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데리고 다니니 주위에서 사탕을 너무 주네요

랄랄라 조회수 : 1,847
작성일 : 2013-02-16 17:49:16

아기 어릴때(7개월쯤) 아기띠 하고 버스 타니 옆 자리도 다닌 저 멀리 앉아 계시던 할아버지가

손짓을 해서 보니 알사탕을 2개 주면서 울아기 주라고 하시더니만(칭얼대지도 않는데)

물론 그때는 제가 맛있게 먹긴했죠

걸음마 하기 시작하니 길을 걷는데 그냥 옆에 지나가는 모르는 아줌마들도 주네요

(옆에 같이 가는 아줌마가 요즘 엄마들 사탕 주면 싫어한다고 하시면서...)

엘리베이터 타면 모르는 아저씨도 사탕 주시고

소아과 가서 예방접종 하고 나면 의사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막대 사탕 주시고

데스크 간호사들도 주시고

그러다 아기가 사탕맛을 알아서 오늘따라 사탕 사탕 노래 부르네요

(오전에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 갔다가 같이 간 친구 엄마가 줘서 먹었거든요)

지금4살인데 친구 집에 가면 친구 엄마들 중에 사탕 안주는 엄마가 없어요

거의 다들 줍니다

이번 설에 시댁에서 올때 시어머님이 사탕을 한 봉지 또 챙겨주시면서 우리 애 주라하시고

작년에 놀이터에 있을때 거기 있던 4-5살 아기들 거의 다 치과 견적 50-100만원 나오고

신경치료한 아기들도 있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나이든 어른들이 주시는건 이해하겠지만 주위 엄마들도 너무 사탕을 주네요

IP : 175.215.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6 5:52 PM (175.192.xxx.234)

    내아이 이쁘게 보셔서 주시니보다하고 감사히 빋으시고 님이 아이를 잘 설득하시고 조절해주세요.^^
    글구 사탕 많이먹은 아이들이 다 충치나고 이상하는건 아니쟎아요~~

  • 2. ㅋㅋㅋㅋㅋ
    '13.2.16 6:00 PM (119.194.xxx.227)

    귀여워서 그래요 저도 사실 뭐라도 막 챙겨주고 싶더라구요 귀여운 아기 있으면요

  • 3. 사탕별
    '13.2.16 6:02 PM (110.46.xxx.36)

    양치 열심히 시키세요
    저도 아이가 9살. 7살 둘이지만 둘다 충치는 없어요
    양치 열심히 합니다
    잠들었어도 안쓰럽더라도 무조건 깨워서 이닦여요
    주변에 엄마들 보면 잠든거 보면 안쓰럽고 애가 운다고 양치 안하고 재우는 경우가 몇번씩 있더라구요
    치과 치료 받는게 더 안쓰러워요

  • 4. 등등
    '13.2.16 6:02 PM (115.126.xxx.115)

    동감...세탁소 가면..이쁘다구 사탕 하나..
    꼭 가는 곳마다..사탕 하나씩.,..
    그게 아이한테 씨알이 안 먹히는 게...
    어른들이 주는 거잖아요...어른들이 주는 걸
    몸에 안 좋다구 안 먹이는 게...참..그렇더라구...
    아이는 아이대로 혼란스럽고...
    그 사탕주는 어른들도..한번쯤...생각좀 했으면한다는...

    사탕이 충치뿐만 아니라요....단맛을 너무 일찍
    알게 되면...밥을 잘 안 먹습니다...

  • 5. ..
    '13.2.16 6:15 PM (220.87.xxx.13)

    울 나라 어르신들의 사랑법이 예쁜 아가들 보면 주머니에서 뭐라도 하나 꺼내 주고 싶은 그런 맘 이잖아요.
    아마도 원글님 아가 많이 귀여울듯~^^
    윗님 말씀처럼 양치 잘 시키면 될듯 싶어요.

  • 6. 동감
    '13.2.16 6:26 PM (1.243.xxx.174)

    제아이도 5살이예요.. 주변에서 안주셨음 좋겠어요..
    식당이건 어디건 사탕이 넘쳐나는 세상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825 생쑥 얼린 것, 활용 방안 있을까요? 1 하늘 2013/06/02 713
259824 소울드레서 라는 여성카페 박살나네요. 93 울면서반성 2013/06/02 29,812
259823 어깨넓고 골반작은 사람 옷 3 샤틴 2013/06/02 1,698
259822 캐나다 가보신분 토론토와 벤쿠버중 어디가 볼게 많은가요? 12 씽씽아줌마 2013/06/02 6,114
259821 도시형 생활주택을 사는건..좀 위험한가요? 3 고민 2013/06/02 2,039
259820 비타민 뭐 드세요? 5 k 2013/06/02 1,776
259819 홍준표 "광우병 때처럼 갈등세력들이 뭉치고 있어&quo.. 4 샬랄라 2013/06/02 761
259818 157에 43키로대 몸무게 10 몸무게 2013/06/02 7,941
259817 드라마 다시보기 29 드라마 2013/06/02 5,623
259816 속 옷 삶아 입으시는 분들 11 속옷 2013/06/02 2,873
259815 우리나라가 티비 구성 중 드라마 편중이 심하다네요 4 막장드라마 2013/06/02 696
259814 전세 재계약 날인데 연락이 없어요.. 6 세입자 2013/06/02 1,854
259813 우리나라 패션도 이제 정말 다양해진거 맞나봐요 3 초원의집 그.. 2013/06/02 1,739
259812 5억있음 여자 혼자 살수있을까요? 49 .. 2013/06/02 21,191
259811 유튜브 보려는데 3g는 자꾸 버퍼링이 걸려요. kt 2013/06/02 742
259810 도와주세요!! 2 로라 2013/06/02 714
259809 박근혜의 망언, 뉴라이트가 한국의 희망 6 손전등 2013/06/02 1,454
259808 대학생 딸이랑 여행(싱가폴, 필리핀)어디로 9 나를 위한 .. 2013/06/02 2,031
259807 [속보] 터키 반정부 시위 전국으로 확산중... 트위터, 동영.. 2 터키 2013/06/02 1,740
259806 월세로 살던 집에 화재가 난 경우 2 수퍼펭귄 2013/06/02 1,390
259805 왜 한국 드라마에는 출생의 비밀이 많을까? 8 mac250.. 2013/06/02 1,458
259804 부산 호텔 추천이요.. 2 부산 2013/06/02 907
259803 이제 연예인이름 내세운제품 못사겠네요 5 루비 2013/06/02 2,042
259802 나이 먹으니 친구관계가 정리가 되는거 같아요 8 ,,, 2013/06/02 6,512
259801 첫 대구여행입니다. 4 이쁜갱 2013/06/02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