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아이 예비초등인데요...홈스쿨하는거보면 빠릿빠릿하지못한것같아요..

예비초등 조회수 : 1,247
작성일 : 2013-02-14 14:07:02

갑자기 카스보다가 누구네집 아이는 책을 몇천권을 읽어서 유치원에서 다독상을 받고...

글구 저희아이 유치원 친구는 이제 예비초등인데..벌써 분수에 곱하기까지 다한다고...

그런 얘기들으니..저희 아이는 학습적으로는 빠릿빠릿하지못한가싶은게.....

갑자기 좀 걱정이 되네요..

물론 커서 좋은대학 가고 공부 무지 잘하는 그런 아이들..

한글도 모르고 초등학교 들어갔네 더하기뺄셈 하나도 모르고 들어갔네..그래도 공부를 너무너무 잘했다네~~

이런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요...이런 경우는 아이들 머리는 좋은데..공부를 아예 안시켰던 경우겠구요..엄마의소신으로?~

근데 저희 아이는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홈스쿨했구요........

계속 공부를 시킨경우에요..

근데 요즘 홈스쿨하는데..물론 한글은 6세때 다 떼고..읽고쓰고다했는데..

요즘 수학나라 홈스쿨하는데..예를들어 10빼기 5는 이런경우엔 답이 바로 나오거든요.

근데 12빼기 5 이런경우는 알이 쪼르르 달린 판으로 하나하나 세야지..답이 나오구요...

절대 못알아듣네요...이게 지금 몇주째 계속 이러고있는데......

꾸준히 공부배웠던 아이가 이러니..학습적으로 자질이 없는건가싶은게 좀 걱정이 되네요..

수감각도 없는것같고...........

제 욕심은 하늘을 찌르고 주변에서 들리는 얘기들은 다 잘한다는 소리만 들리는데.....

이렇게 학습적인 감이 떨어지면...

이래도 나중엔 또 잘할수 있으려나요???~~

IP : 110.35.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제 시작
    '13.2.14 2:11 PM (119.149.xxx.143)

    저희 애도 7살 때 겨우 한글 떼고 학교 갔어요. 근데 주변 애들들은 정말이지 한글은 말도 못 꺼내고 영어 일기를 쓰지 않나, 곱셈을 떼지 않나, 책을 몇 백권을 읽지 않나, 다들 그런 애들이더라구요.
    그래서 초반엔 전전긍긍, 우리 애 바보 취급 당하면 어떡하나~ 고민 많았어요.
    근데 그거 엄마가 마음을 차분히 먹고, 도닦는 심정으로 우리 아이만 봐야 돼요. 다른 애 보고 비교시작하면
    고투 헬~입니다.
    그냥 우리애가 서서히 발전하는 모습에만 집중하시면 돼요.

  • 2. 원글이
    '13.2.14 2:47 PM (110.35.xxx.144)

    소중한 답글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 3.  
    '13.2.14 4:59 PM (115.21.xxx.183)

    유치원 다독상 1천권이라고 치죠.
    유치원이니 미취학 7살.
    2살부터 책을 읽었다고 치고 5년간 1천권이면 1년에 200권이네요.
    일년이 365일인데 200권이면 2일에 한 권씩 읽었다는 거에요.

    누가 님에게 유치원 어린이용 그림책 1천권을 가져다 주고 5년간 읽으라고 했다고 쳐요.
    기억에나 남으시겠어요? 무슨 책을 읽었는지도 모를 겁니다.

    저도 나름 책 많이 읽는 사람이지만 1년에 200권은 못 읽어요.
    더군다나 아이들 두뇌로 1년에 200권이라니요.

  • 4. 아이잖아요
    '13.2.14 5:09 PM (110.12.xxx.185)

    어른인 엄마의 눈으로 보면 당연히 어리버리해 보이죠. 벌써부터 학습에 감잡아쓰~하는 예비초등이 어디 흔하겠어요. 그리고 특히 수학은 나이가 어릴수록 구체물을 통해서 배우는 게 효과적이래요.
    원글님 쓰신 것 읽으니 혹시 기적의 수학으로 공부하시나요? 수구슬판으로요.
    아이가 그걸 이용해서 계산하면 받아올림, 받아내림 개념을 익히는데 효과적이더라구요.
    다만 하나하나 세지 말고 받아올림, 받아내림을 이용해서 설명해주면서 아이가 직접 여러 번 하게 하세요.
    몸으로 익힌 기억은 더 오래 간다지 않아요.

    엄마 목소리가 높어진다 싶으면 아이는 긴장하기 시작하고 긴장하면 생각은 멈춰버리고..
    못하는 건 꾹 참고 할 때까지 지켜봐주시고 대신 잘 해낸 게 있으면 꼭 칭찬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394 사주를 믿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모르겠네요...어떻하시겠어요 5 사주를 2013/02/27 2,623
224393 장혁이랑 이다해.. 14 수니 2013/02/27 6,798
224392 엘리베이터 없는 삼층집...서랍장 주문시 사다리차 필수인가요? 5 ㅜㅠ 2013/02/27 1,949
224391 시래기 된장국이 너무 먹고 싶어서... 4 4ever 2013/02/27 1,901
224390 박정희의 '장물' 정수장학회, '사회환원' 요구…조중동은 침묵 .. 2 0Ariel.. 2013/02/27 448
224389 외국법원, 성폭행당한 소녀에게 채찍 100대형? 3 이계덕기자 2013/02/27 1,306
224388 오자룡이 간다에서 말이죠 5 이상하네요 2013/02/27 2,024
224387 삼생이 성인역의 연기자.. 얼굴이 너무 부담스럽네요. 15 .. 2013/02/27 2,906
224386 신세계 영화요 4 신세계 2013/02/27 1,468
224385 야채하나도 없이 된장찌개끓이면.. 14 데이 2013/02/27 4,024
224384 급질! 브루마블할때요 통행로낼돈없으면? 4 어색주부 2013/02/27 1,574
224383 갤럭시s2 0원짜리 떴네요 8 ss 2013/02/27 1,956
224382 미나리... 7 초보 2013/02/27 1,106
224381 증상 문의 드립니다 2 4ever 2013/02/27 479
224380 유류분 청구해서 땅으로 받았는데 등기안하고 바로 줄수있나요? 2 아줌마 2013/02/27 1,283
224379 수입이 끊기면 난 몇달을 버틸까? 1년은 가능할까? 5 월급쟁이가정.. 2013/02/27 2,196
224378 저학년 사고력 수학 꼭 필요한가요? 선배님들 댓글 좀 11 2013/02/27 12,984
224377 치과 신경치료요,,, 13 엉엉 2013/02/27 3,087
224376 미역국에 곰피 넣어도 될까요 3 곰피 2013/02/27 1,569
224375 베스트에 아까 교사 그만두신다던 글 24 ?? 2013/02/27 4,786
224374 예단을 받기로 했는데요 7 고민 2013/02/27 2,356
224373 현미, 전기밥솥에 하려면 꼭 하루정도 불려야하나요? 11 밤안개 2013/02/27 3,393
224372 은행 다니시는 부운~장애인은 생계형저축 들 수 있나요? 2 질문 2013/02/27 996
224371 이사 세잎이 2013/02/27 323
224370 남편하고 여행 갈 때는 패키지가 편하더라구요 7 zzz 2013/02/27 2,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