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과 세무서를 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나오는 세무서 직원들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참 요즘 공무원들은 때깔도 좋구나....
20여년전 직업을 선택할무렵에..그대는 감색 양복에 여행가방굴리면서 해외로 발령나는게
가장큰 부러움이고 대부분의 친구들의 로망이었다는데
시간이 흘러 경제가 어려워지고 하니...안정이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로 바껴있네요
공무원따위 처다보지도 않았는데....
부러운건아니고 머랄까 서글픈 생각이 든다는 남편....
지금 가치있는것이 나중에도 가치있을까요?
지금알았던걸 그때알았다면...삶이 달라졌을까요?
모든 선택은 지금 있는 그자리에서 최고의 선택을 하는거죠
그러니까 지금알았던 몰랐던 ..또 알아도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고 몰라도 부딫혀야하는 부분이 있어요
내 남편 힘내라고 맘속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