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왜 항상 모든게 늦은것만 같을까요?

.. 조회수 : 1,197
작성일 : 2013-02-15 13:11:57

저 좀 혼내주세요.

저는 늘 모든게 늦은것만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가 내 앞에 펼쳐 있는대도

뭔가를 하기엔 너무 늦은거 같아요.

그러면서 오후가 되고 저녁이 돼요.

정말 뭔가를 하기엔 늦은 시간이 돼버리죠.

 

주초가 되면

뭔가를 하기위해 계획을 짜다가 하루 이틀 가고

수요일, 목요일이 되면 또 뭔가를 하기에 너무 늦은거 같아서 그만둬 버려요.

 

몸도 아프고, 직장다닐땐 시간이 없는거 같아 직장도 쉬고 있는데

역시나 뭔가를 하기엔 너무 늦은거 같아 어떤 엄두도 내질 못하고 있어요.

 

아기도 있는 애 엄마가 정말 하루하루 근근히 버티네요.

게으른거죠. 물론.

 

그런데 제 속을 들여다 보면

뭔가 모든걸 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깔려 있어요.

제 나이도, 하루의 시간도, 일주일의 시간도, 한달의 시간도...

늘 이상하게 뭔가를 하기엔 늦은거 같아서 엄두를 못내다가 아무것도 못해요.

 

그리고, 사실은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하루하루 급하게 닥치는 것들 외에는

아침에 밥차리고, 애 어린이집 데려가고 데려오고, 저녁 밥차리고,

애 재우고, 그러다 잠들고... 뭐 이런 당면한 일들 외에는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 거예요.

 

무척 급하게 중요했던 일이 있어, 서둘러야해 싶다가도,

한두시간 지나면...또... 뭐 그닥 중요하게 생각되지도 않구요.

 

늘 제 인생은 오후 2시나 3시 같아요.

뭔가를 하기엔 너무 늦은. 시작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흘려 보내자니 아까운?

 

저 좀 정신차리게 혼내주세요.

어떻게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야 할까요?

매일 컴터하고 라됴 듣다보면 하루가 갑니다.

애 재우느라 9시30분에 잠들고 6시면 일어나는데.... 아무것도 안하는 하루하루만 늘어갑니다.

IP : 218.237.xxx.1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5 1:49 PM (1.241.xxx.80)

    저도 딱 그런 성격인데요
    완벽한 성향이 있으면 더 그런거 같아요
    초반에 망쳤으니 오늘은 공친다 뭐 그런...

    저는 올해부터 제 생각을 좀 고쳐서요
    오늘 최소한 1가지는 한다
    예를들어 도서관엔 꼭 간다, 부엌을 정리한다. 아이를 데리고 야외 활동을 한다 이렇게 오전에 설정하고
    그거 한가지는 꼭 지키려고 노력하기로 했어요
    그거 한가지 하면 만족한다

    그렇게 세부사항부터 올해 영어회화 입문한다, 중국어 입문한다, 밑반찬요리를 배우러 다닌다
    이런것을 세우고 알아보려다녀요
    자꾸 포기하다 보니 시간만 가더라구요

    힘내요 우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3241 남양이 정말 나쁜 기업인게.. 산양분유 때만 봐도 알 수 있죠... 6 ... 2013/02/18 3,045
223240 매실액,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추천좀 부탁드려요~^^ 5 고민고민 2013/02/18 1,765
223239 대기업에서 20년 일하면 7~8억 모을수 있을까요? 20 . 2013/02/18 5,453
223238 식기세척기 잘 쓰신다는 분들... 10 소쿠리 2013/02/18 2,097
223237 아들 친구녀석이 예의 바르다 착각했어요 ㅎㅎㅎ 9 뽀나쓰 2013/02/18 3,499
223236 좋은페이지발견+_+!!!!!!!!!!!!!! 1 릴리리 2013/02/18 1,141
223235 폐가구,가전을 한꺼번에 수거해주는 업체 아시나요? 6 버리기 2013/02/18 9,119
223234 고3남자이이... 5 고구마 2013/02/18 1,666
223233 식기세척기 너무 시끄럽지 않나요? 10 ........ 2013/02/18 1,695
223232 어느분이 올려주신 전주여행 관련 포스팅 좀 찾아주세요ㅠ 3 미리감사 2013/02/18 1,694
223231 이사철이 언제인가요? 집을 내놓으려구요 5 ddd 2013/02/18 3,380
223230 화 안내고 살아갈 비법 있으신분? 6 ㅠㅠ 2013/02/18 2,105
223229 애슐리보다 좀 더 가지수 많은곳 어데가 좋은가요? 12 간단부페 2013/02/18 4,205
223228 아빠 어디가 윤민수씨 집 어디예요? 궁금 2013/02/18 2,397
223227 [끌올구인]롯데홈쇼핑 사무보조 아르바이트 구합니다. 8 호랑이 2013/02/18 2,355
223226 매일 9개 조간신문을 읽고 브리핑하는 김용민(오늘자130218).. 키트 2013/02/18 1,487
223225 7080은 모하는 술집이죠? 4 구체적으로 2013/02/18 2,246
223224 한번더 질문드릴께요^^ 3 ... 2013/02/18 881
223223 태양열 실용적일까요? 3 ... 2013/02/18 1,173
223222 오늘 생일입니다^^ 9 설레임 2013/02/18 894
223221 일자목 경추베개. 아무거나 상관없나요? 1 ... 2013/02/18 2,241
223220 장터 후기 보다가 10 ... 2013/02/18 2,386
223219 외국인 선생님에게 감사인사는.. 도와주세요 2013/02/18 713
223218 국민연금 폐지 서명 사이트입니다. 15 연금폐지 2013/02/18 1,899
223217 어젯밤 드라마에서 송선미가 메고나온 가방 어디거일까요??? 1 부자맘 2013/02/18 1,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