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샤워도 못하고 엉망이에요 저...

// 조회수 : 3,096
작성일 : 2013-02-16 01:48:00

남편이랑 싸우고 남편은 자구요. 전 애기 재우고 아직 샤워도 못하고 엉망인채로 잠 도 못 자고 있어요.

별거 아닌 걸로 싸우긴 했는데 제 마음은 하나도 받아주지 않으려 해서 너무 속상해서 잠도 안 오네요.

남편은 자기 입장만 세우고 절 전혀 이해 안해주고요. 잘 자네요 혼자서.

샤워도 못해서 얼굴이며 머리며 엉망이고. 마음도 너무 아파요.

내일 바쁘게 움직이려면 자야 할텐데 잠이 안 와요.

 

 

IP : 175.114.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서어서
    '13.2.16 1:51 AM (223.62.xxx.28)

    샤워부터 따뜻하게 하시고
    그후 생각하세요

    신랑분은 잘 주무시는데
    나만 꾸질꾸질하고 기분도 다운되면
    넘 억울하잔아요
    씻으면서 생각도 정리해보세요!!!!

  • 2. ..
    '13.2.16 1:53 AM (112.151.xxx.163)

    맘이 괴로울땐 일딴 해야할 일상을 하면서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아마 깨끗이 씻고 편히누워 자고 일어나면 생각이 많이 달라질거예요.

    지나고 나면 다 별거 아님

  • 3. //
    '13.2.16 1:54 AM (175.114.xxx.158)

    감사합니다.
    그런데 아기가 자는데 자주 들여다봐야 해서 샤워 못해요. 자다가 깨서 엄마 찾기도 하거든요.
    내일 아침에 해야죠.
    저는 울고 있는데 남편은 아무렇지도 않나봐요.

  • 4. 어서어서
    '13.2.16 1:57 AM (223.62.xxx.28)

    혹시 심각한 사안이 아닌거면

    신랑속으로 한번 파고 들어보세요^^
    애기 키우느라 더 감정이 서러울수도 있어요

    때로는 크고 무심한 품 만으로도
    맘이 풀어지기도 하잖아요!!!!

  • 5. 그냥
    '13.2.16 2:03 AM (119.196.xxx.153)

    애기가 혹시 원글님 애기인가요? 그러니까 재혼 가정인데 애기 데리고 결혼 하신거냐..그런거 여쭤보는거에요
    그런거든 아니던 애가 엄마 찾았을때 엄마가 있으면 좋지만 어쩔수 없는 짧은 시간(원글님 같이 샤워를 한다거나 화장실을 쓴다거나)에는 아빠가 보실수도 있죠
    그냥 엄마 찾으면 아빠가 보겠거니 하고 두시고 샤워하고 주무세요
    이런 경우 애태운 사람만 손해에요
    상대방이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자신이 받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잖아요
    남편이 애가 엄마 찾잖아~하고 애 보라고 하면 너는 걔 부모 아니냐? 애 하나도 못 달래면서 밖에 사람들이랑 어떻게 일하니? 그냥 애봐 !!내가 노니? 샤워하는거 안보여? 애 업고 머리 감으까? 애 업고 머리 감느니 자다 일어나서 우는애 달래주기만 하는게 백번은 더 쉽겠다 하고 문 꽝 닫고 개운하게 샤워하세요
    애 아빠가 애 어떻게 안합니다

  • 6. //
    '13.2.16 2:07 AM (175.114.xxx.158)

    이 시간에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재혼 그런 거 아니고요 ^^
    남편은 거실 서 혼자 자구 있구요. 쿨쿨 잘도 자네요. 아기는 안방에서 자고 있답니다. 이따 아기 옆으로 가서 자려구요.
    내일 일어나서 샤워하고 애기 밥 먹이고 점심떄 혼자 외출이라도 나갈까봐요.

  • 7. ...
    '13.2.16 3:00 AM (121.139.xxx.94)

    그러게요. 댓글이 따끈따끈. 말랑말랑해지는 시간대인가봐요.
    원글님두, 쿨쿨, 편히 주무세요.^^

  • 8. 잔잔한4월에
    '13.2.16 8:04 AM (175.193.xxx.15)

    남편에게 편지를 쓰거나,
    장문의 mms문자를 통해서
    솔직하게 서운한점을 통보하세요.
    애 키우면서 너무 힘들다고 , 사랑한다는말 잊지마시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447 무엇을 얼마나 하면 살이 빠질까요? 6 깐네님 2013/03/16 2,221
230446 면바지에 기름튄거 세탁했으면 못지우는 건가요? 4 멘붕 2013/03/16 5,596
230445 버터향, 폐손상 너무 무섭네요. 23 빵빵 2013/03/16 16,397
230444 뉴욕 사시는 분들께....여쭙니다. 이모 2013/03/16 868
230443 이남자 심리 8 뭘까? 2013/03/16 1,873
230442 편백나무침대를 산 첫날! 쉬를 했어요 ㅜㅜ 7 흑흑 2013/03/16 3,825
230441 바지를 사러가면 죄다 스키니..-.- zzz 2013/03/16 1,313
230440 CJ알뜰폰에서 전화가 왔는데요 3 CJ알뜰폰 2013/03/16 1,854
230439 숙취해소에 뭐가 좋을까요? 8 견과류 2013/03/16 1,739
230438 빡친 기자.jpg ㅋㅋ 5 끌리앙링크 2013/03/16 3,323
230437 외신이 먼저 난리가 아녜요. 3 리아 2013/03/16 4,451
230436 오랜만에 로그인 하는데 쪽지기능이 사라졌어요 2 에버린 2013/03/16 587
230435 수유중인데 목감기 오는것 같아요 7 수유 2013/03/16 1,517
230434 다큐 한편 공유합니다. (애묘인에게 강추) 4 --- 2013/03/16 971
230433 아래 살빼면서 지인들의 부정적인 피드백에 스트레스 받아 하시는 .. 1 공유 2013/03/16 1,423
230432 뒤끝없다는 시어머니와의 연락문제 5 해떴다 2013/03/16 2,038
230431 EBS영화 추천해주신분 감사..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14 ... 2013/03/16 2,168
230430 34요금제 9 스마트폰이요.. 2013/03/16 2,165
230429 40대면 맑은 눈빛도 변해가던가요? 4 유지비결? 2013/03/16 3,482
230428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되면... 4 보통 2013/03/16 1,398
230427 유시민 정계은퇴 후 첫 인터뷰 "내가 졌다..... 27 나무 2013/03/16 4,221
230426 돈 못 쓰는 짠순이었다가 지금은 달라지신 님들 계시나요? 3 점점 2013/03/16 2,233
230425 내일부산가는데 얇게입어두될까요 6 뷰산 2013/03/16 969
230424 월급봉투 얇아진 중학교 교사…교총 긴급교섭 요구 5 참맛 2013/03/16 2,369
230423 월욜입대하는 아들 준비물 19 자유 2013/03/16 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