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있는집 세입자.

... 조회수 : 1,690
작성일 : 2013-02-15 13:54:14

친구가 세들어 사는집은 일반 빌라 친구의 친구(a라 해두죠)집이고   a가 남편 사업때문에 1억2천즘 되는 집대출 말고도 돈이 필요해 친구에게 세를 놓았어요.  1억가까운 전세로 들어간셈이죠.

그런데 이미 친구의 전세금은 a가 날린 상태인가봐요. 그러니 그 집에 누군가 전세로 들어와야 친구가 나갈수 있고,  은행빚은 그대로 남아있어 간신히 이자내고 있나봐요.

잊고 잘 살고 있다가 작년엔가 a로부터 친구가 그 빚만 떠안고 그 집을 샀으면 하더라며 제게 말하기에 그때마침 하우스푸어 이야기가 나꼽살에서 나오기에 들려줬어요. 

친구는 아무튼 그덕에 집사는건 보류하기로하고 (집을 사는 즉시 이자감당을 해야하니까요)

잊고 지냈는데  며칠전 피디수첩 보고  깡통아파트 이야기 보고 문득 생각나 친구에게 1순위가 친구인지 물으려고 전화했었는데  분명 1순위는 은행이 맞대요.  그럼 2순위냐 물으니 그건 모르겠다고 어떻게 알아봐야하냐? 물어서 전 일단 등기부등본부터 떼어보라 했죠. (제가 아는 범위)

그리고 다시 제게 전화한다기에  저도 사실 잘 모르고  좀더 전문적인 분들을 찾아보는게 낫겠다고는 했어요.

친구는 그럼 그 집이 경매로 갈경우 자기가 사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더군요.

제가 알기론 어찌되었든 그 집의 1순위 채권자는 은행인거 맞죠?  그럼 그집이 아무리 못해도 친구네줄돈 과 은행줄돈 포함 2억2천정도에는 팔려야 하는데 절대 매매가 안이루어지고 있나봐요. 몇번 내놔도. ...

a는 현재 이자는 간간히 갚아나가면서 본인은 월세를 사나봐요.   결국 원금상환은 그 집을 팔아서 여기저기 털고나 가능하다는건데....

집은 매매가 전혀 이뤄질 가망이 없나봐요.

친구는 이부분을 오히려 잘 안나가니 편하게 이사안가고 사는쪽으로 생각해 왔는데  a라는 친구의 재정상태가 점점 힘들어지는듯하고 은행은 가만 안있을것 같고....지금이라도 빨리 그집에서 나와야하는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친구가 나온다고 해도 그가격의 또다른전세(안전한) 구하기는 사실 쉽지는 않겠죠.  월세로 가야할 가능성이 크구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아마도 부동산을 통해서 일반적인 거래를 했더라면 좀더 꼼꼼히 알아봤을텐데....나름 한때 잘 사는 친구였고, 그냥 믿거니 하고 별로 알아보지도 않고 또한 지금도 a하고 상의해봐야하느건가? 고민하더라구요.

저야 제삼자 입장에서 좀더 걱정하는 입장이구요.

IP : 112.151.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니맘
    '13.2.15 2:11 PM (183.97.xxx.93)

    등기상에 채권잡은 순서대로 가는거예요..
    님 친구분은 3순위 이상인가보네요..
    만약 그 집이 경매에 넘어간다 했을때 보증금은 거의 뗴인다고 보시면 되죠,,
    보증금 잡고 싶으심 경매 가기전에 그 집을 내가 사는것 뿐;;;;;;;;
    일단 부동산에 내놓고 들어올 세입자한테 돈 받아 나가는게 최선인데요..
    그 등기보고 누가 들어올까 싶네요;;

  • 2. 원글이.
    '13.2.15 2:15 PM (112.151.xxx.163)

    진짜요? 지금이라도 사는게 나은건가요? 그럼? 그런데 .....그집을 사자마자 1억2천에 대한 이자부담 해야하고 은행에 원금상환한다는것 자체가 친구에게 무척 무리거든요.

    3순위 이상일수도 있근거군요.... 어제 전화하기로 햇는데 친구가 전화가 없어서 걱정하고는 있어요. 자기가 다시 전화하겠다고 먼저 멀했거든요. 저는 잘 모른다 했는데도.... 결과가 안좋아 그런건지 싶어 걱정하던 찰나인데 혹시라도 희망의 글이 보임 먼저 알려주려 했거든요.

    친구가 피할수 있는 최선의 길이..전세를 다시 내놓고 폭탄을 다른사람에게 넘기는 거군요. 결국. ㅠㅠ

  • 3. ...
    '13.2.15 2:29 PM (125.178.xxx.22)

    확정일자는 받은건가요?

  • 4. ...
    '13.2.15 2:43 PM (112.151.xxx.163)

    등기부 등본 떼어보면 알텐데... 떼고나서 연락없네요. 혹시나 해서 전화했는데 지금은 전화 못받는 상태..

    확정일자+입주 모두 오랜일이구요. 은행이 1순위 인건 맞는듯 해요.

    경매는 아직 일어나거나 그럴 상황까지는 아니구요. (a라는 친구가 이자 잘내나봐요)

    다만 그집이 팔리지도않고, 전세도 안들어오고. 또 집주인 a가 들어와 살정도로 넉넉하진 않으니 이대로 지속이 되고 말것같아서죠.

  • 5. 으니맘
    '13.2.18 11:55 AM (183.97.xxx.93)

    확정일자는 첨에 계약할때 받았다는 거죠?
    재계약하고는 다시 안받으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790 예전에 2 카카오스토리.. 2013/02/28 725
224789 대학로 아이들과 갈만한 곳. 무플 슬퍼요. ㅜ.ㅜ 7 삼월이 2013/02/28 3,099
224788 혹 이비인후과 선생님 계실까요? 1 갈팡질팡 2013/02/28 1,055
224787 순한데 좀 맹한 스탈이라 알아서 머 못해주고..하지만 시키면 잘.. 2 ㅠㅠ 2013/02/28 1,669
224786 내일 외출해야 하는데... 1 ㅎㅎ 2013/02/28 861
224785 드라마... 복수씨..... 2013/02/28 449
224784 광고타임만 되면 나오는 올레 광고 노래 정말 지겹네요... 41 에효 2013/02/28 4,579
224783 스팀출장세차 정기적으로 받으시는 분 계세요? 깨끗한 차 2013/02/28 743
224782 여성들은 채용안하는 이유는? 5 jenife.. 2013/02/28 1,464
224781 정신대 성노예할머니들과 고대생이 예쁜압화 에코백 출시 6 희움 2013/02/28 1,894
224780 갤럭시노트 2 요금제 좀 봐주세요.. 6 노트 2 2013/02/28 1,879
224779 얼마전 장터 사기 사건....잘 해결 되었나요? 10 // 2013/02/28 4,175
224778 수지나 죽전 아파트 정보좀 주세요~ 3 나나나 2013/02/28 2,723
224777 9월부터 기업형임대주택 도입 .. 2013/02/28 764
224776 [단독] 국정원, 여직원 김씨로부터 '게시물 내용' 보고받아 이계덕기자 2013/02/28 684
224775 분당근처에 노스페이스 상설매장 있나요? 2 등산복 2013/02/28 2,808
224774 곧 익산역에서 1시간가량 환승하는데 식당좀 알려주세요!! 7 익산역 2013/02/28 2,147
224773 임직원이타던차량 5 우짜라꼬 2013/02/28 1,871
224772 분당 절 좀 추천해주세요. 3 추천 2013/02/28 3,012
224771 소고기 국거리 냉동시키는 거랑, 국 끓여서 냉동하는 거랑 맛이 .. 6 .... 2013/02/28 2,068
224770 남편에게 온 여자 문자 6 .. 2013/02/28 3,957
224769 학교 선생님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선물 2013/02/28 2,025
224768 염색하고 반신욕 해도 되나요? 1 jbb 2013/02/28 2,401
224767 야채가 없습니다.그런데 카레를 만들수 있을까요? 12 야채없이 2013/02/28 3,334
224766 서울교대근처 원룸이나 하숙집 어떻게 구하는 게 좋을까요 남학생입.. 6 김미숙 2013/02/28 3,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