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무렵 한창 패션잡지 사모으고 재밌게 봤었는데
그때 남자들의 이상형외모 알아보는 재미있는 설문이 있었거든요.
무명에 가까운 패션모델들 사진들을 가져다가 길거리 지나가는 남자들에게 보여주고
여기서 이상형인 여성을 꼽아보라는 설문이었는데
그때 1등이 전지현이었어요.
제가 보기에도 그때부터 전지현이 정말 이뻤어요
이목구비 뚜렷한 미인은 아니지만 조화가 굉장히 잘된 외모라고 해야하나..
화장기없는 얼굴에 환한 웃음 조화로운 이목구비에 해맑고 첫사랑 느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당시에 잡지 보면 김민희 배두나 그 구미호 여주인공 등등 자주 나왔었는데
그 시절 그립네요.
요즘도 어린학생들에게 패션잡지 인기많나요? ㅎㅎ
비슷한 세대인가봐요! 저도 저 어렸을때 쎄시니 신디더퍼키니 막 소녀대상 패션잡지 대 유행해서
그때 김민희랑 유지태 부인이랑 막 데뷔해서 인기 끌고 그랬느데 ㅎㅎㅎㅎ
그때 전지현...
전형적인 미인은 아니었는데...
정말 분위기가 남달랐어요... 전지현만의 분위기가 있죠... 딴사람에겐 없고.. 흉내내지지 않는...
요즘 애들은 그런 책보단 인터넷 더 많이 볼거예요 ㅎㅎ
우리때는 잡지 기다리는 재미도 있었는데 ㅎㅎ
그런가봐요 ㅋㅋㅋ 달마다 두세권씩도 사고 그랬어요 옷 보기보다는 여러 자질구레한 기사 보느라..
맞다! 유지태 부인도! 공효진도요~
저 그시절 잡지 아직 집에 몇권 있어요. 저번에 대청소한다고 보고 많이 버렸는데 요즘 탑배우 된 사람들 성형전 모델할때 사진들 어찌나 재미있던지 ㅎㅎ
저는 옛날 티티마 멤버 강세미가 그렇게 귀엽더라구요
덧니가 그 얼굴에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
지금은 성형해서 그 얼굴이 안나오지만 그땐 그 얼굴이 제 눈엔 너무 귀여웠어요^^
그맘때 신민아(그때는 이름이 양민아였죠 ㅎㅎ)랑 김민희랑 막 뜰때... 같이 피부관리 책도 나왔었어요..
둘이 쓴건 아니고 둘이 같이 모델로...
그때도 둘은 참 예뻤어요...
김효진은 약간 외계인(?)같은 느낌... 뭔가 독특한 미인이었구요..
원빈이랑 김효진 김민희 나왔던 018광고.. 친구의친구를사랑했네... 진짜 기억에 남아요..
김민선이 못난이 모델로 인기많고 유명했고.. 공효진도 못난이 모델로 나왔죠 ㅎㅎ
재미있었어요 ㅎㅎ
그때 그 잡지속 유망모델들 다 잘됐으니... 보는 눈들이 있었던듯...
근데 그때 같이 유명하던 남자모델들.. 김승현...이런애들은(키는 많이 안큰데.. 이런식으로 잘생겼던 사진모델들이요)은
그때만 반짝하고 끝난듯요...
아웅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ㅎㅎ
본명은 왕지현 이었죠
당시 그녀의 꿈은 아나운서였는데..
보통 신인 때는 모델들이 좀 힘들고 어려운 촬영도 묵묵히 잘하죠. 그런데 전지현은 안그랬어서 ㅎ잡지 촬영의 최고봉인 표지 촬영 때 물에 안들어간다고(여름호라 수영복 입고 풀장 안에서 찍음 ㅋ) 포즈 하는 거 버티면서 힘들어하고 하여 담당기자들이 좀 어이없어 하곤 했다는 후문...근데 그 때 표지가 전지현의 오늘을 만들 정도로 대박 청순 화사하게 나왔다는....
전지현이 왕지현,신민아가 양민아이던 시절....ㅎㅎ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당시 양민아 공효진 김민선은 미인이 아닌 개성파 하이틴모델미이었을뿐인데 말이죠^^
저도 그시절 잡지정말 좋아했는데~ 키키, 쎄씨, 신디더퍼키,,
전 김민희를 가장 좋아했더랬어요~ 먼가 독특히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있었죠,,
예전에 부스스 머리 너무 예뻐서 따라해볼까 생각까지했었다죠
저도 전지현이 그설문에서 1위했던거 기억나요
다시 잡지사서 모아놓은걸 나중에 다시 봤더니
표지모델 주인공중 탑스타들이 너무 많네요
김태희,전지현,송혜교,배두나 등등이요
당시에 표지에 김태희가 정말 왕조현처럼
예쁘게 나왔는데 뒤에 모델 소개란에
서울대 재학중이라고
해서 엄청 놀랬던 기억도 나네요
아 그리고 쎄씨잡지에서 매년 새얼굴 모델을
뽑았는데 그때 지금 이승엽 부인인 이송정도
있었어요~지금과 달리 꽤 촌스러웠지만ㅎㅎ
전지현 정말 눈길이 확 갈정도였어요. 쎄씨가 전지현만 메인커버로 나오면 완판되었을정도로 인기모델이었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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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간 건 맞는데 '전지현 메인커버 완판'은 아니었어요 ㅋ 원래 세시가 잘나가던 잡지에요. 부록도 좋았고..
김민희 양민아가 엄청 주목 받았죠. 전지현은 세시 표지 모델로 광고 프러덕션의 주목을 받아 삼성프린트 광고로 대박 친 거구요.
전지현 뜬 다음 홍보성으로 하는 말이구요~ ㅎ
세시 자체가 완판이 자주 있는 책이었구요 화장품 등 실물 부록으로 잡지들 완판 쉬웠던 시절이에요~~
우리 책은 전지현이랑 이미 이렇게 시작했다 라는 일종의 자랑 섞인 뭐 그런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