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밥 주시는 분들께 여쭙고 싶네요.
모처에 밥 그릇, 물 그릇 대령해놓고 기다리면 와서 줄 서서 밥 먹고 가던 냥이들
이제 모진 한 겨울 보내는가 싶더니 태클이 들어와 모처 급식소 문 닫게 생겼습니다.
비닐봉지에 사료 넣어서 후문 구석진 곳에 두면 먹을까요?
그 장소에 냥이들 배설물이 있는거 보면 왔다가 먹이가 있으면 먹지 않을까 하는데..
이 틀째 봉지 사료 두었는데 건드리지를 않네요.
오늘 낮에는 여기가 니네 밥자리 이러면서 캔 두개 따서 두었는데도 먹은 흔적도 없고..
저는 밥그릇,물그릇 , 급식소 자리 깨끗하게 하고 밥, 물만 두면 괜찮을 줄 알았는데
밥그릇, 물그릇을 빼야 할 처지가 되었는지라 냥이들이 안스럽네요.
아까도 베란다밖으로 보니 밥자리에 아무것도 없으니 주차장쪽으로 가는거 보고 마음이ㅠㅠ
정확히는 아침부터 오후 4시까지 밥그릇 두고 4시이후에 수거 했는데
갑작스런 수거 소식을 모르는 냥이들이 왔다가 그냥 가는 상황이 됐어요.
어떤 방법으로 주면 냥이들이 조금이라도 굶주리지 않을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