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명절날 사촌시누이한테 한마디 들었네요.

황당 조회수 : 3,664
작성일 : 2013-02-15 15:05:17

저흰 시조부모님이 다 살아계셔서 그곳에서 모여서

명절 전날 음식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가

명절날 또 모여서 음식해서 먹고 그래요.

차례, 제사 없는 집이고요.

 

이번 명절때 저희가 아침을 젤 뒤늦게 먹게 되면서

저희가 먹은 그릇 4개를 설거지 하려고 담그는데

작은어머니가 다과상 나오면 그 그릇이랑 같이 설거지 하자고

놔두라고 하셔서 놔뒀죠.

 

그리곤 깜빡하다가

시댁에 일이있어 시댁에 잠깐 넘어갔다 왔어요.

그사이 다과상이 나오고 치우면서

작은 어머니가 설거지를 하셨나보더라고요.

 

일단 시댁에 넘어갈때 담궈 놓은 그릇 4개라도 씻고 넘어갈걸

깜빡한건 잘못이긴 한데요.

 

그렇게 넘어왔고 점심 같이 차리고 먹고

작은 어머니랑 설거지하고 있는데

그 사촌 시누이 눈물 짜면서 저희 남편이 뭐라 했네 어쨌네 하면서

난리더라고요.

 

그때는 평상시 챙기지도 않던 사람이 꼭 사람들 있으면 챙기는 척 하는 거 같아서

민망해서 이럴때 꼭 챙기는척 한다면서 그랬는데

나중에 남편한테 듣고 보니까

 

사촌시누이가 남편한테 오더니 설거지도 안하고 넘어갔네 어쩌네 하면서

뭐라 하더랍니다.

남편 평소에 사촌동생들 귀여워하고 그랬는데

(사촌동생 29인데 어린애처럼 말투도 그렇고 어린양을 아직도 해요)

듣고 보니까 기분이 너무 나쁘더래요.

 

결혼하고 지금껏 제가 명절때마다 와서 같이 일하고 돕고 설거지하고

그럴때  사촌동생은 와서 어린양이나 떨줄 알았지 뭐하나 제대로 도운 것도 없으면서.

 

물론 아직은 시조부모님이 다 살아계서셔 작은어머니들과 시어머님이 음식 하고

그중에도 음식 맡아서 하는 큰작은 어머니가 계시고 그냥 저랑 도와서

이것저것 같이 하는 작은어머니 (사촌동생네)도  계셔요.

 

일부러 그러고 간 것도 아니고

처음으로 한번 그랬는데 사촌동생 하는 말이 기분이 너무 나빠서

화가 나는 걸 꾹 참고

웃으면서  시집살이 시키지 마라~ 했나봐요.

 

그랬더니 그런말 했다고 울고 불고.

 

나원 참.

이젠 하다하다 깜빡하고 못한 설거지 그릇 4개 가지고

사촌 시누이까지.

 

엄마가 설거지 하고 있는게 그렇게 안쓰러웠음 지가 좀 돕던가.

 

 

IP : 58.78.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
    '13.2.15 3:07 PM (211.201.xxx.173)

    지가 나서서 돕는 시누이들은 그렇게 뒤에서 욕하고 울고 불고 하지도 않아요.
    꼭 지들도 안하는 것들이 나서서 저러죠. 정말 너나 잘하세요 하고 싶어요.

  • 2. 어이구..
    '13.2.15 3:17 PM (125.177.xxx.190)

    진짜 그 시누 시집가서 꼭 지같은 사촌시누 만났으면 좋겠네요.
    별꼴~~~
    원글님 토닥토닥..

  • 3. 원글
    '13.2.15 3:22 PM (58.78.xxx.62)

    참 기분 나쁜게요. 시조부모님이 계셔서 그곳에서 모여서 음식하다 보니까
    사촌시누들이 시누이 노릇을 할때가 많더라고요.

    이번에 남편도 기분이 엄청 나빴나봐요.
    그나마 웃으면서 농담처럼 말한마디 했더니
    삐져서 울고 불고.
    어휴.

  • 4. ...
    '13.2.15 4:51 PM (110.14.xxx.164)

    자기집인데 정그러면 자기가 좀하지..
    같은 여자끼리 참.. 너무하네요
    이래서 시짜는 다 싫다하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2115 요즘 남자 오리털 패딩 어디서 살까요? 5 쾌할량 2013/02/16 1,425
222114 7살 아들 아이 무슨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걸까요? 14 사다리 2013/02/16 4,334
222113 생강은 언제가 제철인가요? 8 화초엄니 2013/02/16 7,520
222112 16만원주고 둘이서 제주 신라호텔 뷔페갈 만 할까요? 7 Jo 2013/02/16 10,086
222111 돈의화신 김수미딸, 황정음인가요? 4 .. 2013/02/16 2,778
222110 그 겨울 바람이 분다...... 8 July 2013/02/16 3,940
222109 야왕 보면서 김성령 외모에 놀랐어요 31 ... 2013/02/16 15,187
222108 이런 남편 어떠세요? 61 답답해요 2013/02/16 12,283
222107 정말 신(神)이 있다고 느끼는 분 계세요? 11 괜히 2013/02/16 2,335
222106 6인용 식탁 뭐가 좋을까요? 골라주세요 ^^ 16 가구 2013/02/16 4,505
222105 24살여자 어떤보험을들어야할까요? 2 모닝 2013/02/16 805
222104 한옥과 비교 해보는 아파트라는 주거환경.. 6 신둥이 2013/02/16 2,023
222103 아주대신소재랑 경희(수원캠)사회기반시스템 4 추합 2013/02/16 1,597
222102 부모의 건강보험이 자녀앞으로 가게 할 경우에 대해서 3 건강보험 2013/02/16 2,203
222101 문과생님들 학과 선택 어찌 하셨나요? 3 아이고두야 2013/02/16 1,656
222100 조언구함)이런 경우 동서가 아니꼽게 생각할까요? 29 ^^ 2013/02/16 6,302
222099 고기 육수 내기 1 고것이알고싶.. 2013/02/16 1,977
222098 우리 윗집 지금 2시간째 청소기 돌리는데 12 돌았나 2013/02/16 2,949
222097 백화점 매대 상품 수선비 부담 누가 하나요? 6 H4 2013/02/16 1,801
222096 감기 걸리면 밖에 나가면 안되요? 3 ... 2013/02/16 1,086
222095 인터넷으로 무료문자 보내는곳 있나요? 1 무료문자 2013/02/16 1,126
222094 전지현 무명일때 잡지모델 했던것 기억나요 14 ... 2013/02/16 5,370
222093 국민은행 스마트폰적금은 한달에 2 국민 2013/02/16 896
222092 리치골드치즈킹 라지 공짜라는 문자가 15882841에서 왔.. 5 2013/02/16 1,834
222091 정해져있나요??? 15 며느리 2013/02/16 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