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있는집 세입자.

...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3-02-15 13:54:14

친구가 세들어 사는집은 일반 빌라 친구의 친구(a라 해두죠)집이고   a가 남편 사업때문에 1억2천즘 되는 집대출 말고도 돈이 필요해 친구에게 세를 놓았어요.  1억가까운 전세로 들어간셈이죠.

그런데 이미 친구의 전세금은 a가 날린 상태인가봐요. 그러니 그 집에 누군가 전세로 들어와야 친구가 나갈수 있고,  은행빚은 그대로 남아있어 간신히 이자내고 있나봐요.

잊고 잘 살고 있다가 작년엔가 a로부터 친구가 그 빚만 떠안고 그 집을 샀으면 하더라며 제게 말하기에 그때마침 하우스푸어 이야기가 나꼽살에서 나오기에 들려줬어요. 

친구는 아무튼 그덕에 집사는건 보류하기로하고 (집을 사는 즉시 이자감당을 해야하니까요)

잊고 지냈는데  며칠전 피디수첩 보고  깡통아파트 이야기 보고 문득 생각나 친구에게 1순위가 친구인지 물으려고 전화했었는데  분명 1순위는 은행이 맞대요.  그럼 2순위냐 물으니 그건 모르겠다고 어떻게 알아봐야하냐? 물어서 전 일단 등기부등본부터 떼어보라 했죠. (제가 아는 범위)

그리고 다시 제게 전화한다기에  저도 사실 잘 모르고  좀더 전문적인 분들을 찾아보는게 낫겠다고는 했어요.

친구는 그럼 그 집이 경매로 갈경우 자기가 사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하더군요.

제가 알기론 어찌되었든 그 집의 1순위 채권자는 은행인거 맞죠?  그럼 그집이 아무리 못해도 친구네줄돈 과 은행줄돈 포함 2억2천정도에는 팔려야 하는데 절대 매매가 안이루어지고 있나봐요. 몇번 내놔도. ...

a는 현재 이자는 간간히 갚아나가면서 본인은 월세를 사나봐요.   결국 원금상환은 그 집을 팔아서 여기저기 털고나 가능하다는건데....

집은 매매가 전혀 이뤄질 가망이 없나봐요.

친구는 이부분을 오히려 잘 안나가니 편하게 이사안가고 사는쪽으로 생각해 왔는데  a라는 친구의 재정상태가 점점 힘들어지는듯하고 은행은 가만 안있을것 같고....지금이라도 빨리 그집에서 나와야하는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친구가 나온다고 해도 그가격의 또다른전세(안전한) 구하기는 사실 쉽지는 않겠죠.  월세로 가야할 가능성이 크구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할까요?

아마도 부동산을 통해서 일반적인 거래를 했더라면 좀더 꼼꼼히 알아봤을텐데....나름 한때 잘 사는 친구였고, 그냥 믿거니 하고 별로 알아보지도 않고 또한 지금도 a하고 상의해봐야하느건가? 고민하더라구요.

저야 제삼자 입장에서 좀더 걱정하는 입장이구요.

IP : 112.151.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으니맘
    '13.2.15 2:11 PM (183.97.xxx.93)

    등기상에 채권잡은 순서대로 가는거예요..
    님 친구분은 3순위 이상인가보네요..
    만약 그 집이 경매에 넘어간다 했을때 보증금은 거의 뗴인다고 보시면 되죠,,
    보증금 잡고 싶으심 경매 가기전에 그 집을 내가 사는것 뿐;;;;;;;;
    일단 부동산에 내놓고 들어올 세입자한테 돈 받아 나가는게 최선인데요..
    그 등기보고 누가 들어올까 싶네요;;

  • 2. 원글이.
    '13.2.15 2:15 PM (112.151.xxx.163)

    진짜요? 지금이라도 사는게 나은건가요? 그럼? 그런데 .....그집을 사자마자 1억2천에 대한 이자부담 해야하고 은행에 원금상환한다는것 자체가 친구에게 무척 무리거든요.

    3순위 이상일수도 있근거군요.... 어제 전화하기로 햇는데 친구가 전화가 없어서 걱정하고는 있어요. 자기가 다시 전화하겠다고 먼저 멀했거든요. 저는 잘 모른다 했는데도.... 결과가 안좋아 그런건지 싶어 걱정하던 찰나인데 혹시라도 희망의 글이 보임 먼저 알려주려 했거든요.

    친구가 피할수 있는 최선의 길이..전세를 다시 내놓고 폭탄을 다른사람에게 넘기는 거군요. 결국. ㅠㅠ

  • 3. ...
    '13.2.15 2:29 PM (125.178.xxx.22)

    확정일자는 받은건가요?

  • 4. ...
    '13.2.15 2:43 PM (112.151.xxx.163)

    등기부 등본 떼어보면 알텐데... 떼고나서 연락없네요. 혹시나 해서 전화했는데 지금은 전화 못받는 상태..

    확정일자+입주 모두 오랜일이구요. 은행이 1순위 인건 맞는듯 해요.

    경매는 아직 일어나거나 그럴 상황까지는 아니구요. (a라는 친구가 이자 잘내나봐요)

    다만 그집이 팔리지도않고, 전세도 안들어오고. 또 집주인 a가 들어와 살정도로 넉넉하진 않으니 이대로 지속이 되고 말것같아서죠.

  • 5. 으니맘
    '13.2.18 11:55 AM (183.97.xxx.93)

    확정일자는 첨에 계약할때 받았다는 거죠?
    재계약하고는 다시 안받으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389 차가 기스가 났는데요 3 2013/03/11 660
227388 거제도단체펜션추천좀해주세요~ 1 야유회 2013/03/11 1,776
227387 중2아들 정신과 치료 9 치료 2013/03/11 3,290
227386 두피관리는 피부과인가요? 2 야옹 2013/03/11 1,757
227385 유치원 오후반 불규칙적으로 해도 되나요? 3 초보학부모 2013/03/11 664
227384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는 무슨 맛이 제일 맛있나요? 7 꽃혔어요 2013/03/11 5,359
227383 뉴질랜드는 한국인현지여항사가 있나요? 4 .. .. 2013/03/11 634
227382 전쟁 안나는 이유 6 검색 2013/03/11 1,857
227381 어제 아들녀석이 한 말이 넘 웃겨서요. 6 ㅋㅋㅋ 2013/03/11 1,659
227380 동생에게 돈 빌려주는 문제 6 목하고민 2013/03/11 2,026
227379 애키우는데 집안일하고 있음 환청이 들려요...다들 그러셨나요 10 ㅎ흠 2013/03/11 2,296
227378 제주도 어르신 여행 일정 좀 봐주세요(패키지 선택) 3 고민 2013/03/11 1,088
227377 일반면세와 일반과세사업자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2 궁금합니다... 2013/03/11 1,460
227376 우아한 얼굴 특징이 뭘까요? 23 궁금 2013/03/11 11,284
227375 가족들 돌아가시고 언제쯤 현실을 받아들였나요.. 12 .... 2013/03/11 2,856
227374 손 많이 안가는 음식 뭐 없나요? 14 페로로 2013/03/11 3,094
227373 유머감각 기르르면 어떻게 하면 7 될까요? 2013/03/11 1,264
227372 직장에서의 유머와 유머 활용법 시골할매 2013/03/11 536
227371 초1아들 영어 엄마표로 가능할까요? 4 선배맘님들 2013/03/11 1,032
227370 과다노출 5만원ㆍ스토킹 8만원ㆍ암표판매 16만원 11 세우실 2013/03/11 1,540
227369 애걸복걸하며 차를 사는 이 느낌은 뭘까요. 9 좋지않다 2013/03/11 1,565
227368 태국 푸켓 호텔 예약 .. 지혜를 나누어주세요 5 마음은 이미.. 2013/03/11 1,332
227367 옷 쇼핑몰 추천 좀 해 주세요~ 직장인 2 .. 2013/03/11 758
227366 연세드신분들 반찬뭐가 좋을가요? 6 ... 2013/03/11 1,340
227365 작년 초등 교과서 구입 교과서 2013/03/11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