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둥이 어린이집 따로 보내기로 결정은 했는데.. 애들한테 모라고 말해야하죠??

쌍둥맘 조회수 : 3,381
작성일 : 2013-02-15 09:04:34

4살 남자아이들 이에요.

어릴땐 정말 절 너무 힘들게 하더니..

전 하난데 둘다 서로 자기만 안아달라고 울고 불고~

지금 딱 36개월인데..

이젠 애들이 지들끼리 너무 잘놀아요.

절 귀찮게 하는일이 극히 드무네요..ㅋ

지들끼리 서로 노래불러 봐라~ 춤춰봐라~ 시키면서 놀아요..ㅋ

전 두살터울 남동생이랑 정말 어릴때 심하게 많이 싸웠는데..

남자애들 둘이라 주변에서 애들 크면 엄청 살벌하게 싸울꺼다하는말 많이 들었는데..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쌍둥이라 그런건지.. 오히려 사이가 좋더라구요.

다른 쌍둥이들은 어떤가요??

근데 담달부터 한아이가 다른 어린이집을 가게 됐어요.

구립이 됐거든요..

그 어렵다는 경쟁률을 2년만에 뚫고 한애만 되서

많은 고민끝에 한애라도 보내기로 했는데..

(내년엔 둘다 되리라는 보장이 없으니깐요..)

애들한테 어떻게 설명을 해줘야할찌 막막하네요..

차라리 더 어렸다면 서로 찾지도 않고 잘 적응할꺼 같은데..

애들한테 다른형제는 병원가야해서 당분간 같이 어린이집 못다닌다 할까요?

새로운곳 가는애한텐 기존 어린이집 문닫아서 이제 못다닌다 하고요..

애들이 문 닫았다 하면 어디던 가자고 조르다가도 싹 포기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근데 이경우는 그럼 등원은 신랑이랑 저랑 한명씩 따로 시키면 되니깐 상관없는데..

하원할땐 친정엄마 혼자 하셔서 양쪽다 어린이집에 있는 모습을 보이면 안되니깐 좀 번거롭게 되긴 하겠떠라구요..

서로 상대방이 병원갔는줄 알테니..ㅠ)

솔찍히 얘기 했다가

새로운곳 다니기로 한애가 상처 받을까봐요..

왜 나만 갑자기 모르는곳으로 혼자 보내지? 하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이 절실합니다..

IP : 61.74.xxx.24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3
    '13.2.15 9:06 AM (203.226.xxx.121)

    기다렸다 같이 보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36개월이면 의사표현도 정확하고,, 상처받는건 오래기억하기도 합니다. 지금 저희애 40개월인데,, 몇달전 저희부부 싸웠던걸 아직도 기억하며 슬프게 회고하곤 합니다. ㅠㅠ

  • 2. 점점점점
    '13.2.15 9:07 AM (211.193.xxx.24)

    쌍둥이들은 가급적이면 학교도 따로 다니는게 좋아요.

  • 3.
    '13.2.15 9:09 AM (223.62.xxx.12)

    저 7살쌍둥이 엄마인데 따로보내지 마세요 그들은 엄마랑 떨어지는것 이상이에요 서로 엄청의지해요 항상 같이 있던새들이라ᆢ엄청 성격좋은 애들이면 몰라도 기다리세요 같이 보낼때까지 내년부터 지원도 좀 있잖아요

  • 4.
    '13.2.15 9:09 AM (223.62.xxx.12)

    새아니고 애

  • 5. 쌍둥맘
    '13.2.15 9:10 AM (61.74.xxx.243)

    동네 특성상 어린이집이 너무 부족해요.. 현재 다니고 있는 가정형도 겨우 들어간건데..
    가정형은 4살까지밖에 안받아 줘서 어차피 내년엔 둘다 졸업해야하거든요..
    근데 내년에 구립이 둘다 안되면 갈 어린이집도 없고 낙동강 오리알 되는지라..
    제가 또 직장맘이거든요..
    내년에 둘다 된다는 보장만 있으면 저도 같은데 보내고 싶죠..ㅠ
    근데 이것도 2년을 기다려서 겨우 한애가 된거라.. 불안해서요..

  • 6.
    '13.2.15 9:11 AM (223.62.xxx.12)

    따로 떨어지는것은 떨어지지말라고 해도 어느정도 되면 떨어지기 원해요 지들이

  • 7.
    '13.2.15 9:13 AM (223.62.xxx.12)

    사정이야기 솔직히 하고 다시 만날거라 하세요 보통 같이 받아주던데

  • 8. 지금
    '13.2.15 9:15 AM (175.223.xxx.106)

    4학년 쌍둥맘이에요
    꼭 같이보내세요
    서로 엄청 의지해요
    저는 3학년때까지 같은반했어요
    4학년부터 다른반시작했는데 잘다녀요

  • 9. 쌍둥맘
    '13.2.15 9:17 AM (61.74.xxx.243)

    구립에 사정사정 해봤는데 절떄 안된데요..
    지금 다니고 있는 쌍둥이도 한애만 먼저 다니다가 6개월뒤에 자리나서 다른애도 다니고 있는거라고..
    그리고 원에 자리가 나도 쌍둥이라서 혜택주는거 없고
    순번이 바로 뒷번이라 되는거라고 강조에 강조를 하더라구요..

    주변에서 쌍둥이는 다른형제 쉽게 넣어준다거나 원장선생님 찾아가서 말 잘하면
    순번이 뒷번이라도 입학시켜 준다 하는 엄마들 보면
    도대체 무슨 비결이라도 있는건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ㅠ

    전 완전 얄짤 없던데...(원장샘이 아예 만나주지도 않더라구요.. 입학결정되면 오티때나 오라고 그전엔 만난다고 뒷번이 앞번되고 그런게 어딨냐고 하는 원장샘도 있었구요.. 그게 맞는말이긴 한데 제가 상황이 상황인지라.. 너무 매정하게 느껴지더라구요..ㅠ)

  • 10.
    '13.2.15 9:23 AM (223.62.xxx.12)

    융통성이 없는 원장이네요 공무원이라 그런가 난감하네요 애들에게 솔직히 이야기 하는 수밖에 없네요

  • 11. 둥이맘
    '13.2.15 9:26 AM (203.234.xxx.11)

    연령이 아직은 같이 보내면 더 좋을 것 같긴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한 것 같네요.
    하지만 따로 보낼 때 더 좋은 점도 있습니다. 너무 속상해하진 마시구요.
    거짓말은 전 좀 그렇고 솔직히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새 어린이집에 한명이 다니고 있으면 바로 자리 나면 다른 둥이를 넣어줄 거에요.
    원래 순번도 나란히 되어 있을 테지만... 의외로 자리가 빨리 날 수도 있어요.
    거짓말은 나중에 탄로나면 엄마는 거짓말쟁이 됩니다.^^

  • 12.
    '13.2.15 9:27 AM (223.62.xxx.12)

    거짓말해도 언젠가 알텐데 알면 더 상처같아요 어쩔수 없다는 것과 맘을 많이 공감해 주면 상처 안 받아요 그리고 속상한 애에게 다른 특혜를 주세요 특혜는 어머니이 생각하시고 ᆢ

  • 13.
    '13.2.15 9:33 AM (223.62.xxx.12)

    특혜는 장난감 ᆢ좋아하는 수업ᆢ 뭐이런거

  • 14. 속이지 마세요
    '13.2.15 9:52 AM (112.175.xxx.19)

    아이들과 상의 하세요. 저도 4살 아이 엄마인데 아이 의사 반영해주실수 있는 나이인듯해요
    그리고 어린이집 5살때 텅텅 비어요. 전업맘들이 유치원으로 옮겨서요. 저 같으면 5살때 옮기겠어요. 어차피 다자녀인지라 우대 받으시니까요

  • 15. 쌍둥엄마
    '13.2.15 9:52 AM (119.203.xxx.161)

    6세 남아 쌍둥엄마입니다. 구립 포기하더라도 같이 보내시길 권해요. 애들도 눈치상 다 알구요. 언제까지 속이실 건가요. 어린 마음에도 상처받을 거 같아요.

    같은 곳에 가서 따로따로 놀더라도 둘이 엄청 의지해요. 아무리 구립이라지만 따로 보내신다는거 말리고 싶어요..

  • 16.
    '13.2.15 10:41 AM (112.158.xxx.251)

    올해부턴가 구립은 대기자 명단 상관없이
    자리나면 1 순위로 입학 가능해요.

    일단 대기자 명단에 등록해 놓고
    보육정보센터에 전화로 문의해 보세요.

    모르는 원장님이 더 많으실거에요.

  • 17. 대딩딸쌍둥맘
    '13.2.15 10:48 AM (61.82.xxx.151)

    유치원부터 고딩까지 죽 같은 학교 보냈는데요
    좋아요
    단지 반만 다르게 --계속 다르게 해달라고 요구했어요

    체육복 같이 빨아쓰고 학교일정 같으니 챙기기 너무 좋고
    한곳 포기하더라도 같이 보내시는게 애들이나 부모나 두루두루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607 대입간소화..안될거 같아요 3 .. 2013/06/07 1,519
261606 흔한 50대 남성의 자기관리 2 우왕 굿 2013/06/07 1,791
261605 이시간에 뛴다고 인터폰온 아랫집. 29 ........ 2013/06/07 4,462
261604 사진을 동영상으로 제작한걸 내려 받을수 있나요?? 컴퓨터 문의.. 2013/06/07 814
261603 40넘어서 사무직 포기해야할까요? 4 면접 2013/06/07 2,182
261602 미국 호주 캐나다..유럽 복지 국가들 상대적 박탈감에 관한 사회.. 9 000 2013/06/07 1,432
261601 30일된 남자아기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조카선물 2013/06/07 1,138
261600 키 168에 몸무게62정도되는데 9 ㅠㅠ 2013/06/07 3,275
261599 상큼하고 시원한 열무김치국수~ 9 손전등 2013/06/07 1,702
261598 못난이주의보 나리 말입니다 9 ... 2013/06/07 2,790
261597 김언수의 설계자들 3 2013/06/07 1,078
261596 점 빼보신 분들 언제부터 팩 하셨어요? 알로에 2013/06/07 894
261595 치자꽃 향기에 취하겠어요. 5 .. 2013/06/07 1,105
261594 선화예중 한영외고 이화여대 중문과면 엘리트맞나요? 14 대다나다 2013/06/07 6,738
261593 친구가 곧 결혼하는데 시댁에서 3억을 보태준다네요 56 불공평한세상.. 2013/06/07 17,975
261592 cj택배 토요일에 하나요? 2 ... 2013/06/07 5,959
261591 크레마 이북리더기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2 ... 2013/06/07 1,284
261590 아이 셋 키우는 게 너무 힘드네요. 점점....... 2 세아이맘 2013/06/07 1,805
261589 일본 가지 마세요 3 체르노빌 2013/06/07 3,013
261588 묵은지가 너무 시어요. 중화시키려면 뭘 넣어야 할까요? 5 김치찌개 2013/06/07 1,352
261587 푸틴 러시아 대통령 부부 끝내 파경…이혼 발표 2 호박덩쿨 2013/06/07 2,428
261586 예원예중 -서울예고-서울대미대 면 엘리트 맞나요?? 39 ㅎㅂㅎㅂ 2013/06/07 12,126
261585 땀많이 나세요? 여름옷 어떡하나요? 1 질문 2013/06/07 1,098
261584 대학병원으로 갈까요? 아니면 교정 전문 개인치과로 갈까요? 교정 2013/06/07 1,155
261583 가벼운 책 한권을 우송하는 방법 3 우편요금 2013/06/07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