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이번 설에 가봤어요. 참담함 때문에 너무 괴롭습니다.
남동생, 여동생 있고, 돌아가시기 전에, 남동생 앞으로 재산의 거의가 갔습니다.
이미 결혼한다고 집사주는데 얼마, 사는데 돈달라고 계속 해서 10억이 넘죠.
그리곤 상속재산 1억만 남아 있어요.
웃긴건, 돌아가시기 일주일전 혼수상태였는데, 남동생이 3천만원 또 가져갔더라구요.
마을금고라, 아버지가 직접 주셨다는데, 알수는 없구요.
아버지 살아생전, 돈을 한푼도 못쓰는 분이셨는데,
묘지요.. 공동묘지에 갔습니다. 저랑 남편에게 땅 좀 봐달라, 부탁하셨는데, 땅을 막상 봐놓고도
아들녀석이 너무 반대하니, 그리 못했습니다.
돌아가시고 나서는 기독교라고,, 아버지는 종교가 기독교 아니셨어요. 모든걸 기독교 식으로
제사도, 뭣도 안할거라고 하더니, 설에도 안오더군요.
지방이고, 땅 많고, 아버지 재산으로 충분히 살수 있었습니다.
앉을자리 없고, 묘지 쓸때 보니, 관들어갈 자리 역시 없어서, 다리위에 비석 자리인거 봤네요.
설에 가서 아버지 좋아하시는 술한잔 올리고 나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로 쓸수는 없네요.
상속도 어머니가 살아 계시는데, 장남이고, 독자이니, 재산 다 달라, 난리여서
인감 주라면서, 저보고 더럽다 추접하다 그럽니다.
아버지가 살아생전 아들 손주 낳아주면 모든 재산 다 준다 했답니다.
근래서, 딸 둘 이었는데, 조카가 둘이네요. 셋째를 임신했더라구요. 나이 40넘어서,
아들 손주 낳아주면 1억 준다했다....
문제는 낳고 나니 아들이 아니었던것, 저한테 숨겼던거네요. 엊그제 낳아서 알게됐어요.
어이없어요.
동생이 전화오면 안받으면 문자하고 협박하고, 지쳐요. 사는건 다 이런가요?
님들 선배님들 사는게 갈수록 힘든건가요???
저도 애들키우고 살아야 하는데, 어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