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릴려고 뒷문으로가서 버스 카드를 댔는데 내리는문 옆으로 아줌마 한분이서 오시더니 카드를 대면서 카드 대는곳으로 얼굴 들이 밀다 손잡이를 잡고 있는 제손가락 반지에 눈을 부딪히셨어요...
성질을 내면서 손잡이를 잡고 있는 제 손을 툭툭 치면서 손 치우라고 소리를 치시는거예요...제 손때문에 다쳤다며...
전 분명 가만히 손잡이만 잡고 있었는데 아줌마가 부디치셔놓구는...
어이가 없어 한참을 쳐다보니 눈을 피하시더라구요...
반지도 심플한 튀어나오지 않은 반지였음...
어느날은...
한참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던날 출근길 버스에서요...
버스타고 가는데 뒤에 아줌머니께서 제 뒤에 바짝 붙어서 가시더라구요...
또 어느날은 버스 종점에서 앉아서 오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백화점 쇼핑백을 잔뜩 들고선 제 옆에 서 계시더라구요...
짐 들어 들인다 여쭤봤더니 괜찮으시다 하더라구요...
이어폰 꼽고 잠깐 잠이 들었는데 아주머니께서 제 머리를 쓰다듬으시저라구요,..
젊은 처녀가 새치가 왜이리 많으냐며...(참고로 유전적으로 새치 많음 ㅠㅠ)
제 얼굴이 시비걸기 좋~~~게 생겼나봐요...
길거리에서 술취하신분들은 꼭 저한테 시비 거시더라구요...아놔...
이것 말고도 참 많은데...
생각하다보니 혈압 오르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