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빌라 계단 한구석에 유모차 (휴대용) 놓으면 안되나요?

... 조회수 : 6,425
작성일 : 2013-02-15 18:51:20

빌라 저희 문 앞에 휴대용 유모차를 놓았는데요 (커버 때문에 접기 어려워서요. 여름에는 접어서 넣어놓을 예정)

윗층 할머님이 일부러 툭 문으로 밀면서 뭐라뭐라 말하며 올라가시네요.

그래서 다음에는 내려가는 계단 있쟎아요? 거기에 놓았는데 누가 또 그 반대쪽으로 밀어놨네요.

여기 빌라가 십여년 된 곳인데, 다 건축할때부터 사신 분들인데 아기가 있는 집이 없어요. 다 나이 드신 분들이 사세요.

그래서인지 저희 이사 올때도 일층에서 큰애가 이삿짐 올라가는게 신나서 뭐라뭐라 떠드는걸 보고 1층 할머님이 나오셔서 "애가 몇인데 이렇게 시끄러워요? 애가 몇이나 되요?" 하고 물으시고,

암튼 좀 안좋아 하시는거 같은데..

유모차 하나 세워뒀다고 이리 밀고 저리밀고 뭐라뭐라 (뭐라고 하는지는 못들었음) 하고 올라가시니 신경쓰이네요.

암튼 그날 이후로 계단 오르내릴때도 애들 보고 말하지 말라고 조용조용 하라고 진짜 조심히 다니는데요.

빌라 계단에 유모차 세워두면 안되나요?

참고로, 1층 할머니 좀 무섭게 생기셔서 현관 앞에 두면 욕할꺼 같구요. 밖에 주차장에 세워둘 곳은 있으나 좀 지저분하고 열쇠거는 곳도 없고 자전거면 모를까 유모차를 주차장에 두기엔 좀 그렇네요.

층도 4층이라 ㅜㅜ

 

전에 계단식 아파트 살때는 옆집 할머니 너무 좋으셔서 문앞에 유모차 대충 둬도 아무 말씀 안하셔서 좋았는데..

소심해서 신경쓰이네요.

IP : 112.149.xxx.1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5 6:53 PM (1.225.xxx.2)

    빌라는 모르나 아파트는 계단에 물건 두는게 소방법 위반이거든요.

  • 2. ...
    '13.2.15 6:54 PM (203.236.xxx.253)

    님 집안에 두면 되잖아요?
    다른 사람들 지나다니는데 걸리적거리지 않게.

  • 3. ...
    '13.2.15 6:55 PM (112.149.xxx.161)

    아.. 소방법.. 그런게 걸리긴 하겠네요..

  • 4. ...
    '13.2.15 6:56 PM (112.149.xxx.161)

    네.. 첨에 저희 집 앞에 문 바로 앞에 놨어요.. 걸리작거리지 않게 문에 거의 붙여서요.. 닫으면서 밀어넣어 거의 붙여서요..
    그런데도 할머니가 문에 확 밀고 뭐라뭐라 하고 지나가시네요..
    큰 짐을 가지고 올라가는게 아니면 그렇게 걸리작거리지 않을꺼 같은데 ㅜㅜ

  • 5. ...
    '13.2.15 6:57 PM (112.149.xxx.161)

    접어놓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커버때문에 못접어놨는데..

  • 6. ...
    '13.2.15 6:59 PM (112.149.xxx.161)

    그런가요? 들여놔야 하겠네요.. 아 소심해서 진짜 신경쓰이는데.. 다른 빌라들 보면 일층에 쭉 내놨길래요..

  • 7. ..
    '13.2.15 7:00 PM (112.171.xxx.151)

    복도에 물건 내놓으면 지나다니기 불편하고 미관상 안좋죠
    집안에 들여놓으세요

  • 8. ...
    '13.2.15 7:01 PM (122.42.xxx.90)

    저도 빌라살지만 계단 공단 별로 넓지도 않을텐데 엄연히 통행에 불편할 수 밖에 없죠.
    실내에 두세요.

  • 9. ...
    '13.2.15 7:02 PM (112.149.xxx.161)

    그렇군요. 애 키우는 입장에서 들고다니고 접기 힘든것만 생각했는데, 대부분 불편하다고 생각하시나봐요. 들여놔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0. 집안에두시라구요
    '13.2.15 7:07 PM (121.147.xxx.224)

    무슨 커버에요 마니또 겉은거! 대부분 방한커버는 유모처 접을 때 같이 접혀도 되게끔 만들어져 있어요.
    이웃들이 유모처 치고 지나가는게 법에 걸리는거 알아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저 지나다닐 때 불편하니까 그런거죠.
    솔직히 원글님이 다른 이유로 거기 두시는게 아니고 매번 접고 펴기 귀찮아서, 또 집이 좁아지니까 불편해서 그런거잖아요.
    원글님 조금 편하고 조금 넓게 지내는 동안 이웃들은 고스란히 그 불편함 느끼고 있지 않나요.

  • 11. 전에 살던
    '13.2.15 7:10 PM (78.225.xxx.51)

    아파트에서 다른 주민들이 참고 넘어가 준 거지 원래는 벌금 내야죠. 요즘은 복도나 계단에 자기 집 앞이라고 유모차 자전거 잘 안 내 놓죠.

  • 12.
    '13.2.15 7:23 PM (211.234.xxx.24)

    다 맞는 말인데 그래도 집 앞에 두었는데 밀쳤다니 성질 안 좋은 할머니네요.
    우리 아파트는 자기 집 앞도 아니고 우체통 앞에 두는 사람 있어요.
    저같은 사람은 속으로 욕하죠.
    집 앞에 두었으면 그래도 좀 낫네 하겠네요.

  • 13. ㄷ ㄷㄷㄷ
    '13.2.15 7:39 PM (58.226.xxx.146)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면 계단 이용해야 하는데
    거기에 유모차 있으면 불편하지요.
    계단식 아파트도 엘리베이터 없는 5층짜리라서 계단으로 다니는 거였다면 그 할머니가 참아주셨던거고요.
    통행에 방해는 안되게 치워보세요.

  • 14. 돌돌엄마
    '13.2.15 7:42 PM (112.153.xxx.60)

    현관에 두세요~ 다들 현관 안에 두는데;;; 내놓으면 누가 훔쳐갈까도 두렵고. 요즘 도둑 할머니들이 훔쳐가는 경우도 많대요. 지팡이 대신 끈다고...

  • 15. ....
    '13.2.15 7:52 PM (124.216.xxx.41)

    도둑맞아요

  • 16. 에고
    '13.2.15 8:24 PM (221.140.xxx.12)

    원칙적으로 소방법도 그렇고 미관상도 통행 면에서도 그렇고 공동구역에 놓으면 안 되겠죠.
    저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1층에 뒀나 했더니 그건 아닌가 봐요. 4층까지 유모차 어떻게 옮기세요? 힘들겠어요. 님 집이 4층이고 님 문 앞에 뒀다면 크게 통행 방해는 안 될 것 같은데... 윗층 사는 할머니가 그런단 건가요?
    웬만하면 좀 양해해 줄 수도 있을텐데, 빌라 구조가 어찌 생겼는지 따라서도 좀 다를 거 같긴 하네요.
    우리도 계단식 아파트 윗쪽에 자전거 한번씩 기대둔 집도 있다 없다 하더라고요.
    어쨌든 님이 원칙은 어겼으니 그렇게 불평 들은 다음에야 안으로 옮겨야지 어쩌겠어요.

  • 17. ...
    '13.2.15 10:12 PM (222.121.xxx.183)

    안되죠..
    빌라에서 왔다갔다하기 불편해요.. 불편한거 아니라도 공동구역에 그런거 놓으면 안되죠..
    자전거도 마찬가지구요..

  • 18. ..
    '13.2.15 10:38 PM (218.48.xxx.189)

    불편합니다.
    보기에도 나쁘죠.
    집안으로 들여 놓으십시오.


    저는 다른 얘긴데요 요즘은 유모차가 왜 그렇게 큰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큰게 떡 자리 차지하고 있으면 참 답답해요.

  • 19. ㄱㄱ
    '13.2.16 11:50 AM (211.36.xxx.201)

    나이든 분도 아니고 알만한 분이 모르시는거 같아요

    미관상 나하나쯤이야 이정도야 뭐... 그냥 내집안에 두셔요 그 할머니가 심퉁난거 맞는데 원글님이 죽을죄 진거 아닌데 그런 행동 절대 안할 사람들 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054 국민은행 스마트폰적금은 한달에 2 국민 2013/02/16 753
220053 리치골드치즈킹 라지 공짜라는 문자가 15882841에서 왔.. 5 2013/02/16 1,709
220052 정해져있나요??? 15 며느리 2013/02/16 2,917
220051 요즘 주관적으로 내가 생각하는 무식 8 무식 2013/02/16 1,893
220050 기존 책상 어떻해 버리나여? 5 무거워 2013/02/16 1,042
220049 무선인터넷 도저히 연결못하겠어요ㅠ 2 도와주세요... 2013/02/16 1,035
220048 고영욱, 재판으로 밝혀진 미성년 4인女 나이 ‘평균 14.25세.. 6 참맛 2013/02/16 3,540
220047 짱구는 못말려..미국에선 성인만화죠?.. 아주 간단한 영어 미드.. 2 ,,, 2013/02/16 3,535
220046 스타우브 베이비웍 색상 좀 골라주세요 7 기대중ㅋ 2013/02/16 5,585
220045 강아지 나이표래요 9 ㅎㅅㅎ 2013/02/16 2,651
220044 냄비에 있는 검은 눈물자국 없애는 방법 3 끙... 2013/02/16 1,503
220043 한문장 해석 부탁드려요. 1 김수진 2013/02/16 518
220042 서로다른 통신사끼리는 1 두산 2013/02/16 667
220041 뷰티에 있는 이상적인 몸매 기준표 보셨어요? 4 뷰티에 2013/02/16 1,732
220040 친구의 말에 기분이 안좋네요. 9 속상해..... 2013/02/16 2,861
220039 엄청난 몰카 스케일 하리 2013/02/16 858
220038 웃겨요..최화정씨가 에로 영화 좀 끊으라고 노을에게 .. 1 동두라미 2013/02/16 3,218
220037 제주도 계신분들~ 4 ... 2013/02/16 1,130
220036 수입과 지출 함께 밝히고 얼마 받고 더 내는지 리플 달아보아요... 2 연말정산 2013/02/16 1,244
220035 급질)판교근처 칼국수나 냉면집 알려주세요 2 질문 2013/02/16 1,056
220034 한달 이상 배낭여행다니는 사람들은 강철체력인가요? 11 도대체 2013/02/16 3,390
220033 목화솜요 명주솜이불 이불처리 어찌 할까요 11 ... 2013/02/16 4,845
220032 연말정산 얼마받으셨어요? 15 내인생의선물.. 2013/02/16 3,422
220031 종교, 정치, 기업, 비윤리, 범죄에 대한 단상 입니다. 1 개인의 삶... 2013/02/16 470
220030 여대생 교통사고有 3 소나기와모기.. 2013/02/16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