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랍장 사야하는데 공방가구와 기성품 중 고민이네요

서랍장 조회수 : 2,026
작성일 : 2013-02-16 18:52:49

결혼한지 10년 되었구요,

결혼할때도 장롱을 하지 않았어요.

결혼전 쓰던 농 두통을 아직도 쓰고 있고

옷이 늘어나다 보니 서랍장이 필요해서 알아보고 있는데요,

싼건 좀 그렇고 해서 알아보다 보니 공방가구들이 예쁘고 실용적인 것들이 보이네요.

 

최근 알아본 한 공방가구가 있는데

소나무로 짜고

5단 서랍장에, 윗 공간까지 살뜰하게 쓸 수 있도록 윗부분으로 봉달린 장을 올려

서랍장 장롱처럼 짜 주는 곳이 있더라구요.

 

 

폭도 상당히 넓어 120센치이구요.

지금 비어있는 공간에 아주 딱 맞긴 합니다..

근데 가격이.. 윗장과 아래 서랍장을 합쳐 100만원이네요;;

 

물론 크기와 짜맞춤 공방 원목가구라는 점을 고려하면 뭐 그렇지만

차라리 기존에 있던 농을 버리고 붙박이 장을 한다면

120만원 정도면 되거든요.

그런데, 그렇게 되면 서랍장을 또 따로 하나 사야 할것 같구요.

-필요한건 서랍장 뿐이었는데.. 일이 커지려나요.

 

그냥 공방에서 맞추고

쓰던 농을 버리게 된다면 그때 서랍장 장롱과 세트인 공방가구로 맞추면 어떨까, 도 생각하고 있어요.

 

아, 어떡할까요.

 

1. 일단 서랍장과 윗장달린 공방가구만 맞추어서 기존장이랑 맞춰 쓴다.

 - 기존에 쓰던 리바트 장롱 2통이 아직 아주아주 멀쩡하거든요. 촌스러워 그렇지..

2. 아예 붙박이장을 맞추고 서랍장을 따로 사던지 한다.

3. 가구점에서 싼 5단 서랍장을 사서 그냥 쓴다.

 -근데 서랍장 값도 참 천차만별이네요. 82 배너에 걸린 카레클린트 인가, 거기도 5단 서랍장 값만 90만원에 육박하네요!

  모던하우스나 다른곳은 또 좀 저렴하구요.

IP : 1.231.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6 7:00 PM (175.127.xxx.160)

    집성목이 아닌 소나무가 맞다면 폭120에 높이도 꽤 있을텐데 비싼 가격은 아니네요.

    하지만 오래사실 생각이시면 붙박이를 하겠어요

    혹시 다른 가구도 공방맞춤을 생각하시면 모를까
    하나만 덜렁 놓여있으면 어울리기 힘들거든요. 서랍장이면 소품도 아니니까요

  • 2. 다람쥐여사
    '13.2.16 7:01 PM (122.40.xxx.20)

    생각보다 비싼 가구가 의자 서랍장입니다
    근데 가만 생각해 보면 왜 그런지 알 수 있지요
    우선 서랍장은 장농이나 침대가 부피는 크지만 서랍장에 들어가는 나무의 양이나 부속의 단가 짜맞춰 만들어야 하는 서랍통 등등
    근데 그렇다고 서랍장이 집에 두었을때 멋스러움으로 어필할 가구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아요
    의자는 다른 가구에 비해 인체공학적 조립 치수 각도 등이 필요한 가구예요
    그래서 공방이나 프로그램과정에서 거의 마지막 고급반에 구성될만큼 만들기가 어려워요
    가격 상관없이 공방의 원목가구들을 살 수 있다면 상관없겠지만
    제한된 자금에서 가구를 구입해야한다면
    제 생각엔 서랍장 의자 이런건 그냥 기성품으로 구입하고
    식탁 테이블 침대 장식용 수납장 정도를 공방에서 맞춤하는게 경제적일 듯해요
    나무쟁이의 아내가 줏어들은 이야기였어요

  • 3. 원글
    '13.2.16 7:03 PM (1.231.xxx.158)

    와,,, 정말 영양가 있는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 4. 고독은 나의 힘
    '13.2.16 7:07 PM (112.152.xxx.174)

    원래 가구중에서 가장 비싼 가구가 서랍장이랑 의자래요.. 윗분이 자세히 설명해주셨지만요..
    서랍이 하나라도 있으면 당장 가구 값이 뛴다고 하더라구요..

    다른것도 아니고 서랍이니.. 믿을 만한 업체에서 구입하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231 생각나는 선생냄이 계시는데 2 내 생애에 2013/05/02 603
248230 전 축의금 빈봉투도 받아봤어요... 43 과연 2013/05/02 23,459
248229 삼생이 6 삼생이 2013/05/02 1,469
248228 옆집이 자기네 전단지를 자꾸 우리집앞에 버려요 10 묘하게빈정상.. 2013/05/02 2,261
248227 카톡이요 2 카톡 2013/05/02 639
248226 아들 어릴때 일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2 다시 그때.. 2013/05/02 576
248225 미국 필라델피아 잘 아시는 분 계세요? 4 ... 2013/05/02 1,014
248224 키가 145인데 ... 10 직딩 딸맘 2013/05/02 2,599
248223 아이들 중국어 과외 시키는 분들 얼마에 시키세요? .. 2013/05/02 493
248222 결혼 아닌 법적 파트너십 가능할까 2 센스쟁이 2013/05/02 659
248221 영어질문..positive reinforcement 뜻이 뭔가요.. 4 ... 2013/05/02 1,997
248220 영업 죽어도 안맞는성격 4 ㄴㅁ 2013/05/02 2,321
248219 빌려준돈 받을길이없을까요? 1 도와주세요 2013/05/02 888
248218 마흔 넘어서 남편이 점점 더 좋아지시는 분 계신가요...? 7 데이 2013/05/02 4,243
248217 아이패드나 아이폰 사용하시는분께 질문이요 4 기계치ㅠ 2013/05/02 828
248216 새벽 1시 무렵 결재된 미술관..과연 어딜까요? 17 ,,, 2013/05/02 3,614
248215 데미무어, 18살연하 딸 前남친과 결혼계획 42 --; 2013/05/02 14,287
248214 요즘 자기 손주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할머니 많은거 같아요. 1 왜 그럴까?.. 2013/05/02 1,332
248213 피임약으로 생리주기를 앞당길려고 하는데...의사,약사,경험있는분.. 3 급질)피임약.. 2013/05/02 3,594
248212 오른쪽 눈에 눈꼽이 잘끼고... 안과추천해주세요 검사받게 2 양파깍이 2013/05/02 931
248211 5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5/02 486
248210 국민TV,뉴스타파후원했어요...^^ 2 ㅇㅇ 2013/05/02 992
248209 전남친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7 오호라81 2013/05/02 14,779
248208 새마을금고나 신협 예금자보호 각각 한곳만 되는건가요? 궁금 2013/05/02 1,908
248207 확장된집도 매매가는 같은지요? 11 매매 2013/05/02 2,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