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에게는 인간관계가 왜이리 힘이 드는지..회의가 드네요.

힘드네요 참 조회수 : 3,514
작성일 : 2013-02-15 06:07:05

사람들 볼때 항상 웃는 얼굴로 먼저 인사하려고 노력하고

맛있는거 있음 같이 나눠 먹을려고 노력하고

좋은일 궂은일 같이 기뻐하고 같이 슬퍼하고

이런 나에게 왜 사람들은 뒤통수를 치는 걸까요?

왜 먼저 인사해주지 않는 걸까요?

노력하고 노력하고 정말 노력하는데도..

처음에는 잘 지내다가 서서히 멀어지는 사람들..

제가 알지 못하는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처녀적 도도한 성격 다 버리고 먼저 다가서기..가끔한 푼수짓 하기..스스로 많이 망가지고 하는데

저에게선 편안함이 없나봐요. 사람들이 떠나가는거 보면.

결혼하고 만난 사람들..정말 제대로 된 인연을 만들고 싶은데

너무 욕심이였나 봐요.

IP : 178.76.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
    '13.2.15 6:19 AM (209.134.xxx.245)

    일부러 자신을 버리고 가식으로 다가가지 마세요
    상대방은 다 느껴요...

    본인을 그대로 진솔하게 드러내 보이시고
    그래도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그게 진정 친구일꺼예요

  • 2.
    '13.2.15 6:37 AM (92.227.xxx.125)

    경험으로 보건대..
    만만해보이는 사람 인기없어요.
    우습게 알아요. 아님 호구로 보던가..
    결국은 자존감인데요, 친절할 때 친절하더라도 마음주지 마세요. 예의만 차리는 정도로요. 상대 반응에 무관심해지려 노력하면서 본인에 집중하세요. 그럼 맘이 편해질겁니다.

  • 3. 쥬디
    '13.2.15 6:46 AM (49.1.xxx.180)

    아.. 제가 원글님같고, 또 원글님 같은 성향의 지인이 있어서 마음이 쓰려옵니다.
    결국은 매력이 중요해요. 남들한테 잘하냐 안하냐가 중요하지 않구요. 그렇다고 깁자기 주변인들에게 쌩하게 굴 필요는 없구요,

    님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난 뭘하고싶은가? 어떻게 살고 싶은가? 그리고 그에 맞추어 님이 살고싶은 인생을 살도록 목표를 정하고 사세요. 즐겁게요. 그러면 인간관계는 오히려 따라와요.

  • 4. 자연스럽게
    '13.2.15 6:50 AM (175.120.xxx.143)

    본인이 대인관계에 그렇게 노력하고
    상대방에 정성을 기울이면서
    그만큼 반대급부의 우정을 기대하니
    없을땐 실망하게 되지요

    상대방을 정하고 정성을 기울이고 기대하고 기다리지 마시고
    그저 기본으로만 대하세요
    그러다가 인연이 닿는 호감이 가는 사람이 생기면 사귀어 보고
    깊이 알게되니 아니다 싶을 경우엔 멀어지는 것이고요

    원래 사회에서 친구 사귀는 거 많이 힘들잖아요
    학교때 친구도 여자들은 결혼을 계기로 변화가 많이 생기는데...

  • 5. .....
    '13.2.15 9:08 AM (61.81.xxx.45)

    저도 비슷한데 그냥 난 인복이 없는가보다 하고 사네요.

  • 6. ...
    '13.2.15 9:17 AM (121.139.xxx.94)

    원글님 글도, 글에 달린 댓글들도 너무 슬퍼요.
    어제본 tv재방송 프로그램에,
    덴마크가 행복지수 1위국인 이유는 그 나라 사람들이 너나없이 모든 사람을 믿기 때문이라고요.
    반면 한국사람들은 대체로 자기 테두리 안에 있는 사람만 믿을 수 있다고 한다고요.
    그 테두리도 점점더 좁아지고, 벽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요.

  • 7. 겪어보니
    '13.2.15 9:40 AM (218.51.xxx.220)

    기대가크면 실망도크죠
    열을 줘야 한개가 돌아오는게 인간관계예요
    백을 주고도 하나잘못하면 끝나버리는게
    인간관계구요 기브엔테이크의 원칙이 다통하지않아요
    나역시 누군가가 계속내민손을 거절한적 분명있을겁니다 알게모르게
    그리고사주에 인복있는사람있고 외로운사주인사람 있어요 사주가 그런사람들은 더많이 끝없이 베풀어야하고 그러다보면 그런사주가 극복된다고해요

  • 8. 윗 분 의견
    '13.2.15 2:26 PM (99.238.xxx.42) - 삭제된댓글

    본인이 의식하지 못하는 말실수 떠올랐어요.
    아는 분 떠올라요.
    친절하고 누구든 나서서 도와주려 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 물어보면 성심성의껏 알려주고, 인상도 좋고요.
    그러나
    네가 지금 말하는 것은 내가 아는 것보다 후져, 틀렸어로 얘기해요.
    친절하지만 우월감을 갖고 대한다는 것을 느껴서 몇 달이 지나면 사람들이 말 없이 떠나가요.

  • 9. ㅠㅠ
    '13.3.31 6:47 PM (203.226.xxx.131)

    저만 느끼는 고민이 아니군요.
    사람 사이 너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947 장옥정 처럼 심한 역사 왜곡 있었나요? 15 하늘 2013/06/05 3,258
260946 아이가 다쳐서 윗입술 안쪽이 터졌어요.. 4 에고 2013/06/05 1,015
260945 골프복 중 짧은 치마(속에 반바지있는) 어때요? 2 입어보자. 2013/06/05 1,952
260944 저는 가마솥에 불때서 요리해봤으면 12 로망 2013/06/05 2,127
260943 "대리점주 회장과 어울리지 말라고 농심본사 부장이 찾아.. 샬랄라 2013/06/05 700
260942 서울기독대학교 아시는분 계신가요? 2 ... 2013/06/05 1,769
260941 사람들만나고오면 녹초가 되요 7 기운 딸림 2013/06/05 2,125
260940 울산에서 생미역 파는 곳 알려주세요 2 유후 2013/06/05 1,164
260939 갤럭시 S3 사용하시는분 좋은가요? 7 머리아파요 2013/06/05 1,848
260938 제 냄비를 살려주세요 7 미우 2013/06/05 1,011
260937 티몬에서 산 숙박권 양도받는거 사기당할 수 있나요? ㅎㅎ 2013/06/05 672
260936 울 강아지가 저를 엄마로 착각하는거 같아요 ㅠㅠ 21 // 2013/06/05 6,965
260935 가누다 베개 써보신분 계세요? 5 일자목 2013/06/05 8,798
260934 조선족 때문에 무서워 못살겟다..,ㅡㅜ 16 코코넛향기 2013/06/05 4,877
260933 폐식용유 비누 쓸만해요? 2 폐식용유 비.. 2013/06/05 1,294
260932 노인이 되면 바뀌는 성격? 11 .... 2013/06/05 3,571
260931 화상을 입었어요 4 jamon 2013/06/05 917
260930 입술을 좀 도톰하게 만드는 그런 성형 수술은 없을까요 7 .... 2013/06/05 3,028
260929 단기해외연수 글 올린 사람입니다. 물어보셔용 2013/06/05 694
260928 삼청동에서 서울역까지 거리가 어느정도인가요? 7 버터빵 2013/06/05 1,557
260927 저 죽으려는 걸까요? 증상 좀 봐주세요 13 하루살이 2013/06/05 7,166
260926 정*진씨가 다야박힌 금반지를 주네요. 6 태몽일까요?.. 2013/06/05 4,143
260925 전 송일국 가식처럼 보여요 37 역사 2013/06/05 13,271
260924 이런 경우 제가 기분나쁜게 당연한거죠? 15 d 2013/06/05 3,458
260923 강남 고등학교에서는 재수를 많이 하나요? 12 ... 2013/06/05 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