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중 딸

휴...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3-02-16 12:10:02

딸이랑 10분을 함께 대화를 못 나누겠어요..

어제가 졸업식이었는데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이 없구요.

나가는거 무지 싫어해요.

근데 또 쳐박혀 있는거 보면 맘 아프고 해서 어디가자 어디가자 그러면 다 노우...

대화 자체가 무척 이기적이에요.

어젠 졸업식도 했으니 아빠랑 저녁외식하기로 했는데요.

다들 배고파 죽겠다 빨리 가자 이런 분위기에서 아빠가 7시쯤 집에 와서 나가기로 했죠.

근데 대뜸 딸이 30분만 있다 가자는 거에요.

폰 충전시켜야 한다고...ㅠㅠㅠ

화가 나서 소리를 막 질렀어요.

정말 이기적인 우리딸.. 어쩌나요.

오늘도 아들은 아침부터 축구하러 가고.. 혼자 뒹굴거리는게 안쓰러워  이거저거 하자고 하면 역시 no..

겨우겨우 얼마전 뚫은 귀걸이 새로 사러 가자니 좋다고 해서 가기로 하구선 간김에 애슐리에서 밥먹고 오자니 좋다는거에요.

근데 바로 저한테 하는 말이 밥먹고 귀걸이만 사고 올거지???

그 말은 엄마가 아이쇼핑 하는거 싫다는말이에요.

와.....!!! 저 폭발했어요.

정말 스트레스 스트레스...!!

하소연 하고 갑니다.

IP : 180.71.xxx.2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시
    '13.2.16 12:35 PM (119.70.xxx.76)

    사춘기 아닐까요?
    싫어하는거..꺼려하는거 인정해주시고,
    내버려두셔야할것 같은데...
    폰 충전은 가족들 기다리는데..담부턴 미리 조금만 하자..식으로..얘기해주시구요.
    아이쇼핑 싫어하면 먼저 데려다주시면 좋을것같구요.
    엄마가 자꾸 욱하면..엇나갑니다..ㅡㅡ

  • 2. ...
    '13.2.16 1:05 PM (110.14.xxx.164)

    사춘기에요 앞으로 갈길이 멉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 3. ㅁㄴㅇ
    '13.2.16 1:52 PM (59.2.xxx.134)

    원글님 속터지는 맘은 이해가 가는데 따님이 딱히 큰 잘못이라고는 안보여요
    나가는 거 싫어하는 아이 개성을 인정해 주시고, 혼자 뒹굴거리는게 행복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먼저 어디가자 하시는거 그냥 하지 마세요 그게 더 나아보여요
    따님 입장에서는 자꾸 이거저거 하자고 들이대는 엄마가 버거울 수도 있어요
    서로의 개성을 조금만 이해해 주시고, 가족끼리의 약속시간은 앞으로 정확히 지키는 게 좋겠다고
    말씀해 주세요

  • 4. 반대예요
    '13.2.16 3:52 PM (112.148.xxx.143)

    집에서 차분하게 책좀 읽고 학교가서 공부할 양이 초등때와는 많이 다르니 인강 좀 들으라고 딱지가 앉게 얘기해도 가만 못있어요 친구들하고 놀려고 시간별로 계획까지 다 짜놯으니 늦게 올거라고... ㅠㅠ
    성격이 조용히 집에 있으면 큰일 나는줄 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5458 삼생이에서 불쌍한 사람은.. 4 jc6148.. 2013/06/18 1,907
265457 듀오백 어떤 모델로 사야할까요? 3 bloom 2013/06/18 920
265456 쓰레기통 어디다 두고 쓰세요? 4 보통 2013/06/18 2,790
265455 연애의목적하네요 6 ... 2013/06/18 1,236
265454 삼생이에서 11 밥퍼 2013/06/18 1,873
265453 잘해주면 어깃장을 놓는 사람들은 뭡니까? 1 아놔.. 2013/06/18 1,187
265452 20대 중반인데 몸이 아줌마 같대요ㅠㅠ 13 rr 2013/06/18 2,769
265451 고현정 살찐거 연출일까요? 46 드라마 2013/06/18 15,202
265450 힐링캠프의 이경규 2 .. 2013/06/18 2,192
265449 아이에게 화를 내고 우울해요 3 우울 2013/06/18 807
265448 4살아이 미열, 어린이집 보내야 할 지..말아야 할 지. 5 ^^ 2013/06/18 5,739
265447 속보 - [발뉴스 6.17] 이재용 해외 계좌 발견 4 참맛 2013/06/18 3,201
265446 헬스중 입맛이 이렇게 떨어지나요??? 2 기운없어.... 2013/06/18 963
265445 간단 선물(팁 주시면 장마내내 식욕이 없어서 살이 왕창 빠지실거.. 9 면세점 2013/06/18 1,807
265444 다들 매실 어디서 사셨나요? 5 매실 담고 .. 2013/06/18 1,061
265443 홈쇼핑18k목걸이 나무안녕 2013/06/18 2,565
265442 한국일보 대체 왜 저러는거예요 ??? 2 후후 2013/06/18 3,571
265441 에어컨 냉매 충전을 했는데 다음에는 서비스센터에서 해야겠네요.... 5 에어컨 냉매.. 2013/06/18 24,322
265440 사람한테 익숙해지는게 부담스럽습니다-학교엄마 4 .. 2013/06/18 2,090
265439 도일이와 미란이.. 9 명탐정코난 2013/06/18 2,390
265438 표창원 "경찰 허위발표로 당선..朴대통령 사퇴해야&qu.. 27 참맛 2013/06/18 2,565
265437 육아용품 문의(자석칠판) 유용할까요? 3 미달 2013/06/18 848
265436 '지향이 사건'…친모·의사 2명 등 5명 적발(종합) 2 금수만도 못.. 2013/06/18 1,640
265435 노벨경제학상 교수, 창조경제 설명듣더니 "불쉿".. 6 창조경제 2013/06/18 1,877
265434 지인이 똑같은 가방을 산다면 기분 나쁠까요? 30 이클립스74.. 2013/06/18 7,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