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쓰리 잡 하는중..ㅠㅠ

.. 조회수 : 2,789
작성일 : 2013-02-15 15:15:07

내 나이 43살인데 자의반 타의반 일을 세군데 하고나면 제 에너지가 싹 빠져 나가네요.. 다 끝나고 커피우유 하나

사먹으면 그렇게 꿀맛이 아닐수가 없어요.. 제 친정엄마가 평생 고생을 하시다가 지금은 쉬는데 버스에서 집에 갈때에

나도 엄마처럼 이런길을 가는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한면도 있어요.. 남편생각,아이들교육,노후등 생각하면

가만히 있을수가 없네요.. 마음만 조급해지고... ㅠㅠ 제가 일하는곳이 강남쪽인데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과

비교도 되고 기분도 착 가라앉고 그래요.. 그래도 월급따박 들어오면 또 힘이 나고 그러네요..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그게 쉽진 않아요.. 내 가족을 위해 마음 다잡고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IP : 218.144.xxx.7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3.2.15 3:18 PM (58.78.xxx.62)

    원글님 누군지 알거 같아요.
    종종 글 쓰셨잖아요.
    중간 중간 시간 타임은 잘 조절하면 밥 챙겨드실 시간 되는걸로 아는데
    너무 타이트하게 생활하진 마세요.

    또 내 몸이 건강할때 뭔가 일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인거 같아요.
    전 구직하고 있는데도 힘들거든요.

  • 2. 빨리요리해줘
    '13.2.15 3:18 PM (203.241.xxx.11)

    힘내세요...쓰리잡이시면 하루에 잠도 얼마 못주무시겠네요 ㅠㅠ

  • 3. ....
    '13.2.15 3:20 PM (211.179.xxx.245)

    와..쓰리잡..
    힘들지 않으세요?
    저도 요즘 회사마치고(5시30퇴근) 아르바이트나 해볼까..생각중이긴한데...

  • 4. 8282coo
    '13.2.15 3:23 PM (175.252.xxx.87)

    회사 다니는거 하나도 힘들어 집에 가면 녹초가 되는데 어찌 쓰리잡까지...
    너무 열심히 하시다 건강 해치는건 아닌지요...
    저도 님 보면서 각성좀 해야겠네요...^^

  • 5. 행복
    '13.2.15 3:29 PM (211.221.xxx.16)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원글님은 행복한 분입니다 아무리 궁리하고 무슨일이든 해보려해도 할수없는사람도 있답니다 대출이자에 학비등등 머리가 터질지경인데 약골체질이라 한숨만쉬고있으니 답답할수밖에요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

  • 6.
    '13.2.15 3:38 PM (211.114.xxx.137)

    능력자시네요. 먹는거라도 잘 챙겨드시구요. 화이팅하세요.

  • 7. ..원글
    '13.2.15 3:52 PM (218.144.xxx.71)

    댓글들 정말로 힘이 나고 고맙습니다..불확실한 미래에 많이 침체되니 좀 마음이 힘들었는데요..글 올리길
    잘했어요..

  • 8. 부러워요 ㅠㅠ
    '13.2.15 4:06 PM (183.102.xxx.62)

    저는 저질 체력이라, 운동에 낮잠까지 챙겨자야만 간신히 하루 생활해요. 아이도 하나밖에 없는데 말이죠 ㅠㅠ
    동갑인뎅, 저는 일하면 병만 얻어서 손해가 더 커요 ㅠㅠ

  • 9.
    '13.2.15 4:12 PM (203.226.xxx.240)

    기억나요
    그래도 좋은 조건의 일이잖아요
    남편은 제가 캐셔하는 건 싫은데 청소하는 건 좋데요
    사람 상대하는건 진이 빠지고 인격적대우를 못 받는다고 차라리 집에서 인형 눈붙히거나 청소가 낫데요 ㅜㅜ
    그래서 일을 못구해서 전업으로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720 외국사시는 분들중 방학동안 아이 한국에서 sat학원 보내신 경험.. 4 .. 2013/02/15 1,828
218719 박근혜의 '대기업 때려잡기' 시작됐다 8 세우실 2013/02/15 2,140
218718 밤 12:30분에 아래층 아저씨가 오셔서 12 층간소음 이.. 2013/02/15 4,346
218717 6인용 전기밥솥 너무 귀엽네요 ^^ 13 뽀나쓰 2013/02/15 2,772
218716 시댁 근처로 이사하기 5 이사 2013/02/15 1,603
218715 42살 정도면 심하게 노총각인가요? 29 노총각 2013/02/15 13,030
218714 위기의주부들 최종회를 봤어요 1 뒷북 2013/02/15 1,704
218713 송파쪽 산부인과 알려주세요. 음부쪽의 작은 혹. 2 수박나무 2013/02/15 1,971
218712 대학 시간강사 3 강사 2013/02/15 1,649
218711 호텔 수영장/피트니스센터.. 숙박하면 그냥 이용하는 거에요? 5 촌여인 2013/02/15 1,440
218710 여기 분위기 3 .. 2013/02/15 693
218709 미모의 사촌동생 sbs '짝'에 나가면 어떨까요? 15 푸른달 2013/02/15 3,680
218708 너무 맛없는 커피집 그냥 드세요?? 아님 따지고 다시 요구 하세.. 14 궁금 2013/02/15 2,773
218707 스윗하다는 말 11 게자니 2013/02/15 4,105
218706 깨진그릇 사시는 분들 있나요? 12 궁금 2013/02/15 2,762
218705 자기 끔찍히 사랑해주는 의사남편만나 17 .. 2013/02/15 8,367
218704 실비보험 전혀 가입안되나요? 9 고혈압있으면.. 2013/02/15 1,540
218703 나이 40에 일본어 학원 다녀보려는데.. 영 쑥쓰러워서.. 2 소심이.. 2013/02/15 1,550
218702 연말정산 환급 얼마 받는지 어디서 보나요? 3 선인장 2013/02/15 1,414
218701 딸아이 거처 땜에.. 8 예쁜옷 2013/02/15 1,582
218700 베스트글중 너무절약하고 살 필요... 글 읽고 25 호호부인 2013/02/15 9,118
218699 탈모에 관한 이상한(?) 경험담 3 탈모 2013/02/15 2,071
218698 프리사이즈가 99 맞나요 ?? 7 free 사.. 2013/02/15 1,234
218697 호텔 예약 질문(너무 바보 같다 마시고) 4 dd 2013/02/15 1,407
218696 쌀이요 쌀.. 쫌 ..(내용 펑, 죄송해요..) 14 파란전갈 2013/02/15 1,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