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베를린 하정우 참 멋있네요. 스포 유

도대체 조회수 : 2,221
작성일 : 2013-02-15 00:07:53
어제 보고왔는데
577 프로젝트를 보고 식었던 팬심이 베를린 보고 불타오르네요.ㅋㅋ
솔직히 577프로젝트는 영화관에 보고나서 표값이 많이 아까워서 제작한 하정우가 조금 밉기까지 했습니다.
하정우 소속사 연기자들이 다 같이 국토장정 하는 내용인데, 정말 내용이 실 없거든요. 
막 억지 웃음 유발하려고 유치하게 이야기 만드는 게 심히 실망스러웠어요.
그런데 베를린 보고나서 하정우는 영화계에 대체불가능한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누구도, 장혁도, 원빈도 베를린의 하정우는 이만큼 소화 못했을 거 같아요.
추레한 몰골을 하고서도 간지나는 모습.
황해의 구남이 생각나기도 하더라구요.
북한 사투리도 4명의 주연 중에 가장 잘 소화해내고. 
액션연기는 어쩜 그렇게 잘 하는지.
건물 위에서 떨어질 때 내가 다 아찔했어요.
물론 스턴트 쓰긴 했지만 주먹다짐하는 건 하정우가 하고, 액션도 상당부분 소화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이 부분은 스포일러일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이 한 몸 희생하는 모습이 정말 너무 듬직하니 멋지더라구요.
내가 전지현이었으면 하정우에게 반했을 거야.
이 캐릭터 너무 좋아요. 
내 아내는 내가 지켜야겠다는 의지와 투지가 여자들 보면 반하겠더라구요.
이거 시리즈물로 계속 제작해줬으면 좋겠어요. 영화 말미 보면 충분히 다음 편 나올 여지를 주죠.
캐릭터 자체는 본 시리즈의 본보다 더 감정이입되는 구석이 있다고 생각해요.


IP : 203.142.xxx.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완전
    '13.2.15 12:10 AM (118.36.xxx.172)

    반했어요.
    액션씬이 그리 멋질 줄이야..
    그리고 썬그리가 참 잘 어울리더라구요.

    2편 나오려나요?? 기대기대.

  • 2. 저 6시 이후
    '13.2.15 12:17 AM (220.119.xxx.40)

    안먹는 여자인데 베를린 보고 바게트구입(오렌지잼까지)
    그 뒷날 "살아있눼" 하는 영화를 보고 크림빵 구입 ㅠㅠ
    그 뒷날 설이라 못먹고 담담날 탕수육 시켜먹었어요..중식이 너무 땡겨서 ㅠㅠ

    하정우씨 너무 멋져요 전 쩝쩝소리남 싫어하는데 편견이 심한 사람이었나봐요 하정우는 좋음

  • 3. ,,,
    '13.2.15 12:18 AM (110.70.xxx.151) - 삭제된댓글

    이런 영화 당분간 보기 힘들듯.

  • 4. 블라디보스톡 가야되는데요
    '13.2.15 12:20 AM (220.119.xxx.40)

    ㅠㅠ 몇백만이나 들까요?

  • 5. ㅇㅇ
    '13.2.15 12:22 AM (110.70.xxx.151) - 삭제된댓글

    광해도 1천 백만인데 1천만은 넘기겠죠

  • 6. 감독이
    '13.2.15 12:33 AM (121.190.xxx.242)

    하배우 팔다리가 길어서 액션찍으면 그림이 너무 잘나온다고 했어요.
    전 키가 그렇게 큰지 그동안은 몰랐어요.
    다른 영화에선 비교할 일이 별로 없었든지...
    암튼 이번 영화 보니까 얼굴이 좀 커서 그렇지 몸이 느므 멋져요ㅎㅎ

  • 7. ㄱㄱ
    '13.2.15 1:03 AM (211.36.xxx.96)

    577 실없는데 키득키득 시간 잘갔어요

  • 8. 그린 티
    '13.2.15 1:57 AM (220.86.xxx.221)

    577 보려고 영등포 cgv 까지 갔었는데 저도 실없이 키득거리며 지루하지 않게 봤어요. 베를린은 아직 못 봤네요.

  • 9. ㅁㅁㅁ
    '13.2.15 11:02 AM (58.226.xxx.146)

    옛날에 '아저씨'보고나면 원빈 때문에 남편이 오징어로 보인다고들 했을 때도 제 남편 멋지게 보이는건 안바뀌고 있었는데,
    이번에 베를린 보고는 '아.. 저런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 때문에
    외모로는 제 남편이 하정우보다 훨씬 낫지만,
    왠지 저런 상황에 저만큼 못했을 것같다고 혼자 상상 다 해놓고 괜히 남편이 미워보였어요.
    베를린이 액션이 아니고 로맨스 같더라고요. 슬픈 쪽이라 그렇지 ㅠ

  • 10. 재발견?
    '13.2.16 3:15 PM (117.111.xxx.155)

    하정우란배우다시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277 조금 전 이혼가정 아이의 학교 임원 글 쓰셨던 분... ㅇㅇㅇㅇ 2013/03/13 1,449
228276 지펠 T9000 냉동실 정리법 좀 알려주세요. 3 돌직구 2013/03/13 2,907
228275 뮤즈님 방송 몇시까지 하나요? 2 고맙습니다 2013/03/13 435
228274 이번주 인간극장 보셨어요? 6 시청자 2013/03/13 3,554
228273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우는 아이 3 피치베리 2013/03/13 1,173
228272 닥터후 흑. 뒤늦게 빠졌어요. 3 이게 뭐냐 2013/03/13 889
228271 살이 너무 쪄서ㅠㅠㅠ 1 정말 2013/03/13 1,184
228270 화장법 잘 나와있는 블로그 좀 소개해주세요 8 눈화장 2013/03/13 1,876
228269 중국어 잘 하시는 분, 두 문장만 번역해 주실 수 있나요?ㅜㅜ 2 중국어 2013/03/13 556
228268 부동산전매때문에 계약이 깨지게 되었어요. 1 제발 좀 봐.. 2013/03/13 976
228267 색소침착에 좋은 화장품 좀 알려주세요. 4 난다 2013/03/13 1,711
228266 뽀송뽀송 여드름 올라오는 딸래미들 화장품 2 여중생 2013/03/13 918
228265 군필자 보상, ‘조윤선 ==다음 정부 대통령 뽑혀야 새 정부 2013/03/13 710
228264 마루바닥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1 바닥청소!!.. 2013/03/13 6,693
228263 초등입학한 엄마입니다. 6 00 2013/03/13 1,446
228262 친정엄마가 생활비를 매달 달라 하시는데 솔직히...화가나요..ㅠ.. 40 화수분 2013/03/13 20,453
228261 T9000냉장고 옆공간이요 1 냉장고 샀어.. 2013/03/13 1,009
228260 보건복지부, "해외체류 영유아에도 양육수당 지원&quo.. 12 양육수당 2013/03/13 2,161
228259 비오는 날 차한잔의 여유. 1 피치베리 2013/03/13 557
228258 이번정부에서 화폐개혁 한다고 하네요.. 17 // 2013/03/13 5,708
228257 필리핀말롱가이라고아시나요 2 영양제 2013/03/13 669
228256 이번주말에 제주도행. 할인쿠폰이요... 3 . 2013/03/13 613
228255 패키지가 좋을까요,자유여행이좋을까요.. 4 중국여행.... 2013/03/13 918
228254 [표창원의 단도직입]새 정치와 정의로운 정치(안철수편) 7 표창원 보수.. 2013/03/13 814
228253 얄미워.얄미워.얄미워 8 정말 2013/03/13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