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점심같이 먹는 문제

바보 조회수 : 3,413
작성일 : 2013-02-15 11:28:14

회사에 늘 같이 점심먹는 후배가 샌드위치 싸왔데요...

 

전 도시락 없어서 오늘 같이 먹을려면 제가 밖에 나가서 음식을 포장해 와야하는 상황인데

엄청 귀찮아요.

후배 혼자 먹으면 안되겠냐고..나는 그냥 밖에 나가서 먹겠다고 말하고싶은데

입이 안떨어져요.

어쩔까요?

어떻게하면 후배 맘 안상하게 말할까요?

 

이럴때 제 자신이 정말 싫으네요

IP : 203.194.xxx.22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2.15 11:30 AM (211.114.xxx.137)

    그냥 말씀하세요. 후배가 샌드위치 2인분을 싸왔으면 좋았을걸.
    1인분만 싸왔으니까... 내키는대로 하세요.

  • 2. 이럴때
    '13.2.15 11:34 AM (203.194.xxx.225)

    자존감 진짜 낮구나 느껴요...거절못하고 ...남 한테 싫은소리 못하고...으....

  • 3. -_-
    '13.2.15 11:35 AM (211.179.xxx.245)

    같이 먹을려고 넉넉하게 싸온것도 아니고 후배껏만 싸온거잖아요
    그냥 나가서 드시고 오세요
    같이 점심 먹는거 뻔히 알면서 왜 자기것만 싸왔는지...
    완전 배려없은 후배네요
    나가서 혼자 먹는게 더 민망한데..

  • 4. 어머 그거
    '13.2.15 11:35 AM (1.247.xxx.247)

    가지고 간에 기별이나 가겠니? 난 나가서 먹을랜다..그래버리세요... 점심으로 요기가 안될텐데요.제 기준으로는요..

  • 5. --
    '13.2.15 11:35 AM (112.184.xxx.174)

    그런걸 뭘 허락을 받아요? 그냥 점심시간되면 맛있게 먹어 하고 나가서 드시고 오세요.

  • 6. ..
    '13.2.15 11:36 AM (115.178.xxx.253)

    왜 원글님이 미안해하시는지..

    오히려 늘 같이 먹던 후배라면 미리 얘기도 없이 자기꺼만 달랑 싸온 후배가 미안해해야지요

  • 7. 후배가 미안할 것도 없고..
    '13.2.15 11:38 AM (218.234.xxx.48)

    후배가 미안할 것도 없고,
    후배가 먼저 혼자 먹을 수도 있다고 선언한 건데, 원글님이 후배 혼자 먹을까봐 전전긍긍하는 게 더 이상해요.
    후배 입장에선 샌드위치 2개를 싸왔어도 선배한테 이걸로 점심 때우자고 고집할 수도 없는 건데..

  • 8. 저같음..
    '13.2.15 11:40 AM (115.140.xxx.99)

    사러나간김에 그냥 먹고오겠네요.

  • 9.
    '13.2.15 11:43 AM (203.194.xxx.225)

    역쉬 82 언니들은 똑부러져요...

    저 정말 바고같아요...

    후배한테 말했어요. 그냥 나가서 먹고오겠다고.

    해답을 보니 내가 얼마나 멍청하게 사는지 보이네요..ㅎ

    담에 또 이런경우 있으면 글 올릴께요...

    그때도 똑부러지는 해답 부탁드려요...감사감사

  • 10. 아...
    '13.2.15 11:46 AM (203.194.xxx.225)

    그런거구나....혼자 먹겠다는 뜻이였네요....정~말 몰랐어요

  • 11. 음.
    '13.2.15 11:56 AM (211.55.xxx.10)

    저도 막 버럭버럭 하고 싶어지네요.
    맛있게 먹어, 나도 먹고 올게~~하고 나가셨죠?
    매일 밖에 나가서 함께 먹는게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어요.
    맛있게 드세요^^

  • 12. ^^
    '13.2.15 11:57 AM (108.27.xxx.31)

    원글님, 마음이 고우신 분 같아요.
    저는 거절도 잘하고 싫은 소리도 못하는 편 아닌데 원글님 망설임도 이해할 수 있어요.
    '같이' 먹다가 '따로' 먹는 것에 대한 결정을 원글님이 하는 게 부담스러우신 거죠?
    어쨌든 말씀 잘하셨고요. 그렇다고 스스로 너무 바보라고 자책하지 마세요~~

  • 13. ㄱㄷ
    '13.2.15 11:58 AM (121.162.xxx.213)

    정말 배려심 없는 후배에
    쓸데없이 배려심 많은 선배....
    원글님 지못미.

  • 14. .....
    '13.2.15 12:00 PM (124.5.xxx.235)

    혹시 그 후배가 님하고 같이 점심 먹기 싫어서 샌드위치 자기껏만 싸온거 아닐지...
    그렇지 않다면 항상 같이 먹는데 전날 한마디 언질도 없이 자기것만 싸온게 이해 안되네요.
    그런식으로 점차 점심 따로 먹고 싶어하는거 아닐까하는 오바스런 생각이 드네요.

  • 15. ..
    '13.2.15 12:04 PM (218.37.xxx.34)

    잘됬네요 이참에 서로 떨어져서 드셔요 !!

  • 16. 후배가
    '13.2.15 12:06 PM (219.251.xxx.5)

    배려심 없다는 댓글보니..왜죠??
    미리 언질을 줘야하는 건가요??나 낼 샌드위치 도시락 싸온다고??갸우뚱..

  • 17. 저는
    '13.2.15 12:06 PM (222.107.xxx.147)

    젊은 여직원들이
    점심 사먹는 걸 은근히 부담스러워하더군요,
    가격이 요즘 보통 싸면 6천원이고 7,8천원은 하니...
    그래서 도시락 싸오고 샐러드 싸오고 그런 여직원도 있어요.
    이참에 아예 도시락 팀을 만드시든지
    아님 혼자라도 나가 드시든지...

  • 18. 만약
    '13.2.15 12:15 PM (1.217.xxx.252)

    둘만 같이 먹는 상황이라면 좀 난처하죠
    문자 한통 보내주면 어떤 준비라도 했을텐데요

  • 19. ㅇㅇ
    '13.2.15 12:45 PM (175.120.xxx.35)

    원글님이랑 따로 먹으려고, 후배가 머리 짜내어 샌드위치란 방법을 낸 건지도 모르죠.
    그래 맛있게 먹어~ 그러고 나오심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6975 늦둥이..가져야할까요? 고민이에요.. 10 봄날씨~ 2013/03/10 3,151
226974 집에서 엄마의 존재는 어떤의미일까요..?? 2 .. 2013/03/10 1,399
226973 "오늘 약국에서"를 읽고 드는 단상 34 봄눈 2013/03/10 7,546
226972 금이빨 어금니 씌우는거 대략 얼마정도일까요? 3 궁금하다 2013/03/10 6,392
226971 단어가 갑자기 기억이 안나요 2 2013/03/10 815
226970 벙커침대 어떤가요 7 벙커침대 2013/03/09 2,380
226969 제주 샹그릴라 요트 괜찮은가요? 2 제주 2013/03/09 1,759
226968 나홀로 상속등기를 하는데요... 7 혼자는 어려.. 2013/03/09 2,065
226967 그것이 알고싶다...무섭네요 ㅠㅠ 11 ,,, 2013/03/09 13,499
226966 4개월 아기가 38도일때 5 서하 2013/03/09 1,692
226965 우연히 디카프리오를 봤어요 13 진홍주 2013/03/09 12,139
226964 비용걱정에 아람단 하지말라하는게 참 맘아프네요 19 아람단 2013/03/09 8,429
226963 묵은지 맛있는 곳 아세요..??? 2 묵은지 2013/03/09 1,218
226962 안 끈끈하고 뽀득 뽀득 한 깔끔한 샴푸 추천좀 6 .. 2013/03/09 1,778
226961 이수경.이쁜가요? 15 코순이 2013/03/09 4,647
226960 남자 이 조건이면 어떤거예요? 10 .... 2013/03/09 2,280
226959 아파트 1층 남향이랑 동향중 어디로 가야 할까요? 6 땡글이 2013/03/09 2,301
226958 그것이 알고싶다랑 인간의 조건중 뭐 보실거에요? 4 .. 2013/03/09 1,956
226957 더러운 남편때문에. 침대 시트 얼마만에 세탁하세요? 8 짤순이 2013/03/09 4,447
226956 쌍둥이 이름 추천해주세요 10 .... 2013/03/09 2,841
226955 3개월 아가가 엄마한테 삐졌어요 13 동동 2013/03/09 3,992
226954 성형외과 직원들.jpg 25 /// 2013/03/09 15,618
226953 32평 도배비용 6 도배 2013/03/09 5,854
226952 엄마가 자살하면 유서에 아이로 지정해도 아이 아빠에게 가나요? 33 만약에 2013/03/09 14,343
226951 이불청소기 추천 해주세요 2 바바렐라 2013/03/09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