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데리고 다니니 주위에서 사탕을 너무 주네요

랄랄라 조회수 : 1,813
작성일 : 2013-02-16 17:49:16

아기 어릴때(7개월쯤) 아기띠 하고 버스 타니 옆 자리도 다닌 저 멀리 앉아 계시던 할아버지가

손짓을 해서 보니 알사탕을 2개 주면서 울아기 주라고 하시더니만(칭얼대지도 않는데)

물론 그때는 제가 맛있게 먹긴했죠

걸음마 하기 시작하니 길을 걷는데 그냥 옆에 지나가는 모르는 아줌마들도 주네요

(옆에 같이 가는 아줌마가 요즘 엄마들 사탕 주면 싫어한다고 하시면서...)

엘리베이터 타면 모르는 아저씨도 사탕 주시고

소아과 가서 예방접종 하고 나면 의사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막대 사탕 주시고

데스크 간호사들도 주시고

그러다 아기가 사탕맛을 알아서 오늘따라 사탕 사탕 노래 부르네요

(오전에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 갔다가 같이 간 친구 엄마가 줘서 먹었거든요)

지금4살인데 친구 집에 가면 친구 엄마들 중에 사탕 안주는 엄마가 없어요

거의 다들 줍니다

이번 설에 시댁에서 올때 시어머님이 사탕을 한 봉지 또 챙겨주시면서 우리 애 주라하시고

작년에 놀이터에 있을때 거기 있던 4-5살 아기들 거의 다 치과 견적 50-100만원 나오고

신경치료한 아기들도 있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나이든 어른들이 주시는건 이해하겠지만 주위 엄마들도 너무 사탕을 주네요

IP : 175.215.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6 5:52 PM (175.192.xxx.234)

    내아이 이쁘게 보셔서 주시니보다하고 감사히 빋으시고 님이 아이를 잘 설득하시고 조절해주세요.^^
    글구 사탕 많이먹은 아이들이 다 충치나고 이상하는건 아니쟎아요~~

  • 2. ㅋㅋㅋㅋㅋ
    '13.2.16 6:00 PM (119.194.xxx.227)

    귀여워서 그래요 저도 사실 뭐라도 막 챙겨주고 싶더라구요 귀여운 아기 있으면요

  • 3. 사탕별
    '13.2.16 6:02 PM (110.46.xxx.36)

    양치 열심히 시키세요
    저도 아이가 9살. 7살 둘이지만 둘다 충치는 없어요
    양치 열심히 합니다
    잠들었어도 안쓰럽더라도 무조건 깨워서 이닦여요
    주변에 엄마들 보면 잠든거 보면 안쓰럽고 애가 운다고 양치 안하고 재우는 경우가 몇번씩 있더라구요
    치과 치료 받는게 더 안쓰러워요

  • 4. 등등
    '13.2.16 6:02 PM (115.126.xxx.115)

    동감...세탁소 가면..이쁘다구 사탕 하나..
    꼭 가는 곳마다..사탕 하나씩.,..
    그게 아이한테 씨알이 안 먹히는 게...
    어른들이 주는 거잖아요...어른들이 주는 걸
    몸에 안 좋다구 안 먹이는 게...참..그렇더라구...
    아이는 아이대로 혼란스럽고...
    그 사탕주는 어른들도..한번쯤...생각좀 했으면한다는...

    사탕이 충치뿐만 아니라요....단맛을 너무 일찍
    알게 되면...밥을 잘 안 먹습니다...

  • 5. ..
    '13.2.16 6:15 PM (220.87.xxx.13)

    울 나라 어르신들의 사랑법이 예쁜 아가들 보면 주머니에서 뭐라도 하나 꺼내 주고 싶은 그런 맘 이잖아요.
    아마도 원글님 아가 많이 귀여울듯~^^
    윗님 말씀처럼 양치 잘 시키면 될듯 싶어요.

  • 6. 동감
    '13.2.16 6:26 PM (1.243.xxx.174)

    제아이도 5살이예요.. 주변에서 안주셨음 좋겠어요..
    식당이건 어디건 사탕이 넘쳐나는 세상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334 커피 질문합니다... 4 복수씨..... 2013/02/17 1,238
220333 이 피아노곡 제목이 알고싶어요 1 oo 2013/02/17 990
220332 타이어를 4개 교체할려는데 5 타이어 2013/02/17 1,427
220331 연락을 할까요? 기다려야할까요... 8 까칠우먼 2013/02/17 2,280
220330 프랑스 음악원에 대한 질문 (음대졸업생분들께) 4 급질문 2013/02/17 3,511
220329 면접본뒤 할 얘기가 있으니 저녁식사 같이 하자는거 좀 이상한거 .. 14 정원사 2013/02/17 4,783
220328 국민연금이 투명하게 되었음 좋겠네요.. 2 국민연금 2013/02/17 809
220327 점심 뭐드시나요 9 2013/02/17 1,532
220326 밥의 힘...밥으로 영혼이 따뜻해지는 기분느껴보셨나요? 10 밥으로 2013/02/17 2,055
220325 입욕제 욕조청소가 되네요. 4 입욕제 2013/02/17 2,310
220324 송혜교 립스틱 핑크가든 그색이 나오던가요? 6 ᆞᆞ 2013/02/17 4,060
220323 앞으로감기 뒤로감기, 여러분판단해 주세요! 5 횽그르 2013/02/17 1,871
220322 국토해양부 실거래가조회가...계약일 기준인지 이삿날 기준인지요?.. 4 ... 2013/02/17 2,624
220321 옷을 입고 입국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요. 35 오늘도 2013/02/17 12,143
220320 본인 인물이 박색일 때 남의 미모 애써 깍아내리는거같지않나요 12 2013/02/17 3,017
220319 강아지 키우고 싶어서 미치겠어요.. 22 강아지너무좋.. 2013/02/17 2,268
220318 침대 1 이사 2013/02/17 580
220317 할머니와 산다는 손자손녀이야기입니다 도와주세요(82님들 항상 감.. 4 ... 2013/02/17 1,737
220316 제사 준비 해야하는데 감기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10 아이고 죽겠.. 2013/02/17 1,411
220315 스켈링 하는데 얼마 정도 인가요? 8 /// 2013/02/17 2,087
220314 너무 슬퍼서 실신하는 사람들은 체력이 ..?? 23 ... 2013/02/17 7,180
220313 [구인]PPT 사무보조 아르바이트생 모집합니다. 4 호랑이 2013/02/17 2,451
220312 17개월 할머니 육아? 어린이집? 고민 되네요....ㅠㅠ 5 장군이맘 2013/02/17 1,943
220311 41살의 나이에 교육대학원 진학 가능할까요? 15 바보 2013/02/17 4,671
220310 서울여대 근처에사시는분 계시면 쫌 도와주세요!! 5 코코 2013/02/17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