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정원 여직원 불법댓글 ‘구글’에서 딱 걸린 이유

세우실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13-02-15 17:54:11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74037.html

 

 


구글링은 사랑입니다~♡

저거 요즘에는 하영이보다 어린 친구들도 기억도 안나는 어린 시절 흑과거들이 구글에 다 돌아다닌다고,

어떻게 지워야 하냐고 게시판에 묻는 글이 수두룩한데...... -_-;;;;;;;

 

 

 


―――――――――――――――――――――――――――――――――――――――――――――――――――――――――――――――――――――――――――――――――――――

바람은 자도 마음은 자지 않는다
철들어 사랑이며 추억이 무엇인지 알기 전에
싸움은 동산 위의 뜨거운 해처럼 우리들의 속살을 태우고
마음의 배고픔이 출렁이는 강기슭에 앉아
종이배를 띄우며 우리들은 절망의 노래를 불렀다
정이 들어 이제는 한 발짝도 떠날 수 없는 이 땅에서
우리들은 우리들의 머리 위를 짓밟고 간
많고 많은 이방의 발짝 소리를 들었다
아무도 이웃에게 눈인사를 하지 않았고
누구도 이웃을 위하여 마음을 불태우지 않았다
어둠이 내린 거리에서 두려움에 떠는
눈짓으로 술집을 떠나는 사내들과
두부 몇 모를 사고 몇 번씩 뒤돌아보며
골목을 들어서는 계집의 모습이
이제는 우리들의 낯선 슬픔이 되지 않았다
사랑은 가고 누구도 거슬러 오르지않는
절망의 강기슭에 배를 띄우며
우리들은 이 땅의 어둠 위에 닻을 내린
많고 많은 풀포기와 별빛이고자 했다.


            - 곽재구, [절망을 위하여] -

―――――――――――――――――――――――――――――――――――――――――――――――――――――――――――――――――――――――――――――――――――――

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하영
    '13.2.15 6:31 PM (121.130.xxx.178)

    어떤 어른이 될까 걱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136 악기 하나씩 한다는거 진짜 사치스런 소리 맞아요 19 ... 2013/02/27 4,638
224135 백만년만에 세팅파마 4 엄마쟤또흙먹.. 2013/02/27 1,385
224134 박 취임사, “제2 한강의 기적”…방송3사 적극 띄우기 yjsdm 2013/02/27 349
224133 부모님 여행지추천요망..베트남 앙코르 중^^ 7 기쁨 2013/02/27 1,384
224132 초등학생 책상 어떤걸로 사주셨어요? 7 책상 2013/02/27 3,555
224131 연애시대를 다시 보고 있는데요. 8 추억 2013/02/27 2,046
224130 가족의 탄생에 나오는 이채영역 마예리, 정신병자 같아요 8 드라마 가족.. 2013/02/27 1,420
224129 계란 쪄먹는거 편하네요 저만 몰랐나요..? 10 ㅇㅇ 2013/02/27 5,646
224128 유니클로 스포츠브라 ??? 3 ... 2013/02/27 9,979
224127 1월 까지만 회사 다녔는데. 연말정산결과는 전 직장에 물어봐야 .. 연말정산 2013/02/27 431
224126 사무직 경력있는 분중 취업원하시는 분 3 여기 올려도.. 2013/02/27 1,622
224125 오전에 피부과에서 엉덩이에 주사 맞았는데 한참 후에 욱신거리고 .. 1 포로리 2013/02/27 5,231
224124 입냄새 정말 많이 나아졌어요 22 감사글 2013/02/27 7,426
224123 2월 27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2/27 545
224122 미쉘위 가 미국국적을 선택했다네요 48 //// 2013/02/27 10,583
224121 고등아들 여자친구가 조모상에 문상을 14 귀여워 2013/02/27 7,380
224120 군내나는 김치로 맛있는 김치국 끓일 수 있을까요?? 2 시에나 2013/02/27 1,339
224119 급히 질문드려요. 고기가... 1 .... 2013/02/27 345
224118 중1 수학~ 2 수학이 2013/02/27 880
224117 세상에 내편이 하나도 없다는게 너무 슬퍼요 3 ... 2013/02/27 1,462
224116 저녁먹고나서 허기져하는 남편 8 허기 2013/02/27 1,603
224115 월세살다 돈모으신분계신가요? 6 ㄴㄴ 2013/02/27 2,370
224114 좀 급해요 pdf로 들어온건 2 지금 사무실.. 2013/02/27 542
224113 8시부터 공사하는 윗층 인테리어 업체 정말 짜증나요. 5 아래층 2013/02/27 1,914
224112 단발 머리,어떤 파마가 나을까요? 2 예비 중1 2013/02/27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