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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직 그대만> 보신 분들 계세요?? 폭풍 눈물 났어요ㅠㅠ

스포 만땅 조회수 : 3,278
작성일 : 2013-02-14 20:44:42

오늘 아침 일찍

아이 아빠 보내고 아이 깨기 전에 TV에서 봤어요.

공교롭게 채널 돌리는데 딱 시작하더라구요.

다는 못 볼텐데.....하고선 소지섭 얼굴이나 구경하지 뭐....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스포 가득입니다. 보실 분들은 .....알아서 도망가시길!)

 

 

고아출신으로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낸 남자와

불의의 사고고 눈과 부모를 이룬 여자의 사랑 이야기.................

 

허름한 옷 입고 생수통 들고 소지섭 등장할 때만 해도

쳇...했어요. 뭐야..너무 뻔하잖아. 이런 류는 내가 잘 알지 하면서요.

시작 장애인 역의 한효주가 덥석 주차장 경비실(?)로 겁도 없이

덥석 들어와 낯선 사람과 나란히 앉아 TV보는 장면에서는

뭐야.........이런 설정은!!!!우...에..ㅠㅠㅠ 비추비추....이랬거든요.

 

그랬는데요.

이 영화가 ....절 울렸어요..ㅠㅠㅠ 많이 절절하게요.

 

운명처럼 가까워지던 두 사람이 타다닥하고 엇갈리면서

한효주가 지팡이 탁탁 거리며 어두운 밤길을 혼자 걸어가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냥....제 20대가 생각나서인가.. 너무 슬프더라구요.

게다가 그 문디같은 유부남 상사...켁.

당연하게도 우리 지섭 오빠가 구해주지만서도....

그 처절함이 너무 애닳았구요.

 

이윽고 둘이 알콩달콩...............큭......................

그런데 소지섭은 눈이 왜 이렇게 슬픈가요.

뭔가 슬픈 운명을 간직한 그런 착한 눈이 너무 .....심장을 후벼 파더라구요.

 

아이 깨워서 학교 보내고 마저 봤는데.

전 전혀 이 영화에 대한 정보 없이 봐서 그런가.

 

미치는 줄 알았어요. 시력을 되찾은 한효주가

미처 소지섭을 알아 보지 못하다가 딱.............깨닫고 우는데.

저도 모르게 "빨리 병원에 전화해!!! 어서 ~~~" 이랬다니까요..^^;;;피식.

 

그렇게 엇갈리면서 끝나나 했더니만

영화처럼 추억의 장소에서 둘은 재회하고 그렇게 아름답게 마무리.

 

좀 욕심내서 마지막 장면은 누군가의 꿈이었다면, .....혹은 상상이었다면

결말 때문에 난리났으려나요..??

 

그 시간에 딱 맞춰 두 사람이 만난다는 게 진짜 너무 영화 같아서

잘 끌어오던 감정이 푹...............꺼지긴 하더라구요.

 

보신 분들 없나요? 이 영화 흥행은 했나요??

누구랑 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 좀 하고 싶었는데..

오늘 하루종일 종종 거리다가 이제 짬을 내서 써 보아요.

 

보신 분들.....................나쁜 이야기도 좋으니

이야기 좀 나눠 주세요^^*  

 

 

IP : 182.209.xxx.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3.2.14 8:48 PM (182.209.xxx.42)

    클래지콰이 콘서트 장면도 너무 괜찮았죠?? 효주 뽀글머리
    예쁜 것들은 뭘 해도 어울리는구나 하면서 삐죽했다요.ㅋㅋㅋ

  • 2. ...
    '13.2.14 8:53 PM (165.132.xxx.93)

    갠적으론 너무 전형적이다못해 오글거리는 멜로라 별로였어요 스토리보다는 배우 두 사람의 매력에 크게 의존하는 영화;;;

  • 3. 원글
    '13.2.14 9:00 PM (182.209.xxx.42)

    그쵸?? 전형의 끝판왕 같긴 했어요.

    당연하게도 불의의 사고의 원인 제공은 소지섭이 한 거고
    처절하다고 하면 당연하게 연상되는 권투? 격투기 장면들.
    그러다 보니까요.

    전.............^^;;
    소지섭이 한효주 가게에 들어갔을 때
    그 남자를 현재의 남편으로 오해하겠다 싶었어요.
    효주에게 대쉬햇을 때 효주가 결혼했다고 했잖아요.

    아니면
    90년대 스타일로 작은 아이가 튀어나올려나 ..그런 상상도 ...푸핫.

    아뭏든
    전 오늘 내내 이 영화가 맴도네요..

    찾아보니 ....관객수는 백만 정도 든 거 같은데....망한 건가요??? 음.

  • 4. 쿠킹퀸
    '13.2.14 9:11 PM (1.214.xxx.114)

    저도 얼마전에 봤는데요.. 저도 눈물을 흘렸지만, 솔직히 좀 뻔한 스토리란 느낌은 들더군요.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영화에요

  • 5. 원글
    '13.2.14 9:17 PM (182.209.xxx.42)

    그러게요. 저러다 둘이 사랑에 빠지겠지. 위기도 오겠지.
    그러다가 살림도 차리면서 알콩달콩 하겠지.
    더 큰 위기는 뭐려나....분명 안 봤어도 전개가 예상되는 스토리인데도
    묘하게 사람을 울리는 힘이 있더라구요.

    두 배우의 호흡이 전 너무 좋던데 ..둘이 열애설도 안 났나요? 음.

    그나저나
    극장이든 다시 보기든 많이들 안 보시긴 한 모양인가봐요.
    글 조회수에 비해 ...댓글을 많이 안 달아주시네요.음...

    아니면 제 글이 너무 매력이 없나요??^^;;;;

  • 6. 그냥
    '13.2.14 9:25 PM (122.40.xxx.41)

    좋아하는 소지섭.한효주가 주인공이고
    둘이 사랑한다는 것만으로도 좋더군요.^^

    한효주 왜이리 이쁜가요

  • 7. 혼자 영화관에서 봤어요
    '13.2.14 9:34 PM (122.32.xxx.129)

    저녁나절 혼자 가서 줄줄 울고 왔어요..
    지금은 고수와 찍은 반창꼬 보고 있어요^^

  • 8. 한효주가
    '13.2.14 9:36 PM (112.153.xxx.137)

    영화에서 참 매력적이에요..
    배우는 그게 좋은거겠지요?

  • 9. 꾸지뽕나무
    '13.2.14 9:48 PM (39.7.xxx.224)

    저요저요~~~~
    정보없이 그냥 봤는데.완~~~~~존
    제 스타일~~~~
    이영화보기전까지 소지섭씨한테 관심1프로있었는데. 이 영화이후 내남좌됐어요
    ㅋㅋㅋㅋㅋ
    소지섭씨는 이런역할이 제일? 맞는듯.
    완전 둘이 알콩달콩할때 제가 다 좋아죽는줄ㅋ
    저 쿡티비로 3번봤어요^^

  • 10.
    '13.2.14 10:33 PM (221.146.xxx.93)

    소지섭이 역할에 싱크로100%죠. 험한비주얼에 소처럼 착한눈...
    반창꼬 보세요.
    오직그대만 보다 저는 훨씬더 재밌더라구요.
    전형적이긴한데.. ^^;;;
    이제 멜로영화의 대세는 한효주인가 싶었어요.ㅎㅎㅎ

  • 11. 저두
    '13.2.14 11:19 PM (180.66.xxx.152)

    넘좋았어요 극장에서 못봐서 아쉬웠다는...
    못알아본거 깨닫구 길에서 울때 넘 슬펐어요..
    효주 지섭 넘 좋아하는 배우라 보는것만으로도 흐뭇흐뭇^^

  • 12. 원작자가
    '13.2.15 12:08 AM (14.35.xxx.128)

    배우 장현성씨에요^^
    흥행은 못했는데 저도 좋아하는 영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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