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근무했던 직장이 갑자기 의심스러워서요.
당시 제 연봉이 세전 3천만원이었고 세후 2700만원이었어요.
연봉외에 지급받은 돈은 하나도 없구요. 상여라던지 이런것도 없었어요.
2011년 12월 말일로 퇴사를 했고 퇴사하면서 연차 수당으로 180만원을 받았어요.
그러니 2011년동안 제가 회사로부터 받은 돈은 세전 3180만원이었죠.
그런데 직장에서 끊아준 원천징수 영수증에 제가 3400만원 넘게 돈을 받은걸로 되어 있었고
예전에는 연말 정산하면 보통 15만원~20만원정도 돈을 환급 받았는데
그때는 30만원을 오히려 더 냈어요.
신용카드 사용금액과 연말 정산한 내용은 예전과 거의 같은 수준이었구요.
퇴사하는 과정에서 회사와 껄끄러운 일이 있는데
저한테 일부러 엿먹일려고 술수쓴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다른걸로도 회사가 저 골탕먹이려고 한게 있어서 더 의심이 가요.
그런데 원천징수 금액을 더 많이 준걸로 하면 회사도 세금을 추가로 더 내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이때 세무사 사무실이나 경리부 직원이 실수를 했던가..
암튼 제가 받은 세전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나올수는 없는거죠?
이거 국세청에 알아보면 될까요?
그때 잘못된거라면 정정할 수 있는지도 궁금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