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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기 그만 올 때가 됐나봐요...

... 조회수 : 12,854
작성일 : 2013-02-16 17:16:30

 

몇년째 들락거리고 있는 회원입니다.

초창기부터 계셨던 분들은 기억하실거에요.

날이면 날마다 얼마나 수준높은 글들이 올라왔었는지를...

해박한 지식과 혜안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싶은, 그러면서도 마음 따뜻해지는...그런 글들이 많이도 올라왔었죠.

그래서 이 곳이 좋았습니다

큰사건이 몇 번 있었고 그러면서 정 떨어졌다, 이제 그만 와야겠다라며 회원들이 많이 떠났지만, 그래도 제가 아직도 여기 남아 있는건, 어디서도 느낄 수 없었던 초창기의 그 분위기에 대한 기억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엔 정말 한계를 느끼네요.

그 슬기롭고 따뜻한 분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옹졸하고 편파적이며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동네 사나운 아줌마들이 단체로 몰려온 듯한 글들, 특정인과 특정 직업에 대한 도가 넘는 우상화와 그 반대의 글들, 도대체 생각이란걸 하고 사나 싶은 별별 지저분한 내용의 글들...

안올라오는 날이 없네요.  

오늘도 또 특정 직업과 관련해서, 읽는 내가 얼굴이 화끈거리는 글이 올라와있네요.

같은 여자라는게 창피할 지경입니다.

정말 여기 그만 올 때가 됐나봐요.

옛정때문에 미련이 남아서 오늘까지 버텼는데...이젠 정말 가야 할 때가 됐나 봅니다.

 

 

IP : 211.226.xxx.90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공주223
    '13.2.16 5:17 PM (180.64.xxx.211)

    맞아요. 좋다가 다 나빠지는게 온라인 사이트같아요. 어디나 그렇더라구요.
    저도 다른데 정붙일곳 있으면 나가려구요.

  • 2. 미투
    '13.2.16 5:20 PM (121.167.xxx.115)

    이런 글에 또 줄줄이 안좋은 댓글 달리겠지만 저도 요새 한창 같은 생각 중입니다. 뭐 수준 높은 지적 토론을 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어쩜 이렇게 바닥을 보이는 글들만 올라오는지.. 들어왔다가 기분만 상하고 나가는 날이 점점 많아집니다. 이렇게 또 지나가고 몇 년 후 우리는 또 다른 곳에서 옛날의 82는 어땠는데..하며 온라인에서 수다를 떨던 희노애락 사를 더듬고 있겠지요.

  • 3. ㅇㅇ
    '13.2.16 5:20 PM (203.152.xxx.15)

    저도 ㅎㅎ
    여기 오면 인간의 다양한 밑바닥을 보는것 같아 (사실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20대 이상
    여성들의) 볼때마다 웃깁니다. 그냥 이런게 밑바닥인가보다. 이것이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곳에
    감춰진 심리인가보다 하면서 보고 지나칩니다.. 이런것도 알아야죠. 어디서 보겠어요.
    여자들의 밑바닥을

  • 4. 예쁜공주223
    '13.2.16 5:21 PM (180.64.xxx.211)

    ㅋㅋ 맞아요. 여자들의 밑바닥생각을 아주 많이 알게됬어요.

  • 5. 맞아요
    '13.2.16 5:24 PM (61.33.xxx.73)

    동네 사나운 아줌마들이 몰려온 느낌..동감입니다 댓글 언어 수준이 헉 하게 합니다 5년 전만 해도 안그랬는데..

  • 6. 저도요
    '13.2.16 5:24 PM (119.71.xxx.74)

    요즘 한창 느끼고있어요 온라인 사이트 회원 처음이었고요

  • 7. 저도요22222
    '13.2.16 5:29 PM (58.78.xxx.62)

    저도 초창기 회원이에요.
    진짜 오래됐네요.
    사실 인터넷이란 공간이 처음과 늘 똑같이 유지되기 힘들고
    이런저런 많은 사람들이 뒤섞여 분위기를 만들다보니
    옛날 그 분위기만을 그리워 한다는 것이 어쩌면 좀 우스운 일인지 모르겠지만

    요즘은 글을 읽으면서 참 피곤하다는 걸 느껴요.
    예전에는 읽으면서 많은 걸 얻기도 하고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감동이 되기도 했는데

    요즘은 읽으면서 주변 현실과 너무 동떨어진 글도 댓글도 많고
    한쪽으로 치우쳐진 느낌도 많고요.

    그러면서 아직은 못 끊고 글 읽고 사는데
    마무리를 하면서
    내가 왜 여기서 이러고 있었지 싶을때가 많고요.

    스스로 정화한다는 그 단계는 이미 넘어서 버린 거 같아요.
    참 그렇네요.

  • 8.
    '13.2.16 5:33 PM (203.226.xxx.3)

    삶이 팍팍해졌나
    아님. 알바인가 싶을정도로
    바닥이 드러나는 글이 많이 늘었어요
    그래도 포기는 못 하겠어요

  • 9. 미소
    '13.2.16 5:40 PM (223.62.xxx.58)

    마이클럽 망하기직전에 인생방에 이러글 많이 올라오다가
    한방에 훅 가더라고요

  • 10. 저도
    '13.2.16 5:43 PM (211.108.xxx.67)

    모 사이트 망하고 섞이기 시작하면서 많이 떨어진거 같아요.
    전에 이런 이야기 많이 나올때는 관심 없었는데 가만히 되짚어보면 그때 그 시점이후로더군요.
    저는 그냥 감안하고 필터링해서 봅니다.

  • 11. ..
    '13.2.16 5:44 PM (1.225.xxx.2)

    막상 달리 갈 곳이 없네요.2222222222222

  • 12.
    '13.2.16 5:53 PM (125.187.xxx.175)

    그래도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중에 여기만한 곳은 없지 싶어요.
    세월따라 변해가는 거 좀 서운해도 어쩌면 너무 당연한 일이기도 하고요.

  • 13. ...
    '13.2.16 6:05 PM (59.15.xxx.61)

    사나운 아줌마들이 아니라...천박한 아줌마들이
    어디서 떼지어 몰려온 것 같은...느낌.

  • 14. 꾸지뽕나무
    '13.2.16 6:06 PM (14.43.xxx.152)

    그들의 목표가 고지에 다달았다는 느낌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리 분탕질을 해도
    여기만한 곳은 없네용......

  • 15. 엄마야
    '13.2.16 6:12 PM (175.223.xxx.228)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다녀봐도
    여기만한곳은없어요
    한결같이 게시판수질이유지되는건아니지만,
    그래도 익명방치고는 평균치가 높은것같습니다

  • 16. ..
    '13.2.16 6:17 PM (220.87.xxx.13)

    에이~~ 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법이지요.

  • 17. ---
    '13.2.16 6:17 PM (92.75.xxx.221)

    다 똑같지 않나요..

    사람 본성이 똑같아요.

    솔직히 여기 가입한 지 1년 반 정도이니 초창기 모습은 알 수 없지만...제 기억으론 대동소이해요.

    스스로 걸러서 읽어야죠..전 다 안 읽어요.."정보" 신속하게 묻고 대답듣는 게 주요 방문 이유기도 하고..


    사실....말은 그럴듯하게 하고 학자연해도...다 거기서 거기던데요.
    남 잘되는 거 시기하고...
    본인은 노력도 안하고 그 경지 반도 못 쫓아가면서 입만 살아서 비판에다가...
    이쁘면 이뻐서 질시, 잘나가면 잘나가서 질시...인간 본능을 너무도 리얼하게 읽으니 차라리(?) 시원한 것도 있죠. 사람 본심 똑같다는 거..

  • 18. 초기회원
    '13.2.16 6:18 PM (222.237.xxx.150)

    가끔씩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글이 올라오긴 하는데 요즘 유독 심하긴 한것 같아요. 이제 대강 스킵해야 하는 글들은 넘기고 보니 머무는 시간도 짧아지네요. 하지만 아직 여길 포기하기엔 너무 아쉬워서 일부러 무플에 답변달고 그래요. 저번에 어떤님이 물으셨죠. 여기 왜 오냐구요. 전 보은하러 와요. 제가 도움받은만틈 다른분들이 제 답글보고 도움받고 위로받었으면 해서요.

  • 19. 요즘글보면 삶이 팍팍해졌구나하고
    '13.2.16 6:23 PM (123.212.xxx.135)

    느낄때가 많아요.
    불경기 영향으로 확실히 예전보다 생활형편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구나하는것도 느껴지고요.

  • 20. ---
    '13.2.16 6:30 PM (92.75.xxx.221)

    님도 글로써 표현을 안할 뿐....결국 사람 마음 같은 게 이치에요.
    고상한 척 해도 결국 사람이니까요..
    사람의 "밑바닥"이 이렇다는 거 받아들이고...시간 아까우니 다 읽을 필요는 없지요.
    나보다 잘 나면 질투하고 배아프고....똑같지 않나요. 속된 말로 표현하냐 안하냐의 차이죠.

  • 21. 딱 맞는 표현
    '13.2.16 6:44 PM (112.151.xxx.55)

    동네 사나운 아줌마들이 단체로 몰려온 느낌. 정확히 표현하신것 같습니다. 오후에 등산다녀으면서 타인을 위한 배려. 양보. 인생의 지혜가 없는 난타전 같은 글들을 생각했었고. 8년 눈팅회원인데 이젠 저도 떠나야함을 느낍니다.

  • 22. 저두요
    '13.2.16 7:12 PM (112.152.xxx.174)

    그래도... 가지 마시고 82를 지켜주세요.. 님 같으신분들이 한두분씩 떠나가다보면... 그땐 진짜 안되요..
    위의 어느분 말씀 대로.. 저도 보은 하는 마음으로라도 더 붙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키톡을 더 자주 가는데.. 요즘 너무 전문 블로거들이 많이 오시는것 같고..또 리플도 적게 달리고 하는 것이 넘 속상해요..

  • 23. 네에
    '13.2.16 7:40 PM (115.126.xxx.115)

    잘들 가시길....

  • 24. 느낀 점
    '13.2.16 8:09 PM (183.101.xxx.151)

    여기 들어온지 2년됐는데 처음에는 댓글들이 배울 점이 많고 역시 연륜이 있으신 분들이라 다르구나 했어요

    그런데 이곳에 상주하면서 댓글 쓰는 사람 중에 이상한 사람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그런 댓글은 주로 처음에 많이 달리는데 읽으면 왠지 모를 피로감이 몰려와요

    원글이 쓴 의도와는 상관없이 지적하고 싶어서 싸움 걸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들 때문에 왜 글을 읽는 사람도 피곤해야 될까요

    원글이 공감 받고 싶어 올린 글이면 공감만 해주면 되는데 너도 잘못했다 어쩌네 하면서 가르치는 댓글, 친정부모가 며느리에게 부당한 일을 당했다고 하면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다 오죽하면 그럴까냐는 댓글, 참견하지 말라는 댓글 등 자기 자식한테 하는 것처럼 가르치고 싶어서 지적라고 며느리에 빙의되서 무조건 피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줌마 혐오증이 생겨요

    이 게시판이 익명이라 그런지 내가 다녀본 커뮤니티,카페들에 비해 너무 이상하고 상처주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이런 사람들 빼면 정말 좋은 분들도 많아요
    익명게시판의 폐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다른 익게보다 여기 이상한 사람 정말 많아요

  • 25. 그러겡ᆞ느
    '13.2.16 8:13 PM (218.51.xxx.220)

    요즘들어 심해요 심해
    제목만봐도 피곤한글 분탕글 다보이고
    아예 클릭도안하고지나갑니다만
    확실히 전보다 덜오게되네요

  • 26. ㅡㅡ
    '13.2.16 8:19 PM (210.216.xxx.156)

    옛날에도 이상했어요. 요즘 들어 더 느끼는게 내가 나이먹어서인줄ㅡㅡ

  • 27. 예은 맘
    '13.2.16 8:33 PM (124.48.xxx.196)

    이 직업 저 직업 돌려가며 까는거~
    그건 이제 정말 그만합시다!!
    모든 직업엔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 있는데,싸잡아 비난!
    그냥 부러우면 부럽다고!
    내자식 열심히 공부시켜 그 직업 갖게하고싶다고!!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게 차라리 나아보여요

  • 28. ...
    '13.2.16 9:52 PM (59.15.xxx.61)

    이런 님들이 가시고나면
    정말 82자게가 이상해질텐데...
    이렇다고 떠나는 님들이 이기적으로 느껴집니다.
    사랑한다면 남아서 지켜주셔야지요.
    물 흐리지 않게...

  • 29. 목마른 자가 샘을 파야 하는 법
    '13.2.16 9:56 PM (60.241.xxx.111)

    님이 그런 수준높은 글을 올려 주시면 되쟎아요.
    그리고 다른 분들도 답답한 분들부터 그런 수준높은 글들을 올려 주시고,
    그런 글들에 호응이 많고 질낮은 글들은 외면받으면
    싸이트 수준이 순식간에 올라갑니다.

  • 30. ㄱㄱ
    '13.2.16 10:31 PM (211.36.xxx.128)

    슬기롭고 따뜻한 사람은 못봤는데요? 그런 척 하는 사람은 봤음

    사람에겐 따뜻한 마음과 못된 마음이 있는데 인터넷 성격상 못된 마음이 먼저, 지배적으로 나가게 돼 있죠

    이기적이기는 말도 못하고

    심심해서 오는데지 좋아서 오나요?

  • 31. 케텔
    '13.2.16 10:50 PM (118.47.xxx.13)

    코텔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유니텔 등등
    참 오래도 되었네요
    특히01410 하이텔 시절..게시판에 주기적으로 이런 글 올라왔지요.
    아마 이곳을 대신할 사이트가 생길때까지 지속될거고

    꽤 오래 지속될거라고 바요

  • 32. ㅇㅇ
    '13.2.16 10:53 PM (112.149.xxx.61)

    올라오는 글들이야 각각 개인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겠지만
    82유명해지고 나서부터
    댓글들은
    엄청 수준 낮아진건 맞는거 같아요..
    정말 전에는 상상할수없었던 저질 댓글들...

  • 33. 아휴
    '13.2.16 10:59 PM (211.115.xxx.79)

    그래도 선거때보다 낫네요
    선거철엔 여기가 민주당알바들 집합소인지 정치성향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나 심한 막말들을 해댔어요
    틈새꽃동산인지 뭔지 하는 인간 가운데 손가락 욕도 봤구먼요 뭘 이정도갖고 그러세요

  • 34. 원글님 생각이랑동감
    '13.2.16 11:04 PM (112.152.xxx.25)

    입니다 8년차 회원인데요~편하게 글을 못올리겠어요...그냥 아무 생각 없이 생각나는대로 글을 올릴수도 있는 곳이 익게인데;;;익게는 커녕 왠지 카톡에도 위화감이 느껴져 글을 못올리겠더라고요~소신껏 사진 솜씨가 없어도 글로도 충분히 좋은 요리 올리는 사람보다 비쥬얼쪽으로만(인물이던 요리던 그릇이던 등등)치우쳐 가는 느낌이에요~사진 한장 없이 정말 맛깔난 정보 후다닥 올려주신 분들은 아에 안보이세요~
    그나마 여기가 정붙여서 있는건데 갈때가 없어서 이러고 있긴해요~그냥 흘러가는 물은 같은 물이 아니니..
    어쩌겠어요~같은 물이라도 내용이 너무 다르네요 ㅠㅠ~

  • 35. 여자들 이기심
    '13.2.16 11:14 PM (110.70.xxx.149)

    여자들 심리 궁금해서 오는데 정말 이기적이라는거 많이 느껴요
    저도 여자지만 정말 대단하다 싶고요
    뭐든지 시짜 붙이면 막말에 며느리들 닥빙에
    가끔 남자분 고민들 올라오면 거기다 막 감정입해서 글도 제대로 안읽고 배설하는 댓글 달고
    그래도 진흙 속에 진주라고 그런댓글들 속에 균형잡히고 통찰력 있는 댓글들이 있어 아직은 .., 하네요

  • 36. 6년차
    '13.2.16 11:34 PM (39.121.xxx.85)

    인데요.저도 그리 느낌니다.벼룩도 정말 장터..좋은거만 올라온기억이

  • 37.
    '13.2.17 12:38 AM (124.195.xxx.95)

    이곳 안지 몇년 안됐지만 넷상 모르는 사람에게 댓글 올리는 것도 첨이었었고,친구같은 기분이었는데
    이젠 안 그런지 좀 됐어요.즐겨찾기에서도 삭제한지 한참 되었고...
    정보검색 차원에서 애용하자 그런 맘이 있기도 하고,삭제를 했음에도 버릇때문에 들어오기도 하고
    그러네요.ㅎ

  • 38. 페파민트
    '13.2.17 2:23 AM (39.112.xxx.184)

    저도 그리 느끼고 있습니다.
    정이 들어 떠나지도 못하고, 아니 다른 대안이 없어서 머물러 있는건지도 모르겠어요
    날로 각박해지고 어떨땐 무서워 지기도 합니다.
    예전의 따스함이 많이 그리워 지는 밤이네요

  • 39. ...........
    '13.2.17 2:35 AM (188.116.xxx.172)

    마클 떠나서 여기 왔는데,,,,, 여기도 마클 처럼 변하나요........

    항상 정치 완장녀들이 문제인듯...... 그런 사람들이 평상시 댓글도 공격적이고 악랄하게 달더라구요.........

  • 40. 웃긴게
    '13.2.17 6:59 AM (112.171.xxx.137)

    여자라면서 여자를 지칭하면서 된장에 이상한 아줌마라니ㅎㅎ
    여자라고 하면서 글쓴 내용 읽어보니 봐도 남자인 사람들 많더군요
    할일 없는 사람 많나봐요 관음증일지도 모르구요ㅎㅎㅎ

  • 41. ...
    '13.2.17 7:31 AM (182.219.xxx.48)

    남자들한테 피해의식이 있는분이 몇분 계시네요...

  • 42. 그래도
    '13.2.17 7:33 AM (203.247.xxx.20)

    그래도 아직은 지켜보며 같이 가고 싶은 유일한 곳입니다.

  • 43. 00
    '13.2.17 8:37 AM (116.37.xxx.149)

    씁쓸해요. 몇번 댓글로 언급하긴 했는데 의견이 다르다 싶으면 바로 공격이 들어가더군요. 돌려 말하지 않고 돌직구 하고 비아냥거리고 몰아가구요....그런데 여기 뿐만은 아니죠 모든 포털 사람들의 댓글을 보면 몇년 전에 비해 쌈닭 수준이예요
    대한민국이 각박하게 변해도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곳이 있어야 해요.
    82쿡이 그런 곳으로 남았으면 하는데 관리한다고 말도 안된다고 회원들이 대부분 싫어 하시겠지만 운영자가 개입하지 않고서는 안바뀌겠죠.
    뻔히 보이는 비아냥과 욕설 댓글을 제지 하지 않고선 더 심히질꺼 같아요.
    다들 떠나시면 어디로 가나요 ㅠㅠ

  • 44. 저도
    '13.2.17 8:54 AM (121.164.xxx.20)

    요즘 자주 그런생각합니다
    처음 발을 들이던(7년쯤 전인가) 때를 생각하면...
    따뜻하고 슬기로운 기운으로 가득찼더랬지요
    요즘은 너무 무서워요 ㅠㅜ
    근데 막상 나가려니 어디로 가야할지..미운정도 정이라고...ㅠㅜ

  • 45. ...
    '13.2.17 11:02 AM (220.76.xxx.212)

    그럼에도 빛나는 보석이 얼마나 많은데요.

  • 46. ....
    '13.2.17 12:1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아줌마들도 아닌
    그냥 머리빈?애들이 많이 아니 몽땅 저쪽에서 왔다란 생각
    그럼에도 내가 여길 떠나기엔 분명 아까운구석 더 많으니까

    그래서 그렇다싶은글들은 클릭 안하는걸로

  • 47. ........
    '13.2.17 12:46 PM (112.104.xxx.201) - 삭제된댓글

    가입한 지 칠팔년 된 죽순이 인데...
    들락날락 해요.
    안할때는 생활에 아무래도 좀 더 충실해 지니
    날 질리게 만들어준 사람이 은인이구나.생각할 때도 있어요.
    그리고 82에서 온갖 진상들 이야기는 다 듣고 보다
    오프에서 사람들 만나면 그래도 내주변은 괜찮은 사람들이 많구나.생각하게 되고.

    피로해지면 잠시 떠나계세요.
    82는 취미생활이고 즐겁자고 하는 건데 그게 안된다면 쉬거나 그만둘때라는 생각이예요.
    그러다가 어느날 궁금해지면 다시 들어오는거고요.

  • 48. ...
    '13.2.17 1:38 PM (59.14.xxx.2)

    전 82자게 좋아요. 마냥 다 좋지는 않지만,
    답답한 현실에 투덜투덜하러 왔다가도,
    어디서 주워들은 걸 갖고는 아는척 좀 해보려고 왔다가도,
    내가 정말 얕았구나, 성급했구나 하고 한 수 배워갈 때가 더 많아요.
    많이 나빠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고마운 자게. 버리지 말아주세요.

  • 49. 백림댁
    '13.2.17 4:14 PM (79.194.xxx.60)

    제 생각에도 총선, 대선이후로 남자- 그것도 중학생에서 학부생 정도 나이의 친구들이 늘어난 듯 합니다 ㅠㅠ 슬퍼요. 디씨인사이드와 82쿡이 각각 남초, 여초 커뮤니티로 불리고 있지만 실은 성비가 50:50이라고 하네요;;;

    82쿡에 여자의 마음을 알고 싶다는 이유로 말도 안 되는 어그로글을 쓰는 여장남자가 회원 중 절반을 차지하니, 자게글 중 1/2이 어느 아침드라마를 보고 베껴 쓴 막장-_-;글이 되는 게죠.

    그래도 82를 지키는 이유는 첫번째론 읽으면 소설글은 대부분 소설인 걸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고, 두번째론 82가 망하면;;;; 한국인터넷커뮤니티에 너무 희망이 없게될 것 같아서;;;;; ㅠㅠ입니다. 원글님도 떠나지 마시고 언젠가 다시 올 제2의 부흥기를 함께 기다리시면 안 될까요?;;;; ㅠㅠ

  • 50. 저도요
    '13.2.17 4:31 PM (115.143.xxx.33)

    한 10년 못되는 회원인데
    최근에 글 하나 올렸다가 "동네 사나운 아줌마들 몰려온 느낌 " 고대로 받았습니다.
    안 보인다고 막말들을 어찌 그리 쏟아내시는지...

    댓글들 보면 정말 어이없고 황당하고 .. 그러다가 씁쓸할 때가 많습니다.

  • 51. 저도요`
    '13.2.17 5:22 PM (211.209.xxx.115)

    위로받고자 글 올렸을 때 충고해주시는것도 참 많이 도움됐는데
    이젠 충고가 아닌 사람의 마음의 칼을 꼽더라구요.
    그래서 다시는 다시는 그런 고민 상담은 내 마음 속에서 해결해야겠다.
    결심했네요
    왜그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세상이 각박한건지....

  • 52. ㅎㅎ
    '13.2.18 1:27 AM (112.171.xxx.137)

    피해의식이란 단어 알고나 쓰는지ㅎㅎ
    요즘보면 글도 안 읽고 저렇게 사람 공격하면서 즐기는 사람들 많네요
    소위 어그로라고 부르는 여기까지 이제 오는 거겠죠

  • 53. ...
    '13.2.18 1:17 PM (115.136.xxx.216)

    키톡도 예전같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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