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를린 하정우 참 멋있네요. 스포 유

도대체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13-02-15 00:07:53
어제 보고왔는데
577 프로젝트를 보고 식었던 팬심이 베를린 보고 불타오르네요.ㅋㅋ
솔직히 577프로젝트는 영화관에 보고나서 표값이 많이 아까워서 제작한 하정우가 조금 밉기까지 했습니다.
하정우 소속사 연기자들이 다 같이 국토장정 하는 내용인데, 정말 내용이 실 없거든요. 
막 억지 웃음 유발하려고 유치하게 이야기 만드는 게 심히 실망스러웠어요.
그런데 베를린 보고나서 하정우는 영화계에 대체불가능한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누구도, 장혁도, 원빈도 베를린의 하정우는 이만큼 소화 못했을 거 같아요.
추레한 몰골을 하고서도 간지나는 모습.
황해의 구남이 생각나기도 하더라구요.
북한 사투리도 4명의 주연 중에 가장 잘 소화해내고. 
액션연기는 어쩜 그렇게 잘 하는지.
건물 위에서 떨어질 때 내가 다 아찔했어요.
물론 스턴트 쓰긴 했지만 주먹다짐하는 건 하정우가 하고, 액션도 상당부분 소화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이 부분은 스포일러일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 한 몸 희생하는 모습이 정말 너무 듬직하니 멋지더라구요.
내가 전지현이었으면 하정우에게 반했을 거야.
이 캐릭터 너무 좋아요. 
내 아내는 내가 지켜야겠다는 의지와 투지가 여자들 보면 반하겠더라구요.
이거 시리즈물로 계속 제작해줬으면 좋겠어요. 영화 말미 보면 충분히 다음 편 나올 여지를 주죠.
캐릭터 자체는 본 시리즈의 본보다 더 감정이입되는 구석이 있다고 생각해요.


IP : 203.142.xxx.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완전
    '13.2.15 12:10 AM (118.36.xxx.172)

    반했어요.
    액션씬이 그리 멋질 줄이야..
    그리고 썬그리가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2편 나오려나요?? 기대기대.

  • 2. 저 6시 이후
    '13.2.15 12:17 AM (220.119.xxx.40)

    안먹는 여자인데 베를린 보고 바게트구입(오렌지잼까지)
    그 뒷날 "살아있눼" 하는 영화를 보고 크림빵 구입 ㅠㅠ
    그 뒷날 설이라 못먹고 담담날 탕수육 시켜먹었어요..중식이 너무 땡겨서 ㅠㅠ

    하정우씨 너무 멋져요 전 쩝쩝소리남 싫어하는데 편견이 심한 사람이었나봐요 하정우는 좋음

  • 3. ,,,
    '13.2.15 12:18 AM (110.70.xxx.151) - 삭제된댓글

    이런 영화 당분간 보기 힘들듯.

  • 4. 블라디보스톡 가야되는데요
    '13.2.15 12:20 AM (220.119.xxx.40)

    ㅠㅠ 몇백만이나 들까요?

  • 5. ㅇㅇ
    '13.2.15 12:22 AM (110.70.xxx.151) - 삭제된댓글

    광해도 1천 백만인데 1천만은 넘기겠죠

  • 6. 감독이
    '13.2.15 12:33 AM (121.190.xxx.242)

    하배우 팔다리가 길어서 액션찍으면 그림이 너무 잘나온다고 했어요.
    전 키가 그렇게 큰지 그동안은 몰랐어요.
    다른 영화에선 비교할 일이 별로 없었든지...
    암튼 이번 영화 보니까 얼굴이 좀 커서 그렇지 몸이 느므 멋져요ㅎㅎ

  • 7. ㄱㄱ
    '13.2.15 1:03 AM (211.36.xxx.96)

    577 실없는데 키득키득 시간 잘갔어요

  • 8. 그린 티
    '13.2.15 1:57 AM (220.86.xxx.221)

    577 보려고 영등포 cgv 까지 갔었는데 저도 실없이 키득거리며 지루하지 않게 봤어요. 베를린은 아직 못 봤네요.

  • 9. ㅁㅁㅁ
    '13.2.15 11:02 AM (58.226.xxx.146)

    옛날에 '아저씨'보고나면 원빈 때문에 남편이 오징어로 보인다고들 했을 때도 제 남편 멋지게 보이는건 안바뀌고 있었는데,
    이번에 베를린 보고는 '아.. 저런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 때문에
    외모로는 제 남편이 하정우보다 훨씬 낫지만,
    왠지 저런 상황에 저만큼 못했을 것같다고 혼자 상상 다 해놓고 괜히 남편이 미워보였어요.
    베를린이 액션이 아니고 로맨스 같더라고요. 슬픈 쪽이라 그렇지 ㅠ

  • 10. 재발견?
    '13.2.16 3:15 PM (117.111.xxx.155)

    하정우란배우다시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973 이엠 발효액 어디서 사야 할까요? 5 세균 2013/06/16 1,573
264972 임신하고 몇키로 쪘고 현재 몇키로 남았는지 얘기해요 21 ㄱㄱ 2013/06/16 1,837
264971 요즘 드라마의 문제점 2 서울남자사람.. 2013/06/16 947
264970 시원한 대자리 마작자리 추천 바랍니다. ㅇㅇㅇ 2013/06/16 1,245
264969 저 노래 (음악) 제목 좀 알려주세요 1 csi 2013/06/16 441
264968 학원원장 변x 11 엄마 2013/06/16 2,514
264967 알고보니 내 주변 사람이 나를 싫어하던 적 혹시 있었나요? 9 에구.. 2013/06/16 3,548
264966 너목들에서 이종석의 초능력이요... 9 가라사대 2013/06/16 3,579
264965 입덧을 언제부터 하나요? 7 혹시 2013/06/16 1,008
264964 약국에서 살수있는 항우울증제 있을까요. 11 .. 2013/06/16 3,811
264963 골빔면 해먹었는데 환상이에요 4 죽음의맛 2013/06/16 2,263
264962 의외로 조용하네요....국정원 부정선거.... 9 국정원 대통.. 2013/06/16 1,371
264961 내가 죽으면 누가 슬퍼할까요? 7 ... 2013/06/16 1,500
264960 다음주 제주도 날씨?? 1 ... 2013/06/16 3,671
264959 박상도 아나운서 “강용석, 돈 세탁하듯 이미지 세탁” 5 내가 히고픈.. 2013/06/16 2,037
264958 이기적이고 버럭하는 남편 5 ㅇㅇ 2013/06/16 2,007
264957 분당쪽 어디병원가야되나요? 손발저림증상.. 2013/06/16 758
264956 매실액 담글때 매실 잘라서 해도 되나요? 4 매실 2013/06/16 1,609
264955 구가의 서..재방송 보니까 재밌는 드라마였네요 4 ... 2013/06/16 1,378
264954 "나가라" 수세 몰린 우익의 혐한 시위..지.. 1 일본 우익도.. 2013/06/16 680
264953 치아미백 추천좀해주세요 1 카페매니아 2013/06/16 1,498
264952 아이스크림 조심하세요. 11 목감기 2013/06/16 4,834
264951 강남 30평대 전세가 얼마나 하나요 14 맹부 2013/06/16 4,899
264950 4살 아기 설소대 수술 고민... 좀 도와주세요. 14 벨기에파이 2013/06/16 13,378
264949 어떡해요, 발톱이 빠지려고 해요. 5 큰일 2013/06/16 2,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