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바람이 분다' 얘기가 많네요..
저는 일드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열혈 매니아라 반갑기도 하고 아직은 일드가 훨 나은데 요런 생각도 드네요..
내용이 신선하죠 ㅎㅎ 2002년 제작된 일드보다가 어제 울나라꺼 보니 훨 세련된 느낌이에요
단 그 여름의 느낌이 겨울로 바뀌어서 어색하기도 해요..
일드는 여름이 배경이지만 겨울 보다 더 쓸쓸하거든요
늘 매미소리랑 여름의 햇살을 배경으로 나와요
'그 겨울'은 겨울이지만 따뜻하게 바뀌려나봐요..
살짝 팁을 드리면 일드의 조인성( 와타베 아츠로)는 가부키쵸 넘버원 호스트에요
조인성도 옷발이 쩔지만 일드주인공도 옷발이 쩔어요
조인성 못지않게 슬림하고 호스트다 보니 악세사리 명품옷 썬글라스 구두 간지 작살 ㅎㅎ
맨목에 넥타이 맨 장면이 있는데 정말 멋있습니다.. @.@
어제 얼핏 김범이 맨목에 슈트에 스카프 했던데 와간지(와타베아츠로 별명) 포스에는 한참 못미치지요
어제 보니 배우는 키도 중요하구나를 엄청 느꼈어요
조인성은 뭐 비쥬얼은 입댈 필요없고 ㅎㅎ 목소리가 좀더 저음이였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네요
(일드의 와간지가 아코~ (송혜교역할) 라고 부르면 정말 녹아요 ㅋㅋ)
송혜교는 그닥 좋아하는 배우가 아니여서 걱정했는데.. 진짜 피부랑 얼굴은 이쁘더이다
일드의 송혜교( 히로스에 료코) 도 이쁘잖아요 그때 전성기 지나고 복귀작인데 일부러 살을 좀 찌워서 나왔어요
시각장애인이라 운동도 부족하고 활동성이 없으니깐..
일드의 료코는 화장도 안하고 머리도 짧은 단발 운동화에
니트+바지 요렇게 여주인공인데 이쁘지 않게 정말 편안한 차림으로 나와요..
어제 보니 송혜교 구두에 귀걸이 볼터치 런닝머신 뛰는거 보니 조금 과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화장 안해도 이쁠텐데 조금 더 현실성 있게 보였으면 해요..
김범 역할이랑 배종옥 변호사 등등 다른분들은 거의 배역이 잘 어울렸어요..
정은지 역할이 일드에선 저정도로 억세지는 않았어요..
아 김태우씨 ㅋㅋ 은근 잘 어울리시던데.. 일드에는 사채업자가 형제가 돈 받으러 다녀요..
해마다 여름이면 꼭 한번씩 다시봤는데..
울나라 일드 바람분게 이 드라마 역활도 크다고 들었어요..
저처럼 완전 빠지는 분들도 있어고 너무 칙칙하고 어둡다고 싫어하는분들도 있지만
매년 일드 추천목록에 빠지지 않는 드라마에요..
영화로 리메이크 폭망하고( 문근영+ 김주혁 진짜 아니아니 지요)
드라마는 어제까지 괜찮은듯 한데 앞으로도 전개가 잘 이루어지겠지요..
시간 나시는 분들은 꼭 일드도 한번 보시라고 추천드려요..
아코~~~~ 라고 부르는 목소리에 한번 빠지실거고
저는 담배피는 사람 싫은데.. 진짜 와타베 아츠로가 담배피는 장면 보면 더럽다는 느낌 안드실거에요 ㅋㅋ
정말 간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