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가식??적인것인지 그건 모르겠는데
친구들이 별일 아닌걸로 힘들다고 전화로 징징징 거리는거
한두번은 호응해줬는데 너무 듣기 싫어요.
뭔 말만 하면, 그래 너는 좋겠다. 이런식으로 비아냥거리고...
그들이 내 속을 알아요? 나는 내 고통을 말을 안할뿐이지,,,
들어봐도 별것도 아니고.... 속으로 힘들수도 있겠으나,,
나도 만만찮게 힘든데 내색안하고 사니까 내가 힘든것도 모르고
그렇다고 그 징징거림 앞에서 같이 나도 이래저래 힘들다고 말하기도 싫고요.
난 정말 힘든거 말하기 싫어요.
그런데 노인분들도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줄 아느냐, 책 몇권 쓸 기세로 ㅇ이야기 하면
정말 고개가 절래절래 흔들어져요. 아무 말도 듣고 싶지 않아요.
저 너무 이기적인가요?
맨날 활기차고 즐거운 말만 듣고 싶어요.
나도 우울한데 여기저기서 힘들다는 소리만 해대고,
그럼 나보고 어쩌라는건지.... 이런거 습관일까요? 정말 제가 들었을땐 아무것도 아닌데
별것도 아닌걸로 우는소리한다고 했다가, 제가 자기입장이 아니라서 모른다고 그러네요.
흠... 그럴수 있지요.
왜 아무 내색안하고 고통을 감내해내는 사람이 있다는걸 그들은 모를까요...
그냥 듣기 싫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