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달 이상 배낭여행다니는 사람들은 강철체력인가요?

도대체 조회수 : 3,450
작성일 : 2013-02-16 13:14:37
지금 김미경 쇼 장유정 감독 편 보고 있는데요.
참 대단한 여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비행기를 타고 슬로바키아에서 내려 
3개월동안 라트비아, 폴란드, 에스토니아, 러시아, 몽골, 중국을 거쳐 한국으로 왔데요.
3개월동안 비행기 안 타고 기차, 말, 배 등등 이용해서요.
애초에 슬로바키아에 간 것도 한예종에서 학부 때 연출하느라 편도 비행기 티켓만 지원해줘서 그런 거구요.
돌아올 때는 스스로 3개월 동안 여행.
저는 9일동안 미국 갔다온 것도 힘들어죽겠는데,
어떻게 3개월동안 싹신이 쑤시게 허구헌날 걷고, 이동하고 그러는지... 잠자리만 바뀌어도 힘든데.
김미경 쇼 보고나서 반성이 되더군요.
IP : 203.142.xxx.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히
    '13.2.16 1:17 PM (121.145.xxx.180)

    몸이 힘들면 쉴 수 있는곳에서 며칠씩 쉬어가는거죠.

    환경이 좋고, 물가도 싸고 그런 곳에서 며칠씩 쉽니다.
    강행군 1-2주하면 며칠 쉬고 그런식으로요.

  • 2. 나이가 중요
    '13.2.16 1:19 PM (118.91.xxx.218)

    젊은 시절엔 고생이 고생인줄 모르고 다닐수 있으니까요.
    배낭메고 한달간 나홀로 여행가는거에 대해 제일 부러운건, 바로 그 젊음이지요...
    이젠 돈 줄테니 그렇게 다녀오라고 해도 생각 좀 해봐야할듯해요... ㅎㅎ

  • 3. ...
    '13.2.16 1:20 PM (116.120.xxx.111)

    한달씩 여행하기 때문에 중간에 쉴 수도 있는 거예요.
    일주일 일정이면 쉴 틈이 없죠.

  • 4. ,,
    '13.2.16 1:21 PM (72.213.xxx.130)

    안 봐서 모르겠지만 유럽여행이나 미국 여행 몇주씩 할만 하지 않나요? 나이나 체력은 개인차가 크지만 글쎄요.
    1년씩 여행 다니는 사람들도 있어서 굳이 강철체력이라는 생각은 안 들던데요. 전 두달 중남미 여행했는데
    다닐 만 했어요. 여행때는 아침을 꼭 챙겨먹는다는 철칙은 있어요. 아무래도 걷는 게 많다보니

  • 5. 도대체
    '13.2.16 1:25 PM (203.142.xxx.49)

    전 상의 3벌, 하의 2벌, 치약칫솔, 화장품만 든 배낭도 참 무겁게 느껴지더라구요.

    거기다가 쇼핑하느라 산 물건 추가되니까 가방은 더 무거워지고.

    빨래도 문제고....ㅠ-ㅠ

  • 6. ㅋㅋㅋ
    '13.2.16 1:39 PM (110.44.xxx.56)

    틈틈히 쉬죠..
    오히려 한국에서 일할 때보다 더 잘 쉬고..잘 먹어요.

    빨래라...숙소에서 간단하게 손빨래하거나..세탁기 있는 곳도 있고...
    보통 3달 이렇게 여행하면...짐 되는 쇼핑은 안합니다.
    짧은 일정의 패키지야..하루 종일 관광지 위주로 돌리지만..
    혼자 배낭하면...
    가고 싶은 곳에 오래...시간에 안 얽매이니....
    생각보다 안 힘들어요.
    힘든 날은....종일 먹고 자고..쉬고 그래요~~~^^
    ( 5달 배낭 유겅험자....ㅎㅎㅎ)

  • 7. ㅇㅇㅇ
    '13.2.16 1:52 PM (182.215.xxx.204)

    1년여행 했는데요
    여행갔다오면 알게됩니다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피곤한지.
    그렇게 이동하고 긴장하고 짐끌고 다녀도
    일상의 피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나 하나만 챙기면 된다는게 얼마나 간단한 일인지
    매일 손빨래로 속옷 빨아널고 짐싸고 풀러봐야
    집안일에비하면 새발에 피..

  • 8. ..
    '13.2.16 2:19 PM (112.171.xxx.151)

    저는 주로 30-40일 다녀오는데요
    일주일에 한번은 호텔에서 먹고 자고만해요
    사진 정리도 좀하고요
    쇼핑할 경우 중간에 소포로 보내요
    그리고 컨디션에 따라 무리하지 않고 움직여요
    피곤하다 싶으면 공원에서 몇시간 앉아 음악듣고 사람구경해요

  • 9. 여행매니아
    '13.2.16 3:52 PM (211.63.xxx.199)

    돈과 시간만 있다면 강철 체력이 아니라도 몇달씩 배낭여행 가능해요.
    윗분 말대로 하루 종일 그냥 쉬는날도 있어요. 오전에 볕 좋을때 빨래나 하고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천천히 점심이나 사먹고, 카페나 공원에서 책 읽고, 숙소 돌아와서 낮잠이나 자고요.
    저녁때 다시 젊은이들 모이는 거리의 술집이나 바에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사람들 구경하고요.
    배낭은 어차피 이동할때만 들고 다니지 낮에 관광할때는숙소에 두고 다니잖아요?
    요즘은 캐리어 겸용도 있고, 짐은 최소화 하는게 좋죠. 장기배낭여행할땐 절대 쇼핑 안해요.
    그리고 물가 저렴한 국가에서는 필요하면 옷이나 여행용품은 그때그때 사서 쓰고 버리기도 하고요.
    그 시절 그립네요~~~

  • 10. 인도여행
    '13.2.16 6:11 PM (112.165.xxx.231)

    유럽여행 1달 인도여행2달 태국여행2달 이렇게 다녀왔는데요.
    저는 완전 저질체력입니다.
    그럼에도 쉬엄쉬엄 쉬면서 다니니까 정말 다닐만 하더라구요

    유럽이 가장 편했고 다음에는 태국 .. 인도는 음식때문에 좀 힘들었지만 가장 재미있는곳이라는 기억이..
    무엇보다 혼자서 가볍게 떠나서 나이 직업에 상관없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났던 그때가
    처음으로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게되었던 ㅜㅜ 가장 빛나던 때였어요.

    올겨울.. 또 떠나고 싶어져요.

  • 11. 호오
    '13.2.16 8:20 PM (180.224.xxx.97)

    아하? 저렇게 쉬면서 하는군요?
    저도 평소에 이 부분이 무척 궁금했거든요..

    근데.. 저렇게 쉬면서 여행을 할 수 있는 시간과 돈도 부럽네요..
    (돈은 아끼면서 하면 된다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날짜가 늘어날수록 싸구려 숙소라도 돈은 더 지출되니까요..)
    정말 여유롭게 쉬면서 카페에서 커피마시면서 두달 정도 여행해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9517 "언론이 국민을 속이고 있다".. 악의적 왜곡.. 샬랄라 2013/06/27 532
269516 7월초이태리 날씨 1 알랑가몰라 2013/06/27 2,585
269515 '전두환 추징법' 국회 본회의 통과 세우실 2013/06/27 429
269514 애기 이유식 먹이다 우울증 오겠어요..ㅠㅠ 18 우울 2013/06/27 2,990
269513 진중권교수가 냥줍후 팔불출이 되었어욯 17 ㅡㅡ 2013/06/27 2,892
269512 요즘같이 책팔기 어려운때에 재미있는 출판사네요 1 보헤미안 2013/06/27 833
269511 중딩 담주부터 기말고사입니다.. 어떻게해야 실수를 줄일가요? 4 덤벙이.. 2013/06/27 1,282
269510 키크신분들 원피스 어느 9 브랜드 입으.. 2013/06/27 1,225
269509 김무성 또 거짓말 하네요. 5 증거 2013/06/27 1,427
269508 양배추 쌈에 먹는 쌈장은 어떻게 만드나요? 3 .. 2013/06/27 1,544
269507 강아지 배변훈련 언제쯤 될까요 6 더워요 2013/06/27 891
269506 성격 좋은 남자는 어떤 남자일까요? 9 .. 2013/06/27 6,479
269505 해나 긴급 수술했대요ㅜㅜ 1 어떡해 2013/06/27 1,746
269504 검찰, <조선일보>의 매관매직 보도 일축 3 국정조사에서.. 2013/06/27 508
269503 (급 질문)장수 돌침대 장거리 이사에 대한 좋은 의견 요청이요 1 터매이러우 2013/06/27 1,724
269502 얼굴이 더워요.이건뭐지? 4 샤비 2013/06/27 1,171
269501 교회 아는분이 암웨이를 5년째 하고 있다고 합니다. 3 나이롱 2013/06/27 3,868
269500 바나나 얼려서 우유랑 같이 믹서기에 갈았더니 사먹는 아이스크림 .. 13 아이스크림 2013/06/27 5,316
269499 회사워크샵 가는데.. 이럴땐 어찌해야할까요 욜죨쿡쿡 2013/06/27 489
269498 문재인 티셔츠 어디서 안파나요?? 3 티셔츠 2013/06/27 889
269497 성추행의 개념과 범위 2 세상에 2013/06/27 792
269496 아들 키우지만 정말 이런 아들은 안되야 할텐데 ㅠㅠㅠ 1 겨울 2013/06/27 1,169
269495 국정원 여직원이 댓글을 달았냐...것도 하나도 어떤 증거가 없다.. 3 박근혜 후보.. 2013/06/27 482
269494 눈물나네요 ㅠ 경찰중간발표가 결국 박근혜 만든거네요. 8 헤르릉 2013/06/27 1,599
269493 입덧은 사람마다 차이가 얼마나 나나요? 7 2013/06/27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