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일만 애들 안보고 어디 모텔이라도 가서 암것도 안하고 싶어요..

엄마 조회수 : 2,720
작성일 : 2013-02-15 11:17:34
36개월 4개월 둘 키우는데....넘 힘드네요
삼일만 휴가 얻고 싶어요....아무도 안만나고 암것도 안하고 누워잠만 잤음 좋겠어요

오후에는 일주일 4ㅡ5회씩 피티 받는데....
온몸이 근육통이고...
그래도 피티받는 한두시간이 집에 있는 시간보다 맘 편해요
숨에 차고 지옥에 온듯하지만 ㅠㅜ
IP : 223.33.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일
    '13.2.15 11:19 AM (223.33.xxx.74)

    반복돼는 빨래 청소...치워도 끝이 없이 어지러지는 장난감.. 집만 봐도 스트레스 받아요...집에 있으면 청소해야하는 생각만나고..밥하기도 안먹는다는 애 잡아댕기면서 밥먹이는것도 ㅠㅜ 아..엄마되기 정말 어려워요

  • 2. 반대로
    '13.2.15 11:31 AM (1.227.xxx.248) - 삭제된댓글

    한 3~4일 애기 예뻐하며 물고 빨며 봐주고싶네요 힘든거 충분히 공감되지만 다 키워놓으니 애기들 너무 이뻐^^^

  • 3. 공감
    '13.2.15 11:34 AM (171.161.xxx.54)

    저는 혼자 호텔가서 룸서비스 시켜먹으면서 책이나 실컷 읽다 왔음 좋겠어요. 남편은 아줌마도 있고 나도 있으니까 다녀와... 하는데 막상 그렇게 안되더라고요. 토요일 오전 같은때 마사지 받거나 사우나 가세요. 단 몇시간이어도 훨씬 나아요.

  • 4. ..
    '13.2.15 11:35 AM (210.94.xxx.249)

    PT받으실 비용으로 가사도우미쓰는건어떤가요

  • 5. PT
    '13.2.15 11:41 AM (1.247.xxx.247)

    부럽습니다. 쿨럭~

  • 6. ........
    '13.2.15 11:45 AM (110.9.xxx.234)

    제가 한창 아이 키우던 십년전까지만 해도 일년 365일 그 생각뿐이었네요...너무 이해해요...ㅠㅠ

    친정도 시댁도 다만 한시간도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넘어져서 이가 빠져서 급하게 치과 가는데도
    아이 들쳐없고, 치과 간호사샘이 울 아이 보느라 온 몸이 땀으로 온몸이 흠뻑 젖는 상황까지...-.-
    남편은 맨날 철야에 야근이라 작은방에 재우고, 새벽마다 깨는 애 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엉엉
    운적도 몇번 있었네요.

    그런데요...다 지나가더라구요...우선 큰 아이 유치원만 보내도 한참 수월해져요. 작은아이까지 가면
    더 수월해지고....앞으로 1-2년이 제일 힘든 시기네요. 지금은 지나가는 아기만 봐도 이뻐서 황홀해요...ㅋㅋ

    그런데 PT 받는 시간에 아기 봐주는 분이 있으신것 같은데 차라리 그 시간에 잠을 좀 주무시는게...
    정부 보육비 지원 나오는 돈으로 가사도우미라도 쓰면서 버티세요. 지금은 어쩔 수 없어요.
    사람 마음이 3일동안 휴가 받아 쉬면 그때는 좋겠지만 시간 지나면 그 생각이 또 날걸요.

  • 7. 그러까요
    '13.2.15 11:50 AM (99.226.xxx.5)

    PT 대신 당분간 가사도우미 쓰시길...

  • 8. PT
    '13.2.15 12:22 PM (121.190.xxx.245)

    받는동안 스트레스라도 푸시니 다행이네요
    점점 나아지실 겁니다

  • 9. 꼬마버스타요
    '13.2.15 2:45 PM (211.36.xxx.130)

    이제 7세 딸 애 태어난 뒤로, 회사로 출근했다가 집으로 출근하기가 몇년 째인지......오늘 아침에는 딸애가 어맘 회사를 끊어버리래요. 자기가 많이 안 먹고 유치원 안 다니겠다고 회사 다니지 말라는데, 생계형 맞벌이인 엄마 심정을 알랑가 모르겠어요....
    저도 금요일 퇴근할 떄마다 생각하네요. 토/일 딱 이틀만... 아무것도 안 하고 바슬바슬한 호텔 이불 덮고 실컷 자다가 누가 가져다 주는 밥 먹고 책 보다가 또 자고, 저녁밥 거리 생각 없이 TV 보다가 설거지 생각 안하고 그대로 자고 싶다.............
    요새처럼 10시까지 일하고 막차 타고 퇴근해서 자는 애를 볼 때는, 내가 하숙생이구나 싶어요.

  • 10. Torch
    '13.2.15 3:27 PM (220.118.xxx.3)

    전 가끔 그런 생각해요. 아이가 같은 또래인 엄마들 중 믿을 수 있는 사람들 여러명이 서로 돌아가며 주말 내내 아이 봐주는거요. 회비 모아서 아이 봐주는 팀에 그 주에 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951 휴양지에서 브래지어 착용하시는지요?? 44 123 2013/06/02 10,217
259950 (질문)자동차타이어를 대각선으로 교체하려고 합니다. 3 자동차타이어.. 2013/06/02 882
259949 스타x스에서 가장 맛난 드링크?? 4 2013/06/02 1,184
259948 고3때 여학생들 원래 살빠지나요? 12 고삼맘 2013/06/02 2,806
259947 다음 식을 문장제 문제로 바꿔주세요 ㅠㅜ 3 초4 2013/06/02 581
259946 개콘을 보면서 저만 민감한가요? 51 흐르는강물 2013/06/02 15,156
259945 태국여행팁 좀 부탁드립니다. 8 오십대 2013/06/02 2,371
259944 부산 한화리조트에서 2박 예정인데요 4 여행 2013/06/02 2,857
259943 해독주스..먹으면 정말 배가 부른가요 9 ㅇㅇㅇ 2013/06/02 2,755
259942 싱겁고 맛없는 방울토마토 어떻게 먹을까요? 8 토마토 반찬.. 2013/06/02 3,034
259941 영화 전우치에 나오는 전범기요 6 ... 2013/06/02 2,808
259940 서울 구경하고 맛집 어디가 좋을가요????? 2 서울 구경 2013/06/02 946
259939 옆광대 볼터치는 어떻게 해야 자연스럽고 이쁠까요? 볼터치 2013/06/02 5,627
259938 근친성폭행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마음 아프네요 37 ... 2013/06/02 15,766
259937 제가 양보하겠습니다~ 5 2013/06/02 1,234
259936 코스코에서 이러지들 맙시다 45 목요일 2013/06/02 20,466
259935 결혼하기 전까지 둘다 아무것도 안해봤는데 9 저도 2013/06/02 3,167
259934 터기 데모현장 생중계 2 。。 2013/06/02 984
259933 텔레비젼을 버렸어요 ^^ 9 독수리오남매.. 2013/06/02 1,600
259932 사랑, 그 영원한 숙제.. 1 꼴값 2013/06/02 809
259931 첫사랑, 헤어지고 10년이 되도록 못잊고 생각나요.. 5 2013/06/02 4,559
259930 지인이 사는반포자이 갔다왔는데... 34 아이고 2013/06/02 31,308
259929 후는 정말 심성이 착한것 같아요. 오늘보니... 41 ... 2013/06/02 12,600
259928 한번도 안 먹어본 음식 24 오예 2013/06/02 4,157
259927 중2 영수 엄마랑 공부하고싶다는데 도움주세요 7 엄마라는 이.. 2013/06/02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