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데리고 다니니 주위에서 사탕을 너무 주네요

랄랄라 조회수 : 1,776
작성일 : 2013-02-16 17:49:16

아기 어릴때(7개월쯤) 아기띠 하고 버스 타니 옆 자리도 다닌 저 멀리 앉아 계시던 할아버지가

손짓을 해서 보니 알사탕을 2개 주면서 울아기 주라고 하시더니만(칭얼대지도 않는데)

물론 그때는 제가 맛있게 먹긴했죠

걸음마 하기 시작하니 길을 걷는데 그냥 옆에 지나가는 모르는 아줌마들도 주네요

(옆에 같이 가는 아줌마가 요즘 엄마들 사탕 주면 싫어한다고 하시면서...)

엘리베이터 타면 모르는 아저씨도 사탕 주시고

소아과 가서 예방접종 하고 나면 의사 선생님이 웃으시면서 막대 사탕 주시고

데스크 간호사들도 주시고

그러다 아기가 사탕맛을 알아서 오늘따라 사탕 사탕 노래 부르네요

(오전에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 갔다가 같이 간 친구 엄마가 줘서 먹었거든요)

지금4살인데 친구 집에 가면 친구 엄마들 중에 사탕 안주는 엄마가 없어요

거의 다들 줍니다

이번 설에 시댁에서 올때 시어머님이 사탕을 한 봉지 또 챙겨주시면서 우리 애 주라하시고

작년에 놀이터에 있을때 거기 있던 4-5살 아기들 거의 다 치과 견적 50-100만원 나오고

신경치료한 아기들도 있고 해서 깜짝 놀랐는데

나이든 어른들이 주시는건 이해하겠지만 주위 엄마들도 너무 사탕을 주네요

IP : 175.215.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6 5:52 PM (175.192.xxx.234)

    내아이 이쁘게 보셔서 주시니보다하고 감사히 빋으시고 님이 아이를 잘 설득하시고 조절해주세요.^^
    글구 사탕 많이먹은 아이들이 다 충치나고 이상하는건 아니쟎아요~~

  • 2. ㅋㅋㅋㅋㅋ
    '13.2.16 6:00 PM (119.194.xxx.227)

    귀여워서 그래요 저도 사실 뭐라도 막 챙겨주고 싶더라구요 귀여운 아기 있으면요

  • 3. 사탕별
    '13.2.16 6:02 PM (110.46.xxx.36)

    양치 열심히 시키세요
    저도 아이가 9살. 7살 둘이지만 둘다 충치는 없어요
    양치 열심히 합니다
    잠들었어도 안쓰럽더라도 무조건 깨워서 이닦여요
    주변에 엄마들 보면 잠든거 보면 안쓰럽고 애가 운다고 양치 안하고 재우는 경우가 몇번씩 있더라구요
    치과 치료 받는게 더 안쓰러워요

  • 4. 등등
    '13.2.16 6:02 PM (115.126.xxx.115)

    동감...세탁소 가면..이쁘다구 사탕 하나..
    꼭 가는 곳마다..사탕 하나씩.,..
    그게 아이한테 씨알이 안 먹히는 게...
    어른들이 주는 거잖아요...어른들이 주는 걸
    몸에 안 좋다구 안 먹이는 게...참..그렇더라구...
    아이는 아이대로 혼란스럽고...
    그 사탕주는 어른들도..한번쯤...생각좀 했으면한다는...

    사탕이 충치뿐만 아니라요....단맛을 너무 일찍
    알게 되면...밥을 잘 안 먹습니다...

  • 5. ..
    '13.2.16 6:15 PM (220.87.xxx.13)

    울 나라 어르신들의 사랑법이 예쁜 아가들 보면 주머니에서 뭐라도 하나 꺼내 주고 싶은 그런 맘 이잖아요.
    아마도 원글님 아가 많이 귀여울듯~^^
    윗님 말씀처럼 양치 잘 시키면 될듯 싶어요.

  • 6. 동감
    '13.2.16 6:26 PM (1.243.xxx.174)

    제아이도 5살이예요.. 주변에서 안주셨음 좋겠어요..
    식당이건 어디건 사탕이 넘쳐나는 세상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870 무릎과다리가 퉁퉁 부었어요 4 무릎통증 2013/04/20 1,494
242869 백년의 유산 6 몰까 2013/04/20 2,394
242868 저희집 잡곡밥 비율좀 봐주세요~ 5 주부2단 2013/04/20 2,192
242867 자궁근종 수술하신 분들께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13 하양구름 2013/04/20 11,051
242866 고양이 중에 특별히 털이 더 많이 빠지는 종이 9 2013/04/20 4,570
242865 드라마백년의 유산 질문요~ 3 ^^ 2013/04/20 1,342
242864 혹시 하워드 가드너의 마음의 틀 책 있으신 분!! 1 다중지능 2013/04/20 803
242863 떡이 너무 맛있어요 ㅠㅠ 9 떡순이 2013/04/20 2,472
242862 no pain, no gain - 인간 관계에도 적용되나요? 6 2013/04/20 1,608
242861 페이스북은 참 좋은거 같아요 1 슬픔 2013/04/20 1,262
242860 주부님들..이런 쪽파 어떻게 먹어야 될까요?? 1 ?? 2013/04/20 731
242859 식탐 줄여주는 책이에요~ 29 소박한 2013/04/20 5,351
242858 주말이면퍼져있는저 ...넘한심하내요... 8 한싣 2013/04/20 1,908
242857 돈의 화신에 낯익은 얼굴이 보이네요 2 @@ 2013/04/20 2,414
242856 요즘 산후조리는 조리원가고 친정에서도 하나요? 6 산후조리 2013/04/20 1,743
242855 너무 속상하네요. 저는 이혼가정의 자년데요... 과제를 해야해요.. 16 .... 2013/04/20 9,567
242854 손연재가 선전하는 운동화.. 신어보니 생각보다 편하더네... 23 휠라 운동화.. 2013/04/20 5,254
242853 몽고 간장 맛있는 건가요? 8 .. 2013/04/20 5,812
242852 동네 골목에서 담배피는거 법으로 금지좀 시켯음 좋겟어요 1 ㅠㅠ 2013/04/20 485
242851 바다-사랑밖엔 난몰라..불후의명곡 6 감동... 2013/04/20 2,337
242850 중학생 친구만나먼 집에 몇시에 오나요 4 갈수록늦네 2013/04/20 803
242849 효소 중의 효소 통곡물발효 효소식품 밝아요 2013/04/20 896
242848 봄철 뒤집어진 피부 ㅠㅠ 3 고민녀 2013/04/20 1,489
242847 82쿡에 내공있는 분들의 글들을 읽고 싶어요. 5 더드미 2013/04/20 1,512
242846 검은벌레있는 쌀들 가래떡 만들어도 되나요 15 2013/04/20 4,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