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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것도 화살기도 부탁드려도 되는지 ......

지우개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3-02-15 12:17:35

      저희 시댁일입니다

    구정에 큰집에 갔다오고 며칠전에 신랑이 밤에 전화와서 받더니 아참 잊어 버렸네

  하면서 알아 본다고 하고 전화를 끓길래 누구냐고 하니까 세째 시숙이라고

  돈 이천 만원 한달 반만 쓰고 준다고 합니다

    오래 전 부터 시댁하고 금전 관계는 안하고 싶은데 없다고 하라고 하니

   울 신랑 한달반만 쓴다잖아 하면서 빌려 줄 모양입니다

    전에 큰집이  차팔아서 돈준다하고 이천가져가서 오백받고 지금 까지 안주고 계시고 그 미움이 큰집 갈때마다

  생각나고 지금은 잊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둘째 형님네도 작은 돈이나마 빌려가서 안주고 고모도 돈 빌려가서 입 닦고

    형제 간에 돈 가지고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아서 그냥 내버려 두는데

   이젠 세째시숙이 돈 빌려 달라고 하니 마음이 영 내키지를 않네요

  안빌려 주고싶은데 신랑은 빌려 주려고 하고 내가 싫다고 하면 며칠 집안분위기 가 냉랭해 질것 같고

  해서 기도라도 드려요 주님 저 돈 안빌려주고 싶어요

  다른 곳에서 해결할수 있도록 해주십사고 화살기도 부탁드려도 될는지요

   세째 시숙은 집을 두채 사는데 모자라서 한달 반 이면 집이 나가겠지 하고 빌려 달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IP : 112.171.xxx.1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그네슘
    '13.2.15 1:32 PM (49.1.xxx.197)

    네...화살기도 기도 드릴게요.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돈 계산이 정확한 게 아니라
    돈 계산이 흐릿한 거라고 하던데 시숙님들이 참 염치가 모자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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