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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가 퇴근후 귀가시 맞아주시나요?

... 조회수 : 3,944
작성일 : 2013-02-15 00:10:59
제가 일하고 밤늦게 귀가하는데 배우자는 나와보질않습니다. 오늘은 집안이 깜깜해서 안방문을 열어보니 불도안켜고 혼자 스마트폰보고 있더군요.
사람이 나갔다 들어오면 반갑게 맞아주는건 기본아닌가요?
그런데 이사람은 제가 출근하거나 퇴근할때 그냥 앉아서 할거하고. 어떨땐 계속 누워있고요...
저희 둘 사이가 나쁜건 아니고 이사람 습관인것같은데

저는 적어도 식구가 들어오면 일어서서 잘다녀왔는지 안부 물어주는게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엄격한건지 아니면 제 배우자의 행동에 문제가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IP : 175.239.xxx.8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5 12:12 AM (110.14.xxx.164)

    그건 예의가 아니죠
    잠깐 나갔다 오는것도 아니고 출퇴근땐 나와서 배웅하고 맞아줘야죠

  • 2. ..
    '13.2.15 12:15 AM (211.215.xxx.137)

    늦게 퇴근한 사람이 먼저 퇴근한 사람한테 가서 왔다고 해요 우리는

  • 3.
    '13.2.15 12:16 AM (218.37.xxx.4)

    내자식들이 나중에 결혼해서 배우자한테 그런 대우를 받는다면 피눈물 날꺼 같네요

  • 4. 흠.
    '13.2.15 12:16 AM (121.147.xxx.224)

    저희 남편이 그랬어요.
    근데 시부모님이 그런 스타일이세요.
    집안 출입시에 인사 받고 하고 안부 묻고 하는걸 신경 안쓰시더라구요.
    저는 칼같이, 한밤이든 새벽이든 아빠 들어오고 나가시면 자다가도 일어나 인사해야 하는 분위기로 컸구요.
    남편 그럴 때 마다 제가 지속적으로 아니 사람이 들어오면 내다봐야지, 라고 꾸준히 말했더니
    몇년만에 요즘 들어선 겨우 방문 열고 고개 빼꼼 내미는 정도는 해요;;;;

  • 5. 보고 배운게 없나보죠
    '13.2.15 12:17 AM (119.149.xxx.181)

    보고 배운게 없어서 그런 겁니다.
    뭐가 문제인지 잘못된건지도 모르죠.
    내자식도 똑같이 배워서 그런 사람되지 않게 하려면~~~
    에휴 남 부부 사이에 뭐라 할수도 없고ㅡ
    자식이 배운다 생각하면 답이 나올것 같네요

  • 6. 제 말이요.
    '13.2.15 12:19 AM (121.147.xxx.224)

    위에 몇년 걸려 이제 조금 인사받는다는 사람인데요,
    저는 괜찮은데 애들이 보고 배울거 같아서
    남편 나가는 길에 애들 꼭 인사시키고 애들 어디 나갈 때도 꼭 아빠한테 인사시키고 꾸준히 그랬어요.
    그게 어찌보면 기본 가정교육인데 말이에요... 저희 시어른들은 못 배운 분들도 아닌데 그런건 신경 안쓰셨더라구욤.

  • 7. 제남편
    '13.2.15 12:21 AM (1.254.xxx.63)

    10년동안 그랬어요.
    저 참고 참다가 한번 터져서 똑같이 석달을 그랬어요.
    지금은 저는 남편오면 안아주고 남편은 제엉덩이 토닥토닥
    가까운 사이일수록 인사는 필수, 더 잘해줘야 된다고 봅니다.

  • 8. ㅁㅁㅁ
    '13.2.15 12:23 AM (59.10.xxx.139)

    가정교육을 못받은 탓이죠
    님 아이는 제대로 가르치세요
    진짜 보고배운게 없으면 저렇군요 한심..

  • 9.
    '13.2.15 12:23 AM (123.212.xxx.107)

    우리집은 10시 이후엔 엄마가 주무셔서 누가 와도 맞아주고 그런거 없어요... 댓글보니 안 그런 집에선 이상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근데 저희 집이 안 화목하고 그런 것도 아니고요, 그냥 저녁엔 그렇게 각자 자기 할 일 하고 아침엔 밥 차려주시고 잘 가라고 배웅도 해주시고 아빠가 일찍 퇴근하신 날엔 같이 저녁먹고 하하호호 이야기하다 주무시고 그래요.. 글쓴 님이 그게 불편하시면 말해보세요!!

  • 10. 요샌
    '13.2.15 12:27 AM (118.216.xxx.135)

    번호키라 대문까지 맞을 순 없지만
    들어오면 오셨어요? 애들도 다녀오셨어요? 인사 꼭 하죠... 몸은 가만있더라도...;;;

    그리고 안바쁘면 옷도 받아주고 밥주고 그럽니다.

  • 11. ..
    '13.2.15 12:35 AM (112.171.xxx.118)

    결혼 전에 가족들이 그랬나봐요
    습관이 된거죠
    그래도 아이들이 나중에 보고 배울 수 있으니
    고치게 해주세요

  • 12. 저희남편도
    '13.2.15 12:44 AM (1.238.xxx.19)

    그랬네요...신혼2년은 시부모님과살아서 그역할대신해주셔서...그닥 필요성 못느끼다 둘이사니 정말 꼴까닥할만큼 열받드라근요..
    그문제로 정말 그간쌓였던거 폭발해서 새벽소리지르구 던지구...ㅋ
    저처럼 폭발하지마시구 표현하세요
    하고싶은거하면서 사람들어오면 눈 마주치고 인사는하자구....
    전 수도없이 말해두 안되서 폭발한거지만...
    지금은 전보단 좋아졌지만...그닥 잘한다는 생각은안들구요...어느순간보니 제가 무심해졌더라구요...내심 너두 당해봐라하구 출근할때 대부분 배웅안하고도 있었지만...
    아이가 생기고부터는 신랑이나 저도 많이 신경쓰게는 되더군요

  • 13. 7년째
    '13.2.15 12:52 AM (211.234.xxx.169)

    늘 문 앞에서 마중하고, 뽀뽀하고, 궁디 팡팡해줍니다.
    들어올 때도 번호키 누르는 소리 들리면 문 앞에 가 있는 편이구요.
    저희 남편도 제게 똑같이 그리 해줘요.

  • 14. 말도 안되죠
    '13.2.15 1:12 AM (99.226.xxx.5)

    그게 무슨 부부입니까. 옆집 개가 지나가도 아는체 하지 않나요?

  • 15. 냉전
    '13.2.15 1:19 AM (175.113.xxx.131)

    이주째 냉전중이라 올때 갈때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는데.. . . . 찔리네요. ^^;;

  • 16. ㅡㅡ
    '13.2.15 1:26 AM (208.54.xxx.221)

    가정교육이 문제입니다
    집에 개 를 키워도 그런대접 받을까요
    사람이 개 만도 못한가요?

  • 17. 초4딸맘
    '13.2.15 1:26 AM (175.126.xxx.102)

    헐!!! 정말 너무한 분이네요.

    울집은 잠깐 슈퍼앞에 나갈때도 잘 다녀와... 손 흔듭니다.

    아침엔 아이와 함께 뽀뽀 (저 40대에요.)해주고 궁디 두들겨주고 수고하라고 하트 날려줍니다.
    (그렇다고 마냥 행복하기만한 집 아니고 쌈도 자주 해요.)

    퇴근하고 돌아오면 아이는 방방 뛰면서 인사하고 전 밥하다 말고 가서 안아줍니다...;;

  • 18. 당연히
    '13.2.15 2:14 AM (116.37.xxx.135)

    나갈 때 들어올 때 인사해야죠
    너무 늦게 들어와서 먼저 자고 있는 게 아닌 이상....
    깨어있는 거면 새벽이라도 나가서 왔냐고 얘기하고 맞이합니다

  • 19. ..
    '13.2.15 3:27 AM (108.180.xxx.206)

    한마디로 매너 없는건 가정교육이라고 봅니다. 교육 시키세요.

  • 20. ㅡㅡ
    '13.2.15 4:36 AM (211.234.xxx.98)

    아니 밖에서 무슨 인기척이 나면 나가보게 되지 않나요?
    도둑이 들어와도 모른척 할런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그렇게 배우기도 힘들겠네요

  • 21. ..
    '13.2.15 9:53 AM (121.157.xxx.2)

    현관앞에서 맞이합니다.
    아이들도 집에 있을때는 부모가 들어 오거나 나갈때 현관앞에 와서 인사하게교육 시켰어요.
    저도 아이들 나갈때 문앞에서 배웅하구 맞아줘요.

  • 22. 음...
    '13.2.15 10:44 AM (175.211.xxx.28)

    초5날은 무조건 뽀뽀한번 하고
    저는 하던일?? 멈추고 왔어~~ 합니다
    대신 술마시고 늦는날은 먼저잡니다
    남편은 뒷꿈치 들고 조용히 들어와서 자구요

  • 23. 음...
    '13.2.15 10:44 AM (175.211.xxx.28)

    초5날-→초5딸

  • 24. ㅁㅁㅁ
    '13.2.15 10:59 AM (58.226.xxx.146)

    남편이 귀가하면 저랑 딸이랑 달려나가서 현관 앞에서 인사하고 뽀뽀하고 옷이나 가방 받아들고 하는데,
    저랑 딸이 주말에 병원에라도 가느라 나갔다 오면 남편은 저희가 나가기 전 그대로 안방 침대 위에서 티비 켜놓고 폰으로 놀고 있어요. 저희가 가서 왔다고 인사하고요.
    시댁이 원래 사람 오가는데 인사 안하는 집안이고,
    어른이 아이들 보살피지도 않았으면서 어른 대접만 받고 싶어하는 집안이라
    남편도 자기가 우리 집의 가장이라 제일 어른이니 자기 찾아서 인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제 딸 저런 인간으로 안키우려고해요.
    아이가 좀 자라니까, 자기 아빠가 잘못하는거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그러면 안된다고 가르치고 있어요.

  • 25.
    '13.2.15 2:05 PM (221.140.xxx.12)

    애 없을 땐 현관까지 나가 맞아주었으나, 애 낳고 나선 어느새 입으로만 왔어? 합니다.
    사람이 들고 나고 하면 아는 척은 해줘야죠.
    모르는 것 같으면 가르쳐 주세요. 눈이라도 마주치고 입인사라도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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