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며늘이고 결혼하자마자 제사 물려받아서 지냈어요,
처음 2년간은 시누들이 와서 도와주느라.. 제 입지가 좁았답니다.
어마어마한 생선요리
병어3, 조기3, ??뭔지모르는 생선3.. 합이 아홉마리
>>시누들 싸주거나. 음식물 쓰레기 되거나.
밀가루 부침. 3장..
>> 음식물 쓰레기
제사 사탕..
>>음식물쓰레기
싸구려제사과자
>>음식물쓰레기
제사 지낸지 3년만에 퇴출시켰지요,
생선 3종세트는 튼실한 국산 조기 1마리로
밀가루 부침은 국산 녹두로
싸구려과자는, 사탕은 그냥 비싼 한과로 대체
세월이 흘러흘러..
아직도.. 음식물쓰레기가 나옵니다.
주로.. 전들..
젤 싫은게 맛살과 햄 주렁주렁 꽃은 꼬지.
조미료 왕창 넣은 맛살과 햄.
건강에도 별로고 맛도 나쁘고..
배부르고 살찌고 몸에 나쁜 음식 먹는거 정말 싫어요.
냉장고에 며칠 보관했다가 음식물 쓰레기 됩니다.
생선전도 같은 신세, 두부전도 마찬가지.
산자도 처음엔 잘먹더니..
며칠 먼지쌓이고 부스러기 날리다가 결국은 음식물쓰레기통
산자 않놓고 차라리 롤케익을 놓을까 생각중입니다.
대신
제가 만든 동그랑땡, 산적은 인기품목입니다.
반찬으로도 잘 먹고
남은 탕국국물로 찌짐 전골 끓일때 넣어도 맛있어요.
영감한테..
앞으로
꼬지랑 두부적 안할거다.라고 했더니 웃기지 말라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올 아버님 제사때는
1, 두부적 퇴출
2, 꼬지 퇴출
3. 식혜밥 퇴출
-대체 맨밥에 설탕은 왜 비비는겁니까..시누남편이 없냐했을때 우리집은 그거 안합니다했는데 작년에 보니 또 슬쩍 비비고 있더군요. 왕짜증, 설탕 다 숨겨놓을겁니다.캬캬캬
별 차리는거 없어도 제사비는 30~40 들더군요,
들어오는 제사비는 15만원.
제사비외엔 다른 보조 없습니다.
제사비 받았는데 떡 말고는 싸주는게 없어서 가끔 미안할때도 있습니다.
실은 제사비보다 음식 나눠서 만들어오면 좋으련만,,
말만 했다뿐이지 실제로 부탁하니 나몰라라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