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 아이가 혼자 놀게 하는게 좋은가요?

이게맞나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13-02-15 11:49:23

저희 시어머니가 저희랑 만나면 꼭 아기를 혼자 놀게 하라고 그러세요.

상황은, 왜 저희 부부가 아이랑 상호작용 해주고 있으면 이리와서 과일 먹으라며 아가는 저대로 놀게 하라고 혼자 놀고싶은 대로 놀게 해줘야 한다고 하세요.

근데... 물론 부모나 시터나 아이랑 있을때 집안일도 하고 볼일도 보고 하느라 혼자 놀때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혼자 오랜 시간 두는걸 지양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시어머니는 계속 애들은 다 혼자 잘 논다며 혼자 노는데 익숙해져야 한다고 그러심...

저희 엄마는 그러면 자폐 온다고 예전에 동네에 아주 순한 아이 있었는데 순하다고 엄마가 얘는 혼자 놔두면 혼자 놀다 잠들고 한다고 그냥 방치했더니 자폐증에 걸려서 치료받았다고 했거든요.

아마 요새 말로 하면 애착장애 유사자폐 이런 거겠지요...

시어머니가 혼자 놀게 두라고 하실때 뉘앙스가 너네는 아이한테 넘 몰두하느라 나는 안중에도 없니? 하는 뉘앙스라 제가 더 예민하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IP : 171.161.xxx.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BB
    '13.2.15 11:51 AM (1.241.xxx.40)

    오랜시간 두는것은 안좋은데
    혼자 어느정도 놀게하는것이 창의력향상에도 좋데요
    여러가지 혼자 자기가 만져보면서 이렇게도 놀고 저렇게도 노는거죠...
    한시간 이상 두면 안되겠지요?

  • 2. 000
    '13.2.15 11:52 AM (59.10.xxx.139)

    혼자논다고 자폐온다니 진짜 어디가서 그런소리 하지 말라그러세요 헐
    그리고 혼자노는거 같이노는거 둘다 잘하면 좋은거죠
    시어머니랑 1년 365일 같이 있나요? 그냥 집에 계실땐 아이랑 놀고
    가끔 시어머니 만날땐 혼자 놀게 하세요

  • 3. ㅇㅇ
    '13.2.15 11:55 AM (175.223.xxx.29)

    혼자 잘 놀땐 개입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대신 같이 놀아달라할땐 적극적으로 놀아주고요

  • 4. 이게맞나
    '13.2.15 11:59 AM (171.161.xxx.54)

    저 직장 다녀서 매우 애를 써도 일주일에 깨어있는 아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평일 2시간 X 5일 = 10시간 + 주말 이틀 12시간 X2일 =24시간 해서 34시간이예요. 우리 애는 남의 손에 키우는거라 이때만 저한테 말도 배우고 꺄르르꺄르르 몸놀이도 하고 그런거고요. 저한테는 한시간한시간이 중요해서 약속도 거의 안 잡고 피곤해도 아이한테 집중하는데 양가 부모님 만나면 저나 남편 중 한 사람이 아이랑 놀고 나머지 한 사람이 부모님과 대화하고 접대하고 하는데 어머님이 이걸 못마땅해 하셔서요. 아이를 가만히 두지 않고 옆에 딱 붙어있다고 싫어하심...

  • 5. aaa
    '13.2.15 12:04 PM (58.226.xxx.146)

    어머님께 님이 일하느라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거라는거 말씀 드리세요.
    퇴근 후 힘들어도 아이와 함께 노는게 아이에게도 훨씬 좋고 더 중요한거라 열심히 부모 노릇 하는거라고도요.
    이 때라도 아이하고 눈맞추고 놀아야지, 그것도 못하면 아이 발달도 그렇고, 님 자괴감도 그렇고
    회사 다니는 것도 그만 둘까 고민하게 된다고. 좀 과장해서라도 얘기하세요.
    님은 엄마 역할 최선을 다해서 잘하고 계신건데,
    님시어머니는 정말 .. 그 시간에 자기 얼굴 보고 자기하고 놀자고 어깃장 놓는 것같아요.

  • 6.
    '13.2.15 12:35 PM (116.37.xxx.46)

    정말 시어머니들 육아 간섭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저희 시댁도 애한테 절절 매는거 잘 못 보세요
    님 시댁과는 다를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스트레스 받네요
    시어른 모시며 시누이 시동생 키우시며 사셨던 어머니의 삶은 이해 하는데
    자식들도 마찬가지 어른 위주의 생활을 하시길 바라시며
    애는 알아서 저절로 잘 큰다 혼자 놔둬라 이게 주 레퍼토리....
    세대차이려니 해요~~

  • 7. 봄별
    '13.2.15 2:52 PM (121.147.xxx.224)

    애가 놀아달라고 보챌 때 혼자 놀아 저리가 하는건 문제가 되지만
    애 혼자 잘 놀고 있는데 괜히 옆에서 어른들이 개입하는건 안좋다고 들었어요.
    어느 정도 자기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486 고무장갑 얼마만에 바꾸세요? 17 .... 2013/02/20 2,248
221485 구두 수선 문의 구두 2013/02/20 437
221484 디올 콤팩트가 달라져서일까요? 피부가...ㅠ 5 조언 좀.... 2013/02/20 2,294
221483 초등선생 오전에 지멋대로 인터넷하고 노네요 8 보고있자니개.. 2013/02/20 1,861
221482 재밌네요. 깁스같은 상사라면 6 ncsi 2013/02/20 736
221481 치과 방문 전에 먼저 문의드립니다. 3 룰루 2013/02/20 676
221480 후라이팬은 비싼거나 싼거나 사용기간은 비슷하네요ㅠ 17 지못미 후라.. 2013/02/20 11,562
221479 회사에서 얼굴에 듀오덤 붙이고 있어도 될까요? 6 ... 2013/02/20 2,467
221478 친구 딸이 우리집에서 자고 갔는데 38 감탄 2013/02/20 19,525
221477 아이 반수 성공한 어머니 13 사노라면 2013/02/20 3,897
221476 작곡가 바그너에대해 설명해주실 분 계세요 4 san 2013/02/20 675
221475 누후대비 자격증에는 뭐가 있을까요? 1 노후 2013/02/20 1,190
221474 라뒤레마카롱 택배 8 선물 2013/02/20 2,357
221473 냄새나는 식은 닭튀김 재활용 요리 추천해주세요 1 2013/02/20 1,752
221472 방콕 호텔좀 추천해주세요 3 미리휴가 2013/02/20 933
221471 할부원금이 잘못나왔어요.. 4 핸펀 2013/02/20 1,097
221470 씽크대키큰장 어디서사나요? 4 다다 2013/02/20 1,488
221469 맹인분이 하시는 지압원을 다녀왔는데 19 ... 2013/02/20 9,511
221468 장터에서 판 물건이 되돌아왔어요. 9 .. 2013/02/20 2,884
221467 구두 사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발 260인데 브랜드 구두 .. 3 구두 2013/02/20 1,026
221466 게임중인 고3 막둥이 어떻할까요? 5 ㅠㅠㅠㅠ 2013/02/20 1,263
221465 서울시 상습 승차거부 택시회사 사업면허 취소 추진 세우실 2013/02/20 330
221464 상해여행 어느여행사가 좋을까요? 2 패키지 2013/02/20 980
221463 30주차에 태아가 1.519g이면 괜찮은건지요... 1 30주 2013/02/20 630
221462 엄마 아빠랑 환갑기념으로 갈만한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1 2013/02/20 3,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