면 말이 너무귀엽다고 사랑 많이 받았음 ㅋㅋ
    도대체 뭐가 귀여운지 모르겠으나 귀엽대요
    근데 웃지좀 말았으면 좋겠어요
    사실 귀여운성격 전혀아닌데
    저 귀여운줄알아요.. 바보들 ㅋㅋㅋ

  • 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2.16 8:51 PM (122.37.xxx.1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윗님 너무 귀여워요.
    님은 서울말투가 아니라 영혼이 귀여우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만원어치만 달라고 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1. 아무리
    '13.2.16 8:59 PM (211.36.xxx.127) - 삭제된댓글

    이쁜 여자가 써도 부산말은 별로던데...

  • 22. ㅎㅎㅎ
    '13.2.16 9:04 PM (218.148.xxx.50)

    '방금쳤나, 하지마라'...육성지원되서 한참 웃었어요. ㅎ

  • 23. ...
    '13.2.16 9:11 PM (59.5.xxx.202)

    탕웨이 중국어 하는 거 한 번 보세요~ 일반 중국 사람들 하고는 다른 나라 말 하고 있는 것 같잖아요 22222

  • 24. --
    '13.2.16 9:17 PM (112.184.xxx.174)

    저는 경상도여자분들 사투리가 그렇게 예쁘던데 오빠야 이거 내 도 하면 살살 녹겠던데요.

  • 25. 남도 이신가봐요..
    '13.2.16 9:18 PM (1.247.xxx.247)

    가끔 보는 분 광주사투리 쓰시는데 전 좋던데요.님 대사 음성지원 돼요 ㅎㅎ. 숨기지 마세요... 가끔 들으면 ,.. 남도 사투리 매력있어요.. 자부심을 가지세요.. 부러우면 지는거예요.... 그런규

  • 26. 반대님
    '13.2.16 9:37 PM (124.51.xxx.66)

    넘 귀여우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7. 시골 남자들이
    '13.2.16 9:41 PM (60.241.xxx.111)

    서울 여자들 그 말씨랑 꾸밈새에 홀랑 넘어갔다가
    그들의 여우성 속물성에 홀랑 털리고 빨리는 일도 흔해요 ^^;;

  • 28. 인우
    '13.2.16 9:45 PM (222.232.xxx.223)

    나긋나긋한 서투리들은 듣기 좋은데
    투박한 사투리는 좀^^

  • 29. 그 오빠야~ 에 녹습니다
    '13.2.16 9:49 PM (60.241.xxx.111)

    그게 참 요망스러운(응?) 억양이라
    나긋나긋 듣기 좋다는 서울 아가씨들도 흉내조차 잘 못 내거든요.

    야~를 아주 적절히 끌어주면서 눈웃음 살짝 치면 기냥 효과가 메가톤급!

  • 30. 맞아요!!ㅋㅋ이뻐요~
    '13.2.16 9:51 PM (211.48.xxx.92)

    대구여잔데 표준어 애교 배우고싶어요 ㅎㅎㅎ
    슴살 때 파리 민박집에서.. 서울여자가 "오빠드을~ 밥먹어요오~ "
    이 .. 별 말도 아닌데 넘 귀여워서 내가 남자라면 반하겠다싶었어요 ㅎㅎㅎㅎㅎ
    난... "오빠야 밥~" ㅋㅋ 이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 31. 그게
    '13.2.16 10:04 PM (112.153.xxx.149) - 삭제된댓글

    예쁘게 말하는 사람은 어느지억 말을해도 예쁘게 말해요.
    사투리 예쁘다시는 분들 제 말투 들으시면 헉 하실걸요?
    반면 제 사촌동생은 정말 예쁘게 말해요.

  • 32. 중등
    '13.2.16 11:58 PM (120.29.xxx.154)

    아들, 꽃동네 봉사활동 갔올때 여러학교 모이잖아요. 거기에. 이화외고생들이 있었나봐요. 잠깐 무슨 말들을
    서로 주고받아야 할 일들이 있었는데 서울말로 물어보니 당황해서 말을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답니다.
    서울말 정말 예쁘더라고, 감탄하더라고요. 거기다 빛나는 오월에 여고생들 얼마나 예뻤겠어요?

  • 33. ...
    '13.2.17 12:22 AM (121.136.xxx.189) - 삭제된댓글

    말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것같긴 하네요 ㅎㅎㅎ
    에서 성시원이 사투리는 원글님과 비슷했었떤것 같고 죽은 언니 사투리 무지 귀여웠어요.
    여자인데도 "오빠 내 도~ " 가 한동안 귓가에 맴돌았다능;;

  • 34. ...
    '13.2.17 12:22 AM (121.136.xxx.189) - 삭제된댓글

    짤렸어요.
    요::

  • 35. 서울 토박이 부부
    '13.2.17 12:25 AM (124.50.xxx.147)

    예전에 몇 년간 제주도에 산 적이 있었는데, 제 주위 사는 분들이 모두 제주 토박이들이셨어요.

    저는 남편이 퇴근하면, 제주도 아줌마들이 '이렇게 말했다, 저렇게 말했다' 흉내를 냈고, 주위 분들은 제 말

    투를 흉내냈다고 해요. 제주 토박이 엄마 중에 한 명은 제 남편과 가끔씩 마주쳤었는데 남편이 말을 하면 하

    도 귀가 간지러워서 대꾸를 할 수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서울 남자들은 어쩌면 그리도 간지럽게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 ㅇㅇ어멍~, 안 고라 주켄" 아직 잊지 않고 있어요.

  • 36. ///
    '13.2.17 12:27 AM (175.198.xxx.129)

    이런 건 스테레오 타입 같습니다.
    어느 특정 사투리가 애교스러운 게 아니라 사람에 따라 다른 겁니다.
    서울말도 당연히 투박하고 거친 말투가 있고 애교스러운 말투도 있죠.
    그건 말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겁니다.

  • 37. 원글님 전..
    '13.2.17 1:36 AM (112.151.xxx.71)

    전 경상도사람인데 경기도쪽 사람들이 하이톤으로 떠드는 소리 못견디겠던데요. 높낮이 없이 쭉 하이톤으로(특히 노인네들) 계속 듣고 있으면 머리 아파요. 완전 소음

    한번 들어보세요 기회되면 ..
    제말 무슨 말인지 아실 거예요.

    그리고,,대전권 사람들 떠드는 소리는 다 심형래 말투처럼 들려요..(제가 전에 근무하던 회사가 본사가 대전이었는데,, 아 못듣겠어요 대전 사장님 말투)

  • 38. 하이고ㅋㅋㅋ
    '13.2.17 1:42 AM (175.124.xxx.114)

    동대문쪽 가보세요~~~
    그쪽 언니야들 완전 걸~걸한 말투 쓰시는 분들 많아요
    그분들 말투가 너무 무서워요. 목소리도 나긋나긋과는 거리가 멀어요.
    외모는 여자인데 목소리는 남자 그것도 털털한 남자 ㅎ
    한가닥하고 껌 좀 씹던 언니들같은 말투...완전 쫄았어요.

  • 39. ...
    '13.2.17 2:54 AM (119.214.xxx.248)

    사람나름아닐까요?ㅎ
    전 사투리 너무 귀여워서 어설프게 따라하다 욕먹기도...-_-:

  • 40. 서울출신 부모님
    '13.2.17 3:18 AM (96.10.xxx.136)

    이 경상도로 이사를 가신후에 제가 태어나서 저는 집에서는 서울말, 밖에서는 경상도말 쓰면서 컸어요. 같은 경상도 말이라도 나긋나긋 예쁘게 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예~? 지는 잘 몰라예~), 서울말이라도 나긋나긋함 없이 사무적으로 들리게 하는 분들도 있죠 (저희 가족 말투, 귀밝으신 분들중에는 인천말에 가까운 서울말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지역차도 있지만 개인차도 많아요.

  • 41. 전 대구사투리는
    '13.2.17 10:48 AM (220.72.xxx.133)

    무조건 싫어요.. 대구 사람 진짜 싫어하거든요.. 제 평생에 진짜 기록이 될만한 기억들을 남겨주신게 모두 대구분들이라.. 제 유일한 선입견이 대구사람이라면 일단 긴장하자 입니다. 제 경험이 절 그렇게 만들었네요.
    참고로 그 경험들 모두, 첨엔 대구사람인지도 몰랐을때 당했던 일들... 오죽하면 서울 토박이인 제가 경상도 중에서도 대구 사투리를 무섭게 가려 들을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 42. ...
    '13.2.17 10:59 AM (220.76.xxx.212)

    님이 더 귀여우세요~

  • 43. 생각쟁이
    '13.2.17 11:09 AM (222.98.xxx.166)

    ㅎㅎㅎㅎㅎ 밥뭇나 ㅎㅎㅎㅎ . 그쟈 ㅎㅎ 너무 재미있어요.

  • 44. 전 부산사람인데도
    '13.2.17 11:42 AM (220.119.xxx.40)

    경상도 사투리 싫어해요 제가 보기엔 말이 좀 짧은 경향이 있어요..부모자식간에도 밥 먹었나..니가..이런경우가 많아서 아직도 적응이 안되구요
    특히 드라마에 나오는 사투리는 너무 과장이 심해요 그런의미에서 양상국씨 어투 자체가 싫어서 안보는 경우도 많구요
    저는 표준말이 예쁜거 같아요

  • 45. 00
    '13.2.17 7:55 PM (110.70.xxx.146)

    서울말이 이쁘긴하죠
    여자건 남자건 서울말하면 이뻐보이는 경우 많음
    저도 윗님처럼 대구말이 별로네요.
    대구말이 좀 마니 악센트가 강하쟎아요
    사람들도 좀 강하고...
    여자분들은 그리 대구말 티내서 하지않는데 남자분들은 잘 못고치죠...
    살다보면 자기주장 세디센 대구사람들과 트러블생기는 경험도 점점 쌓이고... 대구사람들은 좀 알아서 먼저 피하게 되더라구요. 상대적으로 대구가 더 큰도시면 모르겠는데 대구가 더 작은더시임에도 더 오기부리듯 보수적 잘난척(?) 하는 대구남자들의 아집에 먗번 된통 당해서 그런가봐요.

  • 46. 뒷북..
    '13.2.18 9:57 AM (218.234.xxx.48)

    원래 말투가 사근사근하고 조곤조곤한 여자들은 서울말 쓰나 사투리 쓰나 다 이쁩니다.

    목청 크고 억센 말투의 경상도 여자가 서울 남자와 소개팅 하면서 서울 남자들이 여자들 경상도 사투리에 꼼빡 넘어간다는 이야기만 듣고 있는 힘껏 사투리 억시게 쓰다가 애프터 못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어요.

    사투리나 서울말이나 조곤조곤 말투가 부드러운 사람이 쓰면 다 이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164 얄미운남편 욕하고 가요 9 남편불만 2013/02/17 2,230
220163 유기소재ᆞ섬유시스템공학과 는 2 학교 2013/02/17 926
220162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문의좀 할께요 4 봄이아가 2013/02/17 1,086
220161 앞으로 아파트1층이 인기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28 ... 2013/02/17 10,991
220160 동네 하나ㄹ ㅗ마트에 매일유업 제품만 없네요 4 궁금 2013/02/17 1,224
220159 진추하 - gradulation tears 악보 구하고 싶은데요.. 3 중급피아노입.. 2013/02/17 1,095
220158 모@버거 너무했어요 17 허허 2013/02/17 4,810
220157 초등학생 졸업 선물 뭐가 좋을까요? 맛난것 2013/02/17 1,015
220156 두꺼운 패딩은 언제까지 입을수 있을까요 3 ???? 2013/02/17 1,554
220155 5살 기탄수학 어떨까요? 6 ㅎㅎ 2013/02/17 1,518
220154 고양이 충치일까요? 16 궁금 2013/02/17 4,639
220153 종각 화재 5 ㅇㅇ 2013/02/17 2,535
220152 혹시 스페인어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 2 산속으로 2013/02/17 978
220151 인사동에 폭발음과 함께 큰불이났대요 2 2013/02/17 2,568
220150 남자총각선생님께 미스트선물이상하지않을까요?? 2 아이비 2013/02/17 1,008
220149 건대글로벌캠어떤가요? 8 고모 2013/02/17 4,692
220148 심한 감기몸살 후 생리같은 하혈 경험하신 분 계신가요 1 몇년만에 2013/02/17 5,418
220147 요리책을 하나 샀는데 너무 좋아요~ 31 돌돌엄마 2013/02/17 11,290
220146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6 산다는게 2013/02/17 2,231
220145 자궁경부암 검진 매년 해야 하나요? 3 건강검진 2013/02/17 3,094
220144 층간소음없는 북녘아파트 근데 ㅋㅋㅋ 정말 쩌네요 7 호박덩쿨 2013/02/17 2,529
220143 신랑이툭하면 남앞에서 6 화난여자 2013/02/17 2,681
220142 자동차공동명의 단독명의로 바꾸기 쉽나요??? 3 의료보험ㅜㅜ.. 2013/02/17 1,915
220141 서영이에서 우재같은 남자..서영이는 참... 5 우재 2013/02/17 2,665
220140 '현명한 여자'가 어떤여자인가요? 10 티벳인 2013/02/17 1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