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데리고 다니니 주위에서 사탕을 너무 주네요

랄랄라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3-02-16 17:49:16

아기 어릴때(7개월쯤) 아기띠 하고 버스 타니 옆 자리도 다닌 저 멀리 앉아 계시던 할아버지가

손짓을 해서 보니 알사탕을 2개 주면서 울아기 주라고 하시더니만(칭얼대지도 않는데)

물론 그때는 제가 맛있게 먹긴했죠

걸음마 하기 시작하니 길을 걷는데 그냥 옆에 지나가는 모르는 아줌마들도 주네요

(옆에 같이 가는 아줌마가 요즘 엄마들 사탕 주면 싫어한다고 하시면서...)

엘리베이터 타면 모르는 아저씨도 사탕 주시고

소아과 가서 예방접종 하고 나면 의사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막대 사탕 주시고

데스크 간호사들도 주시고

그러다 아기가 사탕맛을 알아서 오늘따라 사탕 사탕 노래 부르네요

(오전에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 갔다가 같이 간 친구 엄마가 줘서 먹었거든요)

지금4살인데 친구 집에 가면 친구 엄마들 중에 사탕 안주는 엄마가 없어요

거의 다들 줍니다

이번 설에 시댁에서 올때 시어머님이 사탕을 한 봉지 또 챙겨주시면서 우리 애 주라하시고

작년에 놀이터에 있을때 거기 있던 4-5살 아기들 거의 다 치과 견적 50-100만원 나오고

신경치료한 아기들도 있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나이든 어른들이 주시는건 이해하겠지만 주위 엄마들도 너무 사탕을 주네요

IP : 175.215.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6 5:52 PM (175.192.xxx.234)

    내아이 이쁘게 보셔서 주시니보다하고 감사히 빋으시고 님이 아이를 잘 설득하시고 조절해주세요.^^
    글구 사탕 많이먹은 아이들이 다 충치나고 이상하는건 아니쟎아요~~

  • 2. ㅋㅋㅋㅋㅋ
    '13.2.16 6:00 PM (119.194.xxx.227)

    귀여워서 그래요 저도 사실 뭐라도 막 챙겨주고 싶더라구요 귀여운 아기 있으면요

  • 3. 사탕별
    '13.2.16 6:02 PM (110.46.xxx.36)

    양치 열심히 시키세요
    저도 아이가 9살. 7살 둘이지만 둘다 충치는 없어요
    양치 열심히 합니다
    잠들었어도 안쓰럽더라도 무조건 깨워서 이닦여요
    주변에 엄마들 보면 잠든거 보면 안쓰럽고 애가 운다고 양치 안하고 재우는 경우가 몇번씩 있더라구요
    치과 치료 받는게 더 안쓰러워요

  • 4. 등등
    '13.2.16 6:02 PM (115.126.xxx.115)

    동감...세탁소 가면..이쁘다구 사탕 하나..
    꼭 가는 곳마다..사탕 하나씩.,..
    그게 아이한테 씨알이 안 먹히는 게...
    어른들이 주는 거잖아요...어른들이 주는 걸
    몸에 안 좋다구 안 먹이는 게...참..그렇더라구...
    아이는 아이대로 혼란스럽고...
    그 사탕주는 어른들도..한번쯤...생각좀 했으면한다는...

    사탕이 충치뿐만 아니라요....단맛을 너무 일찍
    알게 되면...밥을 잘 안 먹습니다...

  • 5. ..
    '13.2.16 6:15 PM (220.87.xxx.13)

    울 나라 어르신들의 사랑법이 예쁜 아가들 보면 주머니에서 뭐라도 하나 꺼내 주고 싶은 그런 맘 이잖아요.
    아마도 원글님 아가 많이 귀여울듯~^^
    윗님 말씀처럼 양치 잘 시키면 될듯 싶어요.

  • 6. 동감
    '13.2.16 6:26 PM (1.243.xxx.174)

    제아이도 5살이예요.. 주변에서 안주셨음 좋겠어요..
    식당이건 어디건 사탕이 넘쳐나는 세상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449 강아지 몸무게 평균계산....(?) 6 반려견몸무게.. 2013/04/01 3,126
236448 이상한 입덧 ㅠ 6 물물물 2013/04/01 1,080
236447 이별문자 보냈는데 답이 없어요 29 그에게 2013/04/01 29,747
236446 82님들 경부_영동 고속도로 교통량 정보좀 ㅜㅜ 2 굽신굽신 2013/04/01 703
236445 블랙박스 영상 신고하다가 내 걸음걸이 깜놀 6 점점 2013/04/01 2,566
236444 떡 한말이면 몇 kg 인가요? 7 밝은햇살70.. 2013/04/01 34,060
236443 텃밭 가꾸시는분계신가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3 2013/04/01 1,026
236442 리모델링 수직증축 허용되는군요.(펌) 5 ... 2013/04/01 1,803
236441 (방사능)방사능 시대, 안전한 먹거리 현황과 전망 - 토론회 (.. 녹색 2013/04/01 540
236440 부동산 대책 1 .. 2013/04/01 985
236439 무도 일러스트 1 +_+ 2013/04/01 696
236438 연애의온도보신분들 질문이요 5 hhd 2013/04/01 1,240
236437 홍콩에서 마카오 페리로 이동할때랑 환전이요... 5 마카오 2013/04/01 2,609
236436 정말 열심히 알차게 살고 싶어요. 4 백수 2013/04/01 1,556
236435 대명 리조트중에ᆢ 4 ,, 2013/04/01 1,137
236434 닥터후 초등생이봐도 될까요? 2 궁금 2013/04/01 621
236433 너무 못생긴 얼굴..너무 스트레스에요 12 ... 2013/04/01 8,310
236432 말리부와 k5 둘중어떤게 좋을까요? 9 순간의선택 2013/04/01 3,217
236431 지드래곤 신곡 나왔어요 2 ... 2013/04/01 690
236430 서울시내 3억원 안짝 소형 아파트 추천해주세요 5 아파트 2013/04/01 2,679
236429 냉장고와 김치냉장고와 합쳐진 가전도 있나요 ?? 7 늙은 자취생.. 2013/04/01 1,622
236428 이거 먹어도 되는 건지 한 번 봐주시겠어요? 츄릅 2013/04/01 664
236427 남편의 입냄새 4 ... 2013/04/01 2,593
236426 4살 아이가 40조각 넘는 퍼즐을 척척 맞추면 잘맞추는거죠? 13 직소퍼즐 2013/04/01 7,135
236425 아이 낳은 후 직장 복귀로 인한 탁아문제로 고민입니다. 5 정답은 없나.. 2013/04/01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