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뭘 해도 안 이쁘네요...

...... 조회수 : 1,450
작성일 : 2013-02-15 11:10:01

손재주가 없는건지 감각이 없는건지..

머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미용실에서 드라이해줬을땐 이뻤는데..

제가 매일매일 열심히 드라이해봐도

옆 머리는 다 뻗치고 앞머리는 심하게 구불거리고.

출근해서 거울을 보면 하나도 안 꾸민 것처럼 머리가 엉망이네요.

좋다는 매직드라이기랑 구루퍼도 사서 해봐도 안돼요 절대 안돼요.

다 하고나면 그냥 머리에요. 아무것도 안한 그냥 머리.

아침마다 드라이하고 에센스 바르고 앞머리에는 핀 꽂아서 고정도 해보면서 난리를 친건데도요..

드라이해본지도 2년이 넘어가는데 이래요.

화장도 글로도 배우고 열심히 찾아보면서 아침마다 저녁마다 열심히 해보는데도..

나름 티안나지만 피부는 깨끗하게 보이도록 열심히 처발처발해도.

출근해서 보면 화장 하나도 안한 것같이 여드름 자국 완전 잘보이고.. 거기다 입술은 너무 발라서 색만 동동.

안경테도 얼마전에 꽤 돈주고 사면서 그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이걸 쓰면 왜 이리 찐따같은지..

아침내내 화장실 왔다갔다하면서 거울보다 그냥 머리 묶어버리고 입술도 다 닦아버렸어요.

매일매일 이러네요.

다른 여자 직원분들 보면 안 꾸민 분은 피부가 깨끗해서 이쁘고 머릿결이 좋고. 꾸민 분은 잘 꾸며서 이쁘던데.

너무 자존감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나라도 나를 이뻐해줘야지 하다가도 노력을 해도 안되니까 이젠 지쳐요.

꾸미는것도 재주인가봐요. 안되는 사람은 그냥 안 되는 거 같아요.

그냥 예전처럼 선머슴 코스프레 하면서 살까봐요.

IP : 112.136.xxx.1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지 마시고
    '13.2.15 12:0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백화점 문화센터에서하는 메이크업 강좌들어보세요.
    도움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9794 선생님 선물로 샹달프쨈 어떨까요? 5 후~ 2013/02/15 1,663
219793 잘사는 집에서는 공대 안가나요? 18 2013/02/15 4,637
219792 네이처 리퍼블릭도 50%할인한대요. 네이처 2013/02/15 1,056
219791 유치원 준비물 8 준비 2013/02/15 936
219790 왜 그러셨을까? 2 시어머니 2013/02/15 963
219789 이불요. 광목과 아사 중에서 어느것이 더 부드럽고 따뜻한가요 5 .. 2013/02/15 2,382
219788 다른 사람의 혼인 여부... 2 뭐지? 2013/02/15 1,203
219787 여러가지기능 필요없는 밥솥 2 할머니 쓰실.. 2013/02/15 762
219786 서초 반포 근처 헌옷 매입하는 곳 아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4 드디어! 2013/02/15 1,970
219785 제사음식... 음식물 쓰레기 안 만들기.. 14 개혁 2013/02/15 3,810
219784 제 증상 좀 봐주세요. 어지럼증 7 율리 2013/02/15 2,146
219783 외국사시는 분들중 방학동안 아이 한국에서 sat학원 보내신 경험.. 4 .. 2013/02/15 1,874
219782 박근혜의 '대기업 때려잡기' 시작됐다 8 세우실 2013/02/15 2,185
219781 밤 12:30분에 아래층 아저씨가 오셔서 12 층간소음 이.. 2013/02/15 4,402
219780 6인용 전기밥솥 너무 귀엽네요 ^^ 13 뽀나쓰 2013/02/15 2,804
219779 시댁 근처로 이사하기 5 이사 2013/02/15 1,630
219778 42살 정도면 심하게 노총각인가요? 29 노총각 2013/02/15 13,167
219777 위기의주부들 최종회를 봤어요 1 뒷북 2013/02/15 1,742
219776 송파쪽 산부인과 알려주세요. 음부쪽의 작은 혹. 2 수박나무 2013/02/15 2,014
219775 대학 시간강사 3 강사 2013/02/15 1,696
219774 호텔 수영장/피트니스센터.. 숙박하면 그냥 이용하는 거에요? 5 촌여인 2013/02/15 1,480
219773 여기 분위기 3 .. 2013/02/15 725
219772 미모의 사촌동생 sbs '짝'에 나가면 어떨까요? 15 푸른달 2013/02/15 3,728
219771 너무 맛없는 커피집 그냥 드세요?? 아님 따지고 다시 요구 하세.. 14 궁금 2013/02/15 2,810
219770 스윗하다는 말 11 게자니 2013/02/15 4,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