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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에 관해서...

나비 조회수 : 3,899
작성일 : 2013-02-14 21:46:46

정말 골치아픕니다.

아이가 하도 원해서... 저도 개를 좋아하고 옛날에 키워본 적도 있어서... 남편도 반대 안해서.

태어난 지 한달 반 된 발바리 잡종 한마리를 들여왔는데, 아파트에서 나와 같은 공간을 쓰는 것에 대한 불편함에 대해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강쥐 훈련 시키는 것에 대핸 문의 드립니다. 이런날이 올줄이야...ㅡ.,ㅡ;

한달 반 된 그 강아지는 오는 날 부터 아무데나 오줌을 쌌는데, 그때부터 배변훈련을 잘 시켜야 한다고 해서 조그마한 페트병에 콩을 넣은 통을 흔들어서 혼을 냈어요.

똥 오줌 싸면 바로 콩통을 흔들고, 배변장소에 싸면 상으로 간식주고..

처음에는 잘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열번에 네번은 꼭 딴데다 싸고, 방에는 아예 처음부터 못들어오게 하는데 방에 몰래 들어와서 침대옆에 똥을 싸놓고.ㅠㅠ

애들 방 침대밑에 굳은 똥 발견하기를 여러번..

철망을 마련하여 가둬두었습니다. 자기 냄새가 완벽하게 배변장소에 밸 때까지 가둬두라는 지인의 조언으로...

당연히 철망 안에서는 배변장소에 합니다.

안쓰러워 풀어놓으면 꼭 딴데다가 합니다.

마루 면 카펫에다가 하면 콩통을 흔들뿐만 아니라 때리면서까지 강하게 혼을 내는데, 풀어놓으면 꼬옥~~ 거기다가 와서 오줌을 누고... 똥도 쌉니다.  

배변유도제와 배변금지스프레이까지 모두 사서 뿌려보았는데, 저희만 참을 수 없는 고약한 냄새에 시달릴 뿐 강쥐는 눈 하나 꿈쩍 않고 몰래 와서 샤샤샥 볼일을 봅니다.

아... 왜이러는 걸까요.

이제는 제가 잠시 나가면 철망을 탈출하여 오줌싸놓습니다.

아이 유치원차 태우고 들어오는 그 사이에도 나와서 똥을 싸놓습니다.

지난 12월 3일에 저희집에 왔으니까 두달 조금 넘었네요. 아이 월령으로따지면 4개월 조금 안되었구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리라는 기대로 끊임없이 콩통도 흔들고, 칭찬도 해주고, 베란다로 격리되기도 하지만...

오늘은 왠지... 화가납니다.

이놈이 나를 놀리는 것 같고, 알면서 일부러 와서 카펫에 싸는 것 같고.

또는 거리에 떠도는 개들이 이쁜 애완견들보다 똥개 잡종, 특히 이런 발바리가 많다는 생각이 들면서...

 다 이유가 있는 것인가!? 말도 안듣고, 주인에게 짖어서 미움을 사는 종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4개월이면 도대체 어떻게 배변훈련을 시켜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좋은 강쥐카페나 홈피 있으면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IP : 122.35.xxx.10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3.2.14 9:54 PM (59.86.xxx.85)

    두달안에 소변가리기 어려워요
    더딘아이는 1년도 걸리기도해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천천히 칭찬하면서 가르키세요
    콩넣은통을 흔들어대면 강아지도 무섭고 스트레스 많이 받을것같아요
    4개월된강쥐는 아주 어린강아지예요 칭찬과 사랑으로 키우세요
    그리고 제가알기론 발바리 잡종견이 비싼 이름있는강아지보다 더 영리한걸로 알고있네요

  • 2. 저런
    '13.2.14 9:57 PM (117.111.xxx.67)

    강아지도 사람처럼 무든것이 개체마다 다르답니다
    하루만에 배변을 가려주는 천재견이있는가하면 거의 일년이걸려야 되는녀석도 있죠 일단4개월 강아지는 완벽한 배변을 하기에는 어려도 너무어립니다 그리고 야단은 치시지말고 여기다 하면 안돼정도 칭찬은 오버에 오버를해서
    해주셔야됩니다 먹성이 좋은녀석은 사료 몇알로 보상해줘도 좋아라합니다

  • 3. 저런
    '13.2.14 10:02 PM (117.111.xxx.67)

    당분간 카펫은 치우시구요 실수를 일정한 위치에한다면 거실 한가운데라 할지라도 거기에배변펀을 놓아주세요 배변판이 두개 혹은 세개가 될수도 있겠죠
    거기다 배변하면 역시 칭찬을. . .
    매일 이센티정도씩 원하는 곳으로 이동
    절대절대 눈치 못채게 어느날원하는 곳에 있던 배변판과 만나면 힐개를 치우심돼요

  • 4. 칭찬
    '13.2.14 10:04 PM (175.252.xxx.237)

    잘못했을때는 모르는 척 하세요개들은 왜 야단 맞는지 모르거든요.
    잘했을 때 간식과 칭찬을 반복해 주셔야 합니다.

  • 5. 저런
    '13.2.14 10:12 PM (117.111.xxx.67)

    위에 한개를 치우심돼요 로 정정합니다

    절대 야단치지마세요 오줌 똥 찾아 삼만리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혹은 응가를 먹어버리는 부작용이 생길수 있습니다 야단치지마세요 그리고 어떤 울타리를 쓰시는데 탈출을하는지요 저는 외출시에는 육 각울타리 두개를이어서안에 넣어두고 다녔습니다 32평거실에 거의 한가득될만큼 넓었습니다 4개월이면 거의 하루종일 집중해서따라다니셔야합니다 쉬하면 칭찬해주고 밥먹으면 눈치봐서 배변판에 올려주고 거기다
    잘하면 폭풍칭찬해주고 그러셔야합니다
    배변훈련의 성공여부는 주인의 집중력이 중요하답니다

  • 6. 저런
    '13.2.14 10:14 PM (117.111.xxx.67)

    저희집 보통강아지는 완벽한배변은 육개월정도 돼니까 했던것 같아요 에고 안타까운 마음에 댓글이 길어졌네요
    아직 애기라 야단치시면 부작용이 더크답니다

  • 7. ...
    '13.2.14 10:17 PM (219.240.xxx.69)

    혼내면 더해요.
    실수 했을 때 얼른 치워버리고 응가는 얼른 배변판에 옮겨서 칭찬해주세요.
    잘했을때만 칭찬해주시는게 더 좋아요.
    저희 집에선 욕실 앞 매트에 자주 실수해서 다 치웠어요.
    사람이 아니잖아요.
    저도 강아지 키운지 1년 조금 넘었는데 지금도 가끔 실수해요.
    혼내는 것보다 칭찬이 전 더 잘먹혔던 것 같아요.

  • 8. 배변훈련
    '13.2.14 10:18 PM (125.179.xxx.20)

    아그들이 배변실수를 하는 이유는 뭘까요?

    강쥐들은 자신의 영역을 더럽히지 않고 그 영역밖에 배변하려는 본능이 있답니다.

    그래서 뭔가 아주 황당한 충격이나 사건이 있지 않은 이상 대부분의 강쥐들은

    자신의 잠자리엔 쉬를 하지 않습니다.

    묶어 놓거나 가두어져 있지 않다면요.

    그런데 왜 우리 강아지는 맨날 배변실수를 하는 걸까요?

  • 9. 배변훈련
    '13.2.14 10:19 PM (125.179.xxx.20)

    그이유는 바로 자신의 영역과 영역이 아닌곳을 알 수가 없거나 착각하거나 하기 때문이예요..

    예를들면 배변훈련을 위해 철창에 가두어져 있는 아이는

    철창에선 죽어라하고 참다가 지친 주인이 꺼내주자 마자 바닥에 쉬를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경험하셨을 거구 저도 그랬어요..배변훈련을 위해 울타리를 준비해서

    쿠션과 음식과 배변패드를 넣어준 적이 있었거든요/...)

    이런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아이가 철창안을 자신의 영역으로 인지했기 때문이예요...

  • 10. 배변훈련
    '13.2.14 10:20 PM (125.179.xxx.20)

    한마디로 본능을 거스르는 훈련을 시키고 있는 겁니다. 철창안은 내 보금자리이자 집인데

    거기에 싸는건 강쥐입장에선 기가막히고 코가막힐 일입니다.

    그래서 밖에 나오자마자 참았던 쉬야를 하게 되는거예요.

    물론 장시간에 걸쳐서 이런 방법이 성공을 할 수도 있어요..아이는 참다 참다 오줌보가

    터질것 같을 때 철창안에서 쉬를 하겠죠...스스로 자존심도 다치고 모멸감도 느낄거예요..

    자신의 방에 집에 배변을 했기 때문에요...하지만 그 일도 반복이 되면 언젠가는 버릇이되고 습관이 되어

    패드위에 쉬를 할수 있게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본능을 거스르는 방법이라 시간이 꽤 걸립니다.

  • 11. ...
    '13.2.14 10:20 PM (219.240.xxx.69)

    그리고 저도 믹스견을 키우는데 훨씬 똘똘하고 이뻐요.
    키우다 보면 그 실수조차도 이쁘고 귀여워지는 시간이 올 거에요.
    쉬도 응가도 다 이뻐져요.

  • 12. 배변훈련
    '13.2.14 10:21 PM (125.179.xxx.20)

    그러면 어떤 방법으로 쉬를 가리게 하면 쉬울까요?

    요 영역이라는 본능을 거꾸로 이용하심 됩니다.

    우리집 뚱이가 배변훈련을 성공한 첫날이 놀러갔다오는 날이었는데요..마침 피서철이라

    도로가 엄청 막혀서 차안에 대여섯시간 갇혀있었어요..평소엔 두시간도 안걸리는 거리였는데요...

    물론 배변패드 있었는데 아무리 쉬를 하라고 구슬러도 차안에선 정말 안싸고 참더란 말이죠...

    이 때 뚱이는 차 안을 자신의 영역이라 생각해서 더럽히지 않은 겁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배변패드가 있는 장소에 올려놨더니 몇시간동안 참았던 쉬를 정말 시원하게

    쌌습니다. 집안식구들 모두 폭풍칭찬에 간식까지...그 날이후 우리 뚱이는 완벽하게 배변을 가리는

    강쥐가 되어있었습니다. 이제 내가 어디에 배변을 할 것인가가 확실히 깨달은 거겠죠???

  • 13. 배변훈련
    '13.2.14 10:22 PM (125.179.xxx.20)

    두번째로 빠삐의 경우 유기견이었고 거리에서 살았기 때문에 집안 어디에 배변을 해야하는지 알지도 못했고

    가르쳐줘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전 곰곰 생각했어요...집에서 길거리와 가장 비슷한 환경인 곳이 과연 어디인가???

    겨울이었기에 난방이 안되는 앞베란다..화분같은것도 있고..여기다 싶었어요.

    베란다에 배변패드를 아주 넓게 깔았습니다. 전 배변패드는 항상 특대형을 두개 붙여서 사용해요..

    쉬야를 조준할 때 아이들의 부담을 많이 줄여줄 수 있답니다..^^;;

    그래도 이녀석 잘 모르더군요...그래서 내린 결론이 확실한 영역을 가르쳐주자였어요...

  • 14. 배변훈련
    '13.2.14 10:24 PM (125.179.xxx.20)

    일단 낮엔 평소와 같이 뇨의를 느끼는 것 같을 때 베란다로 이끌어주는 노력을 꾸준히 하구요..

    최고로 중요한 것은 잠잘 때입니다. 빠삐의 집으로 이동장으로 쓰이는 케이지에 들어가서 자게 하는 겁니다.

    11시나 12시에 취침을 하면 케이지에 들여보내고 아침 저의 기상시간까지 꺼내주지 않습니다.

    하루이틀 낑낑대지만 곧 익숙하게 되고 잠도 잘 자게 됩니다. 강쥐들이 굴속이나 좁은 곳에서 안정감을 느낀다는 것은 다들 아시죠??

    아침에 기상을 하면 케이지로 다가가서 꺼내주고 반드시 걸려서 스스로 베란다 배변패드로 이동하게 합니다.

    밤새 참았기 때문에 특히 그땐 겨울이라 기온도 낮은 베란다에선 바로 쉬를 하게 됩니다..

    폭풍칭찬후 실내로 들어와선 물과 음식을 공급합니다..식사겸 칭찬의 효과까지 일석이조가 됩니다.

    다시 베란다로 데려가면 거의 8~90% 대변을 봅니다.

    아이는 자신의 영역과 배변의 장소를 확실하게 인지하게 되고 몇일 걸리지도 않아

    배변을 잘 가리게 되죠...우리 빠삐는 하루만에 된거 같습니다.

  • 15. 배변훈련
    '13.2.14 10:25 PM (125.179.xxx.20)

    가끔 실수는 합니다만 실수시엔 무반응으로 재빨리 락스로 닦아버리세요.

    야단치면 오히려 다른 장소에 배변을 하는 행동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혼자 확실히 배변을 가리게 되면 어디에서 잠을 자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 후엔 자유의지대로

    잠자리를 선택하게 했지만 여전히 배변은 아주 잘 가립니다^^

  • 16. ..
    '13.2.14 10:25 PM (110.14.xxx.164)

    개 있으면 무조건 이불 ,카펫은 치우세요
    왠지 카펫만 보면 싸요
    심통나면 더 하고요

  • 17. 배변훈련
    '13.2.14 10:26 PM (125.179.xxx.20)

    예전에 제가 카페에 올렸던글인데 강아지의 습성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퍼왔어요.

  • 18. 아직
    '13.2.14 10:30 PM (112.148.xxx.16)

    4개월이면 아기에요..저희 강아지도 4개월쯤에 정말 훈련 안되었던 기억이 나네요..저도 많이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어요. 너무 초조해하지 마시고 맘을 길게 잡으시고요. 늦어도 1년쯤 안에는 대부분 훈련이 됩니다. 그리고 야단치는 것보다는 칭찬이 더 효과적이고요. 그리고 한번 싼 곳에는 락스나 독한 티슈로 닦으셔서 냄새가 안배기게 해야지 같은 장소에 하지 않습니다. 강아지 훈련시킬동안에는 주인분이 굉장히 강아지의 생활행동에 민감해지셔야 해요. 배변을 할것 같은 시간과 행동을 파악하고 계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꼭 배변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시간대에 패드위에 데려다놓고 유도하시는 것같이 말이지요.

  • 19. ㅁㅁ
    '13.2.14 10:31 PM (115.22.xxx.175)

    저희집 강아지의 경우는 제법 빠르게 가린 편인데, 그렇게 되기까지 고생은 좀 있었어요.
    저희는 패드 안 쓰고 화장실에 볼일 보거든요.
    처음 올 때부터 화장실을 가길래, 패드로 교육시켜보려 했는데 쉽지 않아서 그냥 화장실로 교육시켰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강아지가 쉬를 해요.
    그러니 아침에 일어나면 화장실에 같이 들어가서 문을 닫아놓고 "쉬~ 쉬~ 아이 이쁘다~" 칭찬톤으로
    쉬 할때까지 했어요. 그러다 쉬 하고나면 엄청 칭찬을 마구 해주면서 문 열고 데리고 나가서 간식 줬어요.
    그걸 한두달 하니까 완벽하게 가리더라구요.
    첨엔 다른 곳에 볼일 볼 때 혼도 내봤는데 별로 효과가 없단 판단이 들었어요.
    혼내기보담 칭찬 위주로 교육시키니 훨씬 낫더라구요.
    숫컷이고 중성화를 안 해서 발정기나 심술나거나 할 때는 가끔 엄한데다 쉬해놓을 때도 있긴 한데
    이런 영역표시에 관한 행동은 100% 완벽할 수가 없대요.
    그래서 가끔 생기는 사고 정도로 생각하고 혼 안내고 그냥 치워요.
    응가는 100% 화장실에서만 하구요.

    9년된 지금도 볼일 보고나면 엄청 뿌듯한 얼굴로 신나게 달려옵니다ㅋ
    가끔 잔머리도 굴려요. 간식 먹고싶으면 화장실 가서 일없이 그냥 한 바퀴 돌고 나오기도 해요 ㅋㅋㅋ

  • 20. 나비
    '13.2.14 10:36 PM (122.35.xxx.102)

    고맙습니다.
    댓글들 보고 반성합니다.
    제 아이들 키우면서도 저의 엄격함과 조급함을 항상 반성하고 있었는데,
    강아지에게는 사람아이들처럼 노력하고 참고...기다려주고 하는 것을 깜빡하고 있었네요.
    강아지도 세째아들이라고 엄청 좋아라 데려와놓고는 '개'라고, '똥개'라고 혼내도 마음 안다칠거라고 생각했었나봐요.
    반성하고,
    칭찬과 사랑으로 기다려보겠습니다.

  • 21. 나비
    '13.2.14 10:44 PM (122.35.xxx.102)

    애견 간식 뒤에 설명보면 대부분 3개월 전에는 주지 말라 되어있지만, 칭찬용 간식으로 쓸것 찾다가 사사미인지... 그것은 부드럽길래 조금씩 주곤 했어요.
    덕분에 사료에 대고 콧방귀를 끼는 일이 잦아지길래 끊었는데요. 그건 향료가 너무 강한듯 해서 그거 먹으면 거의 하루종일 사료를 안먹는 것 같더라구요.

    칭찬용으로 사람먹는 고기같은 것을 간식으로 써도 될까요...? 간 안하고요.
    장염주사 아직 안맞았어요. (가격때문에 지금 두가지씩만 맞히고 있어서 이거 다 끝나고 나면 장염 맞추려고요)

    아.. 오늘 별걸 다 묻네요. 마치 우리 6세 아이 간식으로 호박죽 괜찮을까요? 라는 얼척없는 질문처럼 어이없기도 하지만, 정말 너무 모르는게 많으니 알려주세요^^ 82견주님들

  • 22. ...
    '13.2.14 10:57 PM (219.240.xxx.69)

    닭고기 사다 놓고 말려 줬는데 말려서 주니 저희 강아지는 자꾸 토해서 저는 조금씩 삶아 줘요.
    국물에 밥도 말아주고 그러는데 진짜 잘 먹는답니다.
    간식으로 고구마도 정말 잘 먹구요.

  • 23. 점점점점
    '13.2.14 10:58 PM (211.193.xxx.108)

    웃긴 이야기인데요.
    저희집... 강생이는 맨밥 줘요. - -;;
    간식으로 맨밥을 콩알처럼 뭉쳐서 주면 미칩니다.

  • 24. 나비
    '13.2.14 11:04 PM (122.35.xxx.102)

    나도 내일부터 맨밥으로 낙찰~~~!

  • 25. 동동
    '13.2.14 11:12 PM (182.218.xxx.116)

    울동동이 4개월때 당근도 주고, 고구마 단호박쪄서주니 너무 좋아하던데요.
    멸치도 짠기 빼서 후라이팬에 기름없이 살살 볶아 손바닥에 주면 어찌나 맛있게 먹는지...
    위에 모든거 아직까지 너무 좋아해요.
    저도 초보엄마라 잘 모르고 키웠지만, 배변실수할때는 절대로 야단안쳤어요.
    쉬야는 잘가리는데 응가는 꼭 배변판 옆에 하고 절대 쉬하는곳에 같이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응가하는곳을 또하나 놔줬더니, 쉬야따로 응가따로 참 잘하고 있어요.
    아무것도 몰라 저도 이리저리 물어보고 찾아보니 야단치면 숨어하거나 응가 먹는다고 해서
    쉬를 실수할때는 모른척 응가만 하면 실수하든 잘하든 그냥 칭찬해주니,
    이제는 " 나 응가한다 따라와서 봐라 " 이러는것같아요.
    처음 배변훈련할때는 집중해서 제가 졸졸 쫒아다녔구요.
    물려고 하거나 짖을때나 콩페트병 사용하시고, 배변실수는 좀 너그러이 봐주세요.
    자꾸 야단맞으니, 어린것이 당황해서 더 실수할수도 있을것같아요.

    그리고 저희집 동동이도 믹스아이인데, 똑똑하다는 소리 좀 들어요.
    병원에서도 동동이 같은 믹스아이들이 더 건강하다고 하셨구요.
    원글님 댓글보니 잠시 화가나 쓴글이라 생각들어요.
    분명 잘 훈련하셔서 조만간 원글님댁 아이도 이쁘게 잘가려서 더 사랑받을거라 믿어요.^^

  • 26. 토종키작은하얀민들레
    '13.2.15 12:18 AM (14.32.xxx.169)

    완벽히 닦아내야 하던데요. 저희 경험으론.
    스며들 수 있는 자연재질의 바닥재엔
    냄새와 오줌자국이 미세하게 남는대요.

    개코의 초능력은 잘 아시죠?
    그래서 발견 즉시 완벽에 가깝게 제거해야 합니다.

    저희도 종종 외출이후 그런 일이 있어서
    그 문제 지점을 유라인urine 서치 라이트로 불끄고 비쳐보기도 했어요..
    그랬더니 미세하게 스프레이한 것처럼
    오줌 자국이 그 주변에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걸 다 지웠어요.
    유라인 서치 라이트가 맞는 이름인지 좀 헷갈리는데
    이거 함 써보세요.

    ~오래오래 끝날까지 지켜주시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 27. 충치관리
    '13.2.15 12:40 AM (118.218.xxx.100)

    안하실거면 맨밥 주지마세요.

    치석이 쌓인다고하네요.(매일 매일 이빨 닦아 줘야해요)

    저희는 닭가슴살 오리가슴살 말려주는데 삶아주셔도 좋아요.

  • 28. ..
    '13.2.15 2:09 AM (124.53.xxx.143)

    "안돼" "잘했어"를 반복해서 훈련하시고요.
    꾸짖고 여러마디하고 여러방법쓰면 오히려 늦을수 있으니
    시종일관 안돼 와 잘했어를 확실하게 알아듣고 구분할수 있도록
    처음엔 배변시에만 ...
    그리고 나서 훈련되면 다른것에도 적용시키시길 ..

    평소엔 많이 예뻐하고 항상 부드러운 어조로 어린애 달래듯이 대했어요.
    그러다가 실수하면 아주 단호하게 잘하면 칭찬듬뿍..두세달 후부턴 잘 가렸고요.
    지금은 아주 양순하고 말도 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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