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중 딸

휴...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3-02-16 12:10:02

딸이랑 10분을 함께 대화를 못 나누겠어요..

어제가 졸업식이었는데 일일이 열거하자면 끝이 없구요.

나가는거 무지 싫어해요.

근데 또 쳐박혀 있는거 보면 맘 아프고 해서 어디가자 어디가자 그러면 다 노우...

대화 자체가 무척 이기적이에요.

어젠 졸업식도 했으니 아빠랑 저녁외식하기로 했는데요.

다들 배고파 죽겠다 빨리 가자 이런 분위기에서 아빠가 7시쯤 집에 와서 나가기로 했죠.

근데 대뜸 딸이 30분만 있다 가자는 거에요.

폰 충전시켜야 한다고...ㅠㅠㅠ

화가 나서 소리를 막 질렀어요.

정말 이기적인 우리딸.. 어쩌나요.

오늘도 아들은 아침부터 축구하러 가고.. 혼자 뒹굴거리는게 안쓰러워  이거저거 하자고 하면 역시 no..

겨우겨우 얼마전 뚫은 귀걸이 새로 사러 가자니 좋다고 해서 가기로 하구선 간김에 애슐리에서 밥먹고 오자니 좋다는거에요.

근데 바로 저한테 하는 말이 밥먹고 귀걸이만 사고 올거지???

그 말은 엄마가 아이쇼핑 하는거 싫다는말이에요.

와.....!!! 저 폭발했어요.

정말 스트레스 스트레스...!!

하소연 하고 갑니다.

IP : 180.71.xxx.2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시
    '13.2.16 12:35 PM (119.70.xxx.76)

    사춘기 아닐까요?
    싫어하는거..꺼려하는거 인정해주시고,
    내버려두셔야할것 같은데...
    폰 충전은 가족들 기다리는데..담부턴 미리 조금만 하자..식으로..얘기해주시구요.
    아이쇼핑 싫어하면 먼저 데려다주시면 좋을것같구요.
    엄마가 자꾸 욱하면..엇나갑니다..ㅡㅡ

  • 2. ...
    '13.2.16 1:05 PM (110.14.xxx.164)

    사춘기에요 앞으로 갈길이 멉니다
    그냥 내버려 두세요

  • 3. ㅁㄴㅇ
    '13.2.16 1:52 PM (59.2.xxx.134)

    원글님 속터지는 맘은 이해가 가는데 따님이 딱히 큰 잘못이라고는 안보여요
    나가는 거 싫어하는 아이 개성을 인정해 주시고, 혼자 뒹굴거리는게 행복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먼저 어디가자 하시는거 그냥 하지 마세요 그게 더 나아보여요
    따님 입장에서는 자꾸 이거저거 하자고 들이대는 엄마가 버거울 수도 있어요
    서로의 개성을 조금만 이해해 주시고, 가족끼리의 약속시간은 앞으로 정확히 지키는 게 좋겠다고
    말씀해 주세요

  • 4. 반대예요
    '13.2.16 3:52 PM (112.148.xxx.143)

    집에서 차분하게 책좀 읽고 학교가서 공부할 양이 초등때와는 많이 다르니 인강 좀 들으라고 딱지가 앉게 얘기해도 가만 못있어요 친구들하고 놀려고 시간별로 계획까지 다 짜놯으니 늦게 올거라고... ㅠㅠ
    성격이 조용히 집에 있으면 큰일 나는줄 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177 장터 폐쇄 혹은 개선 논의는 장터에서 합시다 7 곰실이 2013/03/02 1,138
225176 남편 양치하고 자라고 깨우면 안되겠죠..? -_- 1 ... 2013/03/02 1,215
225175 Ebs금요극장 9 ... 2013/03/02 1,772
225174 교정치료로 치아발치했는데 보험사 고지 1 3개월내 2013/03/02 1,048
225173 친정에 있을때 시어머님 전화 오면 밖이라고하는 남편 17 울랄라 2013/03/02 4,096
225172 요즘 너무 되는 일이 없네요. 3 털썩 2013/03/02 1,296
225171 전세입주후 집주인이 융자의반을 갚았는데... 7 확정일자? 2013/03/02 2,250
225170 장터..착한 사람인듯 하던 사람이 뒤통수 치면 더 충격이네요 17 ㅇㅇ 2013/03/02 3,896
225169 또 하나의 인연이 갔어요ㅜㅜ 3 또하나의 2013/03/02 3,041
225168 주인집경매.전세집 어떻게 방법이 없나요 9 멘붕 2013/03/02 1,612
225167 장터에 촌골택배님 선식 36 다욧 2013/03/02 5,441
225166 작업관리자에서 윈도우 탐색기를 삭제했더니 바탕화면이 싹 사라졌어.. 2 컴잘아시는분.. 2013/03/02 17,917
225165 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 법좀 알려주세요. 19 케러셀 2013/03/02 3,832
225164 아이 키우기 참 어렵네요.. 생각도 많아지구요.. 6 애엄마 2013/03/02 1,880
225163 시어머니의 사돈언급... 15 활활 2013/03/02 4,345
225162 장터 자작극이 뭔가요? 11 ,, 2013/03/02 4,488
225161 곧 어린이집 보내는데... 5 어린이집 2013/03/02 859
225160 어제 자다가 내 혀가 어디에 있는가 확인을..^^ 1 비몽사몽 2013/03/02 1,148
225159 나의 죽음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11 상상해보기로.. 2013/03/02 3,405
225158 점 보러 다녀왔는데요...ㅠㅠ 9 로또 2013/03/02 3,206
225157 저 지금 남편이랑 싸우고 3 그래도 좋아.. 2013/03/02 1,435
225156 네이버 블러그 사진이 너무 늦게 올라가네요 1 클라라 2013/03/02 717
225155 자전적 소설을 써보려고 하는데요 5 4ever 2013/03/02 743
225154 어렸을때 읽은 책을 찾고싶어요.. 4 무지개1 2013/03/02 965
225153 21평 자가 vs 28평 전세 14 고민 2013/03/02 3,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