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월 1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조회수 : 853
작성일 : 2013-02-15 09:32:14

 

 

 

‘박근혜 정부’ 내정자들에게 쏟아지는 투기 의혹
[아침신문 솎아보기] 삼성X파일 판결 비판 여론 비등… ‘노회찬+안철수’ 중앙일보의 이상한 ‘짬뽕’ 기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677

 


2013년 2월 15일자 주요 종합일간지 머리기사 제목

경향신문 <황교안 부인·김병관 투기 의혹 >
국민일보 <"北 전역 사정권"…잠대지·함대지 순항미사일 발사·타격 장면 공개>
동아일보 <"통일후 미군 北주둔 안할거란 것, 中과 얘기중">
서울신문 <朴 "역사 직시해야 한·일 관계 진전">
세계일보 <외국인 투자 유치 고용창출 위주로 정책틀 새로 짠다>
조선일보 <정부, 中에 '對北원칙 수정' 공식 요구해야>
중앙일보 <햇볕·제대 오락가락 정책/북한 핵 의지 오판한 20년>
한겨레 <'삼성X파일' 폭로자만 처벌…거꾸로 선 정의>
한국일보 <'대기업 통행세' 손 본다>

 

 

 


―――――――――――――――――――――――――――――――――――――――――――――――――――――――――――――――――――――――――――――――――――――

바람은 자도 마음은 자지 않는다
철들어 사랑이며 추억이 무엇인지 알기 전에
싸움은 동산 위의 뜨거운 해처럼 우리들의 속살을 태우고
마음의 배고픔이 출렁이는 강기슭에 앉아
종이배를 띄우며 우리들은 절망의 노래를 불렀다
정이 들어 이제는 한 발짝도 떠날 수 없는 이 땅에서
우리들은 우리들의 머리 위를 짓밟고 간
많고 많은 이방의 발짝 소리를 들었다
아무도 이웃에게 눈인사를 하지 않았고
누구도 이웃을 위하여 마음을 불태우지 않았다
어둠이 내린 거리에서 두려움에 떠는
눈짓으로 술집을 떠나는 사내들과
두부 몇 모를 사고 몇 번씩 뒤돌아보며
골목을 들어서는 계집의 모습이
이제는 우리들의 낯선 슬픔이 되지 않았다
사랑은 가고 누구도 거슬러 오르지않는
절망의 강기슭에 배를 띄우며
우리들은 이 땅의 어둠 위에 닻을 내린
많고 많은 풀포기와 별빛이고자 했다.


            - 곽재구, [절망을 위하여] -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535 그래도 봄이 오고 있어요~ 1 야옹 2013/02/15 591
    218534 노회찬의원 의원직 상실로 노원병지역 1 ... 2013/02/15 1,224
    218533 군고구마 냉동보관해도 괜찮을까요?? 2 시에나 2013/02/15 15,600
    218532 전 뭘 해도 안 이쁘네요... ........ 2013/02/15 1,398
    218531 김병관·황교안 내정자, 땅·병역 잇단 의혹 3 세우실 2013/02/15 691
    218530 백화점에 화장품 사러 갔다가 어린(?) 직원과 주름상담하니 웃겨.. 2 화장품좋아요.. 2013/02/15 2,810
    218529 삼겹살 먹고 나서 두통이 오기도 하나요... 11 두통녀 2013/02/15 4,100
    218528 샤브샤브 창업하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13 라임 2013/02/15 2,324
    218527 승마하시는 분들... 서울가까운 외승하는 곳 3 갤러리스트 2013/02/15 1,759
    218526 이빨 어금니 재료조언부탁. 6 이빨 어금니.. 2013/02/15 1,550
    218525 홈쇼핑에서 종이호일을 구매했는데요..-.-;; 12 재추니 2013/02/15 3,948
    218524 우울증 친구, 어떡해야 할런지요 2 어떡할까요 2013/02/15 2,545
    218523 가구- 장롱 구입 도움 부탁드려요 2 니콜 2013/02/15 1,293
    218522 레스토랑에서 옆테이블대화. 5 풍기 2013/02/15 2,815
    218521 그겨울...반전이 뭔가요 ㅠ 6 야옹 2013/02/15 3,252
    218520 아는 분 카톡 상태명이 '아버지 많이 보고 싶어요' 123 2013/02/15 1,527
    218519 지금 '기분좋은 날에 나오는 이혜정씨 블라우스.. 1 바로 저옷 2013/02/15 1,933
    218518 정리하자 ㅜㅜ 7 아들아 2013/02/15 2,199
    218517 디젤은 명품브랜드로서의 이미지가 어때요? 5 그냥 2013/02/15 1,690
    218516 제 증상 좀 봐주세요~~ 1 이상해요 2013/02/15 725
    218515 '루왁커피' 맛이 원래 이런가요? 7 뽀나쓰 2013/02/15 6,149
    218514 곧 마흔...어떻게 돈을 모아야할까요 5 새출발 2013/02/15 2,779
    218513 제주도 중문 근처 볼만한 곳과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2 제주도여행 2013/02/15 2,427
    218512 2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2/15 558
    218511 길냥이배설물이 눈에 뜨이나요? 7 궁금해서 그.. 2013/02/15 8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