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글입니다. 저는 밥 준지 이제 한 일 년 다 돼어가고 모처 한 귀퉁이 자리 내주셔서 계속 줬던거예요.
그러다 관리 아저씨분 배설물 운운 하셔서 제가 동선따라 배설물 정리하러 다니는데,
모처 주인분이 그동안 잘 봐주셨는데 그 분한테도 사정이 생겨(태클 건 분은 아니예요) 급식소 자리를 옮겨야 하는 상황이
됀거고요, 지금 모처 주인분 영업이 끝난터라 우선 밥그릇 갖다 두었는데 댓글 내용처럼 며칠 계속 사료봉지를 두어야겠
네요. 낮에 사료봉지 두다가 카오스냥이하고 눈 마주쳐서 사료봉지 흔들며 여깄다 했는데 못알아먹은건지..ㅠㅠ
그리고 아파트분들은 제가 알기론 그리 싫어하진 않으세요.
저흰 소형 단지 아파트라 주차장에서 마주쳐도 별 말씀들 없는걸로 알아요.
관리실에도 한 분만 계속 태클걸지 다른 분은 동물을 기르신 적 있는 분이라 격려(?) 말씀 해주시고...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거란 생각 합니다.
급식소 앞 그릇들 없어져 본 적 없었고, 동네분들이 치킨, 북어포,빵 그런것도 살짝 가져다 두십니다.
우선은 봉지 그대로 두면서, 밥그릇은 영업 끝난 시간부터 두고, 다음 날 오후 4시에 학교 자습 다녀오는 고딩 아들이
수거해 오기로 했습니다. 천대받고 무서워하는 힘없는 길냥이 먹이 글에 댓글 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