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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윗집 핸드폰 진동음이 울리는건, 바닥에 둬서겠죠?

... 조회수 : 5,708
작성일 : 2013-02-14 12:59:36
지금 사는 전세집이 99년도에 지어진 아파트인데요.
이사 다녀본 집 중 층간소음이 제일 심하네요.(구조적)

강아지 짖는 소리, 큰 대화소리(내용은 모르지만) 다 들려요.
강아지 짖는 소리 들리면, 윗집에 누가 왔구나 알아차려요.

의자 끄는 소리,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야 기본이구요.(이거야 다른 아파트에서 그랬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어차피 구조적으로 문제 있으니, 위엣것들은 포기하고
또 규칙적이지 않으니 그래도 나은데요.

제일 힘든게, 규칙적으로 울리는 핸드폰 진동음이에요.
왜, 확인 안해서 5분이나 10분마다 한두번씩 울리는거 있잖아요.
한 30분 듣고있으면 화 많이 나네요.
그냥 일시적으로 몇번 울리고 말면 괜찮은데, 간헐적으로 규칙적으로 울리니 환장하겠더라구요.

밤에, 아이 방에서 책 읽어주고 있으면 계속 울려서
애 잠이나 자겠나 싶고 그래요.

처음 이사왔을때, 아침 6시에 안방에서 알람 진동이 며칠간 울려서
참다가 얘기하니, 그건 괜찮은데,
이젠 아이방에서 자주 그러네요.

두세번 조심해달라고 부탁했는데도 그래요.
한번은 직접 찾아가서, 한번은 문자로요.
얼마전 있었던 윗집 누수 처리때문에 핸드폰 번호를 알거든요.
(아직 도배도 미루고 있답니다...봄 되면 독촉해야겠어요)

그 집 아저씨는 누수 때문에 우리집에서 소리지르고 야단이었어요.
누가 피해자인지 헷갈릴 지경...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지만, 일단 그건 놔두고...

핸드폰 진동 때문에 피해를 입고있네요.

이거 바닥에 핸드폰 둬서 그런거 맞죠?


IP : 59.6.xxx.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4 1:04 PM (1.225.xxx.2)

    저희집도 날마다 아침 5시에서 6시까지 정확하게 한시간 동안 이웃의 휴대폰 진동 소리에 고문 당하고 있어요.

  • 2. ...
    '13.2.14 1:05 PM (123.109.xxx.180)

    보일러 진동은 아닐까요?
    핸드폰이나 알람진동, 재봉틀을 돌리나 별별 상상을 다하고 보니
    보일러 온수 보급할때 가끔 나는 규칙적인 진동이더라구요
    개별난방에 보일러 쪽은 아닌지 보세요

  • 3. ㅇㅏ랫집
    '13.2.14 1:05 PM (1.236.xxx.50)

    핸펀 진동소리도 윗집에 들려요..ㅜㅡ
    알람소리도..

  • 4. ...
    '13.2.14 1:06 PM (14.32.xxx.64)

    그정도면 아파트구조문제아닌가요? 바닥에뒀다고 진동이 아래층까지 전달되면 어쩐대요..

  • 5. ....
    '13.2.14 1:06 PM (59.6.xxx.87)

    보일러 진동은 아니에요. 그게 뭔지 알거든요.

  • 6. ....
    '13.2.14 1:07 PM (59.6.xxx.87)

    구조 문제라서 다른건 다 감내하겠는데, 핸드폰은 조절할수 있는 일이니 부탁을 했거든요.

  • 7. oo
    '13.2.14 1:31 PM (211.108.xxx.193)

    참 정말 아파트 이 정돈가요? 윗층 핸드폰을 바닥에 뒀다고 그 진동이 밑층에까지 전달된다니... 정말 어떻게 사나요 그런 환경에서?
    저는 태어나서 여태 껏 아파트에서 살아본 적이 없고 계속 단독주택에서만 산 사람인데 아파트 층간소음 장난 아닌가 보네요, 정말. 집이 오래되서 단열이 좀 안 되서 겨울에 춥고, 주차문제가 좀 심각해서 아 나도 아파트 가서 살고 싶다 이런 생각했는데 아파트 층간소음이 정말 핸드폰 진동까지 들릴 정도라면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8. ....
    '13.2.14 1:35 PM (59.6.xxx.87)

    다 그런건 아니에요. 99년쯤 아이엠에프 직후에 지은 아파트가 심하다고 알고있어요. 최근 지은 아파트는 그래도 아주 약간 낫답니다. 그래도 막 뛰어다니는 인간들이면 그것도 소용없구요. 핸폰 진동을 이리 리얼하게 느끼기는 이 집이 처음이에요.

  • 9. oo
    '13.2.14 1:37 PM (211.108.xxx.193)

    최근 지은 아파트도 아주 약간 나은 정도라면... ㅎㄷㄷ 아파트 살 곳이 아닌듯...
    집이 단독주택이라 좋은 게 음식물 쓰레기는 마당 흙에 묻어 처리하는 거, 감나무 있어서 가을에 감 따서 먹는 거 정도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층간소음에 괴로울 필요도 층간소음 발생해서 남에게 피해줄까봐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는 장점이 있었네요.

  • 10. 좋은방법
    '13.2.14 1:45 PM (175.114.xxx.16)

    반복알람끄는좋은방법은
    중간에전화가들어가면알람이안울려요.
    저희집만그럴수도있겠지만 케이티ㅡ애니콜사용자임.
    가족폰알람 울리면 저만 듣거든요 그때 폰으로 전화걸면 알람끊기거든요.
    윗층입장에서 알람놓치면 참 괘씸하겠지만
    아랫층에선 진짜 힘든거 이해해요.
    다른 소린 안들려도 폰진동은 들리더라구요.
    번호도 알고 계시니 가끔 참기 힘드실때
    발신자제한으로 전화거세요. 케이티는 별이삼별번호입니다.
    번호를 밝혀도 되면 전화하셔서 모닝콜을 해주시던가...

  • 11. 좋은방법
    '13.2.14 1:48 PM (175.114.xxx.16)

    집에서 폰 두대가지고 해보시고
    진동 울릴때 전화하셔서 진동이 멈추는지 확인하시고
    진동말고 벨알람하라고 말해보세요.

  • 12. 윗분 감사합니다만
    '13.2.14 1:50 PM (59.6.xxx.87)

    좋은 방법인것 같아요. 그런데, 저희는 아줌마 번호만 알고있고, 그방은 자녀들 방이라서 그게 안 통할것 같아요.자녀들 핸폰 번호를 다 가르쳐달랄수도 없고...그리고, 그게 꼭 알람인것 같진 않고, 전화온거나 메시지 온거 확인안해서 계속 울리는것 같아요.

  • 13. 오리랑
    '13.2.14 3:26 PM (118.220.xxx.82)

    저희윗집도 핸드폰 바닥에두면 진동소리 저희집까지 들려요. 남얘기같지가 않네요.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어요. 래미안 같은곳보다 그나마 낫다는 이편한세상 인데도 그러네요. 윗집에 항의하면 시공사에서 날림으로 지어서 그런데 어쩌겠냐네요. 이 글 쓰는 지금도 저희 윗집 애 우당탕 뛰어다니는 소리에 미치고 환장할 지경이에요. 두통이 막 생겨요. 전 다음번에 이사가면 꼭 층간소음부터 확인하고 가려구요..

  • 14. 래미안
    '13.2.14 4:26 PM (125.152.xxx.198)

    힐스테이트 자이 이편한 푸르지오 주택공사..어디 한군데 안그런곳 없어요.
    요즘은 고층이라 저층 아파트보다 공법상 바닥이 더 얇고요 바닥은 강화마루라 울림이 더해요.
    시공사에 강력항의하고 그런 아파트 피하는 수 밖에 없어요...ㅠㅠ

  • 15. 진동소리
    '13.2.14 5:30 PM (218.51.xxx.220)

    당근들리죠
    안마기소리 청소기소리 다아 자알
    들리고 안들리는아파트없어요
    소리의 메커니즘을 잘모르시는분들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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