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뭘 해도 안 이쁘네요...

......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13-02-15 11:10:01

손재주가 없는건지 감각이 없는건지..

머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미용실에서 드라이해줬을땐 이뻤는데..

제가 매일매일 열심히 드라이해봐도

옆 머리는 다 뻗치고 앞머리는 심하게 구불거리고.

출근해서 거울을 보면 하나도 안 꾸민 것처럼 머리가 엉망이네요.

좋다는 매직드라이기랑 구루퍼도 사서 해봐도 안돼요 절대 안돼요.

다 하고나면 그냥 머리에요. 아무것도 안한 그냥 머리.

아침마다 드라이하고 에센스 바르고 앞머리에는 핀 꽂아서 고정도 해보면서 난리를 친건데도요..

드라이해본지도 2년이 넘어가는데 이래요.

화장도 글로도 배우고 열심히 찾아보면서 아침마다 저녁마다 열심히 해보는데도..

나름 티안나지만 피부는 깨끗하게 보이도록 열심히 처발처발해도.

출근해서 보면 화장 하나도 안한 것같이 여드름 자국 완전 잘보이고.. 거기다 입술은 너무 발라서 색만 동동.

안경테도 얼마전에 꽤 돈주고 사면서 그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이걸 쓰면 왜 이리 찐따같은지..

아침내내 화장실 왔다갔다하면서 거울보다 그냥 머리 묶어버리고 입술도 다 닦아버렸어요.

매일매일 이러네요.

다른 여자 직원분들 보면 안 꾸민 분은 피부가 깨끗해서 이쁘고 머릿결이 좋고. 꾸민 분은 잘 꾸며서 이쁘던데.

너무 자존감이 없어지는 것 같아서. 나라도 나를 이뻐해줘야지 하다가도 노력을 해도 안되니까 이젠 지쳐요.

꾸미는것도 재주인가봐요. 안되는 사람은 그냥 안 되는 거 같아요.

그냥 예전처럼 선머슴 코스프레 하면서 살까봐요.

IP : 112.136.xxx.18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지 마시고
    '13.2.15 12:07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백화점 문화센터에서하는 메이크업 강좌들어보세요.
    도움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029 생리때만되면 좁쌀 여드름때문에 힘드네요. 한의원 추천부탁드릴께요.. 1 자궁 2013/03/10 933
227028 코 ㅅ 트코에서 사온 돼지고기 목살? 냉장보관한지 일주일째인데 .. 2 dd 2013/03/10 8,423
227027 수도권은 지금 환기하세요~ 미세먼지 없네요! 5 ^ㅅ^ 2013/03/10 2,741
227026 참 놀랍습니다 ㅅㅅ 2013/03/10 655
227025 암웨이 공기청정기 쓰시는분들께 질문드려요 6 알려주세요 2013/03/10 18,583
227024 플룻은 초등몇학년쯤 시작하면 좋을까요? 4 ... 2013/03/10 3,824
227023 화려한 싱글의 전제 조건은 무엇일까 생각해 봤는데. 21 리나인버스 2013/03/10 3,548
227022 3조들여 개성공단철수하면 300조 아껴. 4 서울불바다 2013/03/10 1,388
227021 "오늘 약국에서" 사태 중요 논지를 흐리는 약.. 20 White 2013/03/10 2,010
227020 김치냉장고를 1시간거리 옯길때 제조회사에서 운반.설치 해줄까요?.. 5 김치냉장고 2013/03/10 1,820
227019 자녀가 초등6학년인 어머님들 계신가요ㅎㅎ 10 doldol.. 2013/03/10 1,790
227018 소파 쿠션 고르는거 너무 어려워요~ 11 베이지소파 .. 2013/03/10 2,006
227017 삼성차 sm5 이미지가 어떤가요 19 삼키로 2013/03/10 4,180
227016 아들이 고등학교 가서 반장이 되었어요! 5 정말 궁금해.. 2013/03/10 6,900
227015 인간의 조건 보다보니 김준호가 너무 얄미워요. 32 얄미워요 2013/03/10 16,868
227014 풍년 압력 밥솥 사려는데요. 9 압력은 어디.. 2013/03/10 2,908
227013 잠귀가 밝은 사람 무슨 방법 11 없나요? 2013/03/10 5,989
227012 동네 한의원 5 9단지 2013/03/10 1,549
227011 조언할 때 안 듣고 뒷북치는 남편..정말 열 받아요..ㅠㅠ 4 아 짜증 2013/03/10 1,152
227010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 도와주세요 ㅠㅠ 8 겨리마 2013/03/10 1,904
227009 어제 만난 삼촌의 고민 하나. 3 리나인버스 2013/03/10 1,793
227008 박시후 그여자 박말고도 8 꽃뱀인가 2013/03/10 12,803
227007 천주교 신자분들 계신가요?? 3 어리바리 2013/03/10 1,164
227006 이런 증상이 공황장애일까요? 8 wd 2013/03/10 3,234
227005 다시한다면 바닥을 전부 마루? 아님 나누어서? 26 ... 2013/03/10 5,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